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하시는 분들이라면 다 잘 아는 내용이지만,

잠수에 대해 잘 모르시는 분이나, 처음 입문하시는 분의 대부분은 

잠수인이 등 뒤에 메고 물속에 들어가는 Tank 를 "산소통"이라고 오인을 많이 합니다.

 

공기통이유는 우리가 호흡 함에 있어서 산소가 필요하고 그래서 그 산소가 Tank에 채워져 있을 거라는 생각에서 그렇게 생각을 많이 하게 마련입니다.

 

심지어 어느 신문에 기자분이 쓴 내용에서와 같이 -다이버들이 "산소통"을 메고  물속에서 환상적인 투어를 하고 ... - 라는 내용이나, 이에 유사한 글을 접할 때가  간간히 있을 정도입니다.

 

참고;

 만일 "산소통"을 메고 다이빙을 한다고 가정하면, 한계분압 1.5ATA 안에서 할 수있는 수심은 5m이내에서 하여야 하며, 그 보다도 깊은 곳으로 들어 가면 "산소중독"에 걸리기 때문에 필히 공기를 충진한 "공기통"으로 호흡을 하게 됩니다.


이처럼 다이빙에 사용하는 용기는 다이버의 호흡 장치 중 공기를 공급하여 주는 "공급원"이므로 엄격한 수역학 검사를 통해 내구성 검사에 통과 되어야 하며, 
용기에는 반드시 용기 재질과 그에 따른 허용압력과 여름과 같이 기온상승에 의해 기압 팽창에 대비한 10%초과시 허용압력, 그리고 제작번호,제조회사명,수역학 검사일이 표시되어 있고,
4~5년 사이에 정기검사는 물론이고,

년 1회는 밸브를 분리시켜 자체적으로 내부의 육안검사를 하는 등 철저한 관리가 된 용기에 신선한 공기를 압축시켜 사용하게 됩니다.

그런데 이런 용기의 호칭을 제각기 다르게 부르고 있어서(탱크,렁,실린더,봄베...)
초보 다이버들에겐 혼란을 일으키는 경우가 종종 일어 나는 경우도 있읍니다. 

그렇다면 왜 이렇게 다양한 영어표기를 사용하게 되었는지 하는 동기는 잘은 모르겠지만,
각 용어를 사용하는 분야를 분석하여 보면,
우선 "탱크(Tank)"("땡크"는 영어가 한국에와서 고생하고 있는 거구)라고 일반적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렁"(Lung)은 잠수함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이를 탈출장치라고 알고 있으며,사전에는 "폐,폐낭"그리고 "인공호흡장치"등으로 표시 되어 있읍니다.
그리고 가스 쪽에 종사하시는 분들은 "봄베"(Bombe)라고 이야기하고 있지요.
또,사전에 "원통형의 용기"로 표기되어 있는"실린더"(Sylinder)라는 말은 화학계통의 연구소나 기계 종사자들에게 익숙한 호칭입니다만,


여기서 굳이 어느 것이 맞는 거라고 할 수는 없겠지만,
제 생각에는 "실린더"가 가장 근사 할거라는 생각이 드는군요....


그러나,맞고 틀린 것이 논란의 대상이 될게 아니라,
이런 다양한 그리고 통일 되지 못한 외국어를 사용하여 혼란을 초래 하는것 보다
그냥 순수한 우리나라 말인 "공기통"으로 통일시키는 것이 옳지 않을까요? 

알루미늄으로 된 것은 "알루미늄공기통",스틸로 된 것은 "철재공기통"이라고 부른다면,

부르기도 편할 뿐 아니라 누구든지 이해하기가 쉬워

상기와 같이 "산소통"이라고 오인하지도 않겠지요.


-우리가 조금이라도 국어를 사랑 한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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