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빙 카페인 "원더플스쿠바"에서는

7월29일부터 8월2일까지 "하계 다이빙 캠프"를

울진에 있는 "킹스톤 다이빙 리죠트"에서 진행했었읍니다.

 

(킹스톤리죠트전경)


다음글은 케롤님이 쓰신 다이빙캠프후기입니다.

 

장마로 인한 비가 장난이 아니여서, 걱정 했지만, 하계 켐프가 시작하자 잣아 들기 시작하더니

담날 부터는 아침 부터 눈부신 햇살이 파란 바다를 비추기 시작했다.

 

킹스톤 앞 바다에는 텐트와 파라솔이 쳐지고....

비다이버 회원과 아이들은 물놀이와 일광욕도 할수 있어서 더없이 좋았다...

 

첫 다이빙

 

물속의 시야가 5미터 까지는 꽝!!

누가 말했던가, 바다는 젖지 않고 다만 흙탕물을 마시기만 할뿐이라고...

으흐...Brrrrrr  ((@.@))

수온은 또 왜 이리 찬겨~

계속 춥다고 하소연 하시는 물속 사람님~ 세미드라이 입으시고 춥다고 하시믄 봄부터 계속 3미리로 버티는 저는 어떻게 하라구요...용서 할수 없42다.

속속 모이고 또 가고 오는 회원들 땜시 엉터리 꽤나 정산이 복잡 하다.

노트북에 엑셀로 정산 프로그램이랑 먹거리 가계부까지 맹글어 왔지만, 그게 쉬워 보이지 않는다.

거기다 텐트치랴, 중간에 오는 사람 픽업하랴, 엉터리제작소에서 맹근 스트로브 테스트햐랴~~

 

하여간, 첫날은 한탱크로 만족하고...

 

먹는 이야기 생략~(쭘이 이미 다 썼으므로)

 

담날

첫다이빙을 하는데,

엉터리가 엉터리 제작소에서 맹근 스트로브를 테스트하러 물속에 가지고 간다.

맨날 부시럭 거리면서 이상한 엉터리 물건을 맹글다 맹글다... 좀 불가능 할 듯 싶은

이번 프로젝트에 코웃음을 쳤던건, 화려한 전적이 있기때문이다.

내가 동생이 쓰던 구형 신도리코 디카를 얻어 왔는데(약간의 현찰과 바꿔서...)

 말도 안 되는 하우징 맹글어서 물속으로 가져 들어가서 디카를 침수를 시키고

수리비 까정 들여 고쳤지만, 쓸수 없는 디카로 맹근 전력 땜이다.

팔라우에서도 엉터리표 스트로브가  물속에서 한번 번쩍하더니 유리창이 수압에 깨지고...ㅋㅋ

 

꽨찮어유?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라는데...토닥~ 토닥~

 

어디 이번에는 잘 될까나?

 

시야가 좋지 않은 물속에...인공어초위로 전에 맨발의 기봉님이 찍어 올린적이 있었던

섬세유말미잘이 어여쁘게 피어 있다.

 

엉터리 스트로브를 밝히자...

 

오마나!!  놀라와라~~

 

조명을 받은 섬세유말미잘의 자태도  아름 답게  포즈를 취하고 있다.

바다속이 조명을 받아 훤하게 밝혀졌다.

엉터리 찰깍 찰깍 사진을 찍는데...

 

으흠~~그럼 성공 한거군~ 대단혀~

 

일반 스트로브는 샤터를 누를 때만 번쩍 작동하는 것과는 달리 엉터리표 스트로브는 계속 조명을

밝히고 있기 땜시 사진 찍기에 더 좋은 것 같다. - 스트로브 없는 사람 옆에서 꼽사리로 찍기도 좋음

 

으흠~ 이번 만은 엉터리가 아님을 인정을 안 할 수 없군!!

 

장하도다~엉터리 쵝오!!

 

담에 시야 좋을 때 멋진 장면 기대 할께요^^

 

너무 추버서 2번째 3번째 탱크는 생략하고...

킹스톤 앞 바다에 파라솔 치고 돗자리 깔고

머니님과 진규 성규 티나와 티나친구 빠콩과 노는데....

 

여기서 우리의 빠콩님을 과감한 비키니~~

으흐흐~

다이빙 포인트로 이동하던 킹스톤 배에서 이 장면을 보고 난리가 난 줄도 모르고...

잠시후 다이빙을 마치고 줌이 뛰어 오더니

마구 마구 질투를 하면서, 누가 비키니 입고 오라고 했냐고 야단을 칩니다.

다이빙 할라믄 많이 먹어서 살이 쪄야 된다믄서...ㅋ

그러나  첨에 무진장 야했는데, 자꾸 보니깐 귀여워 지더라구요~

 

그 담날은

춘 물에 드가기 싫어서 아침 부터 계속 해변에서 놀았지요

점심 먹고 엉터리가 빠콩의 체험 다이빙을 시켜 준다고 합니다.

나도 기냥 해변에서 방파제 근처에 명주조개나 전복이 있나 귀경하고 싶은 맘에

비치 다이빙을 하겠다고 따라서 나섰습니다.

 

그러나, 차라리 다이빙 한탱크 하고 말지...

 

장비를 들고 비치 까지 가는 것도 장난이 아니고...물속 시야도 완전 구정물이라 아무것도

보이지 않고...무섭기만 합니다.

몇분 돌아 댕기다 그냥 해변으로 나와서 빠콩으 체험 다이빙이나 귀경 합니다.

방파제 근처에서 빠콩이랑 엉터리가 한번 출수 했다가...다시 사라지고...몇분후

해변으로 기어나오는 우리의 빠오콩~~ㅋㅋ

생전 처음 진 공기통과 납벨트가 무거워 해변에서 쓰러지고 엎어지고...ㅋㅋ

 

샆에 돌아 와서

배고프다고 먹을 것을 찾습니다.

 

맞아 맞아 그거야~

 

이제 빠콩도 묵구제비 클럽에 가입을 할 날이 머지 않았네요^^

빠콩에 몸매를 시기하는 줌이 가만 두지 않을 낀데(아마 먹을 걸로 고문 할듯),

그 몸매를 유지 할수 있을까나...

 

그러나 아직 배고프다면서 찾아 먹는 것이 오이한조각과 냉녹차인걸 보면...ㅋㅋ

그 몸매가 기냥 유지 되는 건 아니군요..ㅎㅎ

 

1편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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