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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간포착 사진 화제
두 마리의 펭귄이 수백 마리의 새끼를 돌보는 모습을 담은 사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사진작가 돈 폴슨(Don Paulson)이 펭귄들의 집단생활을 촬영한 놀라운 사진을 공개했다.”고 19일 보도했다.
돈 폴슨이 이런 광경을 촬영한 곳은 원시 자연환경이 그대로 남아있는 남대서양의 사우스조지아 섬.
사진에는 어른 펭귄 두 마리가 수백 마리의 새끼들을 지휘를 하는 사진 한 장과 눈보라 속에서 펭귄들이 걷고 있는 모습이 담겨있다.
무리 생활이 발달한 펭귄들은 소수의 ‘보호자’에게 새끼를 맡기고 사냥을 나가는 ‘보육원 시스템’의 생활방식을 갖고 있기 때문에 이런 장면이 연출된 것.
데일리메일은 “자녀 한 명도 키우기 어려운데 수백 마리의 아이들을 돌보고 있는 어른 펭귄의 조마조마한 마음이 잘 드러난 사진”이라고 평가했다.
사진= 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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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뒤집은 채’ 수영하는 금붕어 화제
“죽은 물고기 아니예요.”
일반적으로 물속에서 배를 위로 향한 채 누워있는 물고기는 건강에 이상이 있거나 죽은 물고기라고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 영국에서 배를 내민 채 유유히 어항을 헤엄치는 희귀 금붕어가 발견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에 살고 있는 랜드로드 리암 매튜(Landlord Liam Matthews·53)가 키우고 있는 이 금붕어의 이름은 ‘오시’(Aussie).
오시가 하얀 배를 내 놓고 눈은 아래로 향한 채 어항을 누비기 시작한 것은 지난 4년 전 부터다.
매튜가 지난 2004년 한 수족관에서 산 이 금붕어는 겉보기에는 여느 금붕어들과 다르지 않지만 마치 물구나무를 서 듯 거꾸로 헤엄쳐 다녀 눈길을 사로 잡았다.
매튜는 “처음에는 함께 샀던 금붕어들처럼 ‘똑바로’ 헤엄쳤지만 6개월이 지난 후부터 배를 보인 채 거꾸로 다니기 시작했다.”면서 “나는 그저 이 금붕어가 세상을 거꾸로 보고 싶어하는 것이 아닐까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번 거꾸로 헤엄치기 시작한 이후로는 다른 금붕어처럼 헤엄치는 것을 본 적이 없다.”면서 “그렇지만 헤엄치는 속도도 빠를 뿐 아니라 특별히 건강에 이상이 있어 보이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 물고기를 살펴 본 어류 전문가 제레미 스메일(Jeremy Smale)은 “이 금붕어가 뒤집힌 채 수영하는 이유는 청력과 평형감각, 물에 뜨는 기능을 담당하는 부레(swimming bladder)에 문제가 있기 때문인 것으로 추측된다.”며 “건강에는 문제가 없다.”고 설명했다.
이어 “연구할만한 가치가 있는 매우 희귀한 금붕어”라며 놀랍다는 반응을 보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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