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에는 누구나 하나 이상의 메모리를 사용하고 있다.
핸드폰이나 스마트 폰에 내장 메모리와 외장 메모리로 MicroSD(T Flash)를 가지고 있고,
MP3 플레이어에 내장 메모리가 있고,
PMP에 내장 메모리가 있고,
디지탈카메라에 내장 메모리와 외장 메모리로 SD 메모리 또는 CF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자동차 네비게이션에 맵을 포함한 SD메모리를 가지고 있고,
자동차 블랙박스에 SD 메모리를 가지고 있고,
컴퓨터 사용자라면 최소 1개 이상의 USB 메모리를 가지고 있다.
이 모든 것을 가지고 있다면 7개 정도의 메모리를 사용하는 것이다.
이 중 어디엔가 소중한 데이타가 들어 있고 메모리에 이상이 발생하면 소중한 데이타를 찾기 위해 메모리 가격보다 더 많은 비용을 치뤄야 데이타를 복구 할 수 있을 것이다.
USB 메모리만 예를 들어 메모리 종류와 복구에 대해 생각해보자.
USB 메모리는 최근 8GB와 16GB가 대세라고 한다.
가격이 그만큼 싸졌으니까....
USB 메모리의 종류는 많다.
캡이 있는 것,
회전하는 것,
크기도 점점 작아 손가락 한마디 만 해졌다.
USB 내부에 사용되는 메모리도 같이 작아졌다.
USB 내부에 사용되는 메모리는 세 종류라고 한다.
크기 순으로 TSOP Type, BGA Type, COB Type의 세 종류이다.
[ USB 메모리의 케이스를 열어본 사진 ]
PCB 위에 메모리와 메모리를 제어하기 위한 컨드롤 부품들이 납땜질되어 있는 것이 보인다.
TSOP Type이 이런 것이다.
메모리 양쪽에 연결을 위한 다리들이 있고 이것이 납땜으로 PCB에 고정된다.
[TSOP Type의 Chip ]
위의 방식과 같이 PCB위에 메모리와 컨트롤 Chip들이 붙어 있으나,
메모리의 종류가 양끝에 다리가 있는 것이 아니고 메모리의 바닥에 PCB와 연결을 단자(?)가 있는 것이 BGA Type이다.
[ BGA Type Chip ]
요즈음 인기리에 판매되는 USB 메모리의 대부분은 위의 두 타입이 아니라 COB Type이다.
[ LG에서 판매하는 COB Type 메모리 ]
사진에서 보는 바와 같이 컴퓨터 USB Port에 꼽는 부분이 네가닥의 단자가 나란히 있는 모양이다.
이런 COB Type의 내부에 사용되는 PCB와 메모리, 컨트롤 Chip은 심플하다.
위의 사진과 같이 손가락 한마디 정도의 작은 검정의 플라스틱 조각과 같다.
그 안에 메모리와 컨트롤 Chip들이 들어 있고 플라스틱으로 밀봉되어 있다.
제조 원가는 적게 들것 같다.
이런 COB Type의 메모리는 USB 메모리 뿐 만 아니라 SD 메모리, MicroSD 메모리에도 사용된다.
기존의 USB메모리는 인식불가인 경우 70-80%가 컨트롤 Chip에 문제가 생겨 메모리에 접근하지 못하는 경우이다.
메모리 복구의 방법은 메모리의 납땜부분에 열을 가해 메모리를 PCB에서 분리하여 메모리에서 데이타를 복구하는 것이다.
그러나 COB Type은 사진과 같아서 분리할 방법이 없다.
그런 이유로 전세계 복구 업체들도 복구할 수 없었다.
최근에 한국내업체가 복구가 가능하다고 이글을 올렸지만 여기서 광고는 생략하겠다...
이 글과 관련된 글
[2010/05/04] 메모리 데이터 복구 by 토트샵 (2319,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