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엉터리 초보잠수인이라면 한번쯤 물안경에 물이 들어 와서 어쩌지도 못하였던 경험이 한번씩은 있을 줄로 압니다.

 

물론 약간의 물에 대해 무서움을 가지고 있는 사람일 경우에는,

더욱 신경이 예민해져서 죽움에 대한 패닉(panic)현상이 올 수가 있고,

이것이 이차적인 위험을 초래할 수가 있을 것 입니다. 

 

그래서 처음 물안경 구입 시에 신중을 기해서,

자신의 얼굴형에  맞는 물안경을 구입하여야 하겠으며,

설령 자신의 스킬이 안 되어서 물빼기가 용이하지 못하다고 판단되면,

배기변이 있는 물안경을 구입 해 봄직 합니다. 

 

그리고 잘 맞는 물안경이라 해도 물이 새는 경우가 있는데,

 

수염이 길게 자란 사람이나 구렛나룻이 있는 사람,

또는 눈가에 깊은 주름이나 주변에 흉터가 있거나 ,

관자놀이가 움푹 패인 사람들은 어쩔 수 없다고 해도,

 

그밖의 경우는 물안경의 스커트와 얼굴 표면 사이에 이 물질이 끼어 있는 것이 주된 원인입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물안경을 착용한 후에는 스커트 주변을 만져 가면서

물안경의 스커트가 후두를 올라 타고 있지 않나,

또는 머리카락이 끼어들지 않았는지,

또는 스커트 안쪽에 접힌 곳은 없는지 확인하겠지만,

손가락이 잘 들어가지 않는 스트랩 버클 밑부분의 스커트도 확인해야 하겠읍니다.

 

물론 입수 직전에는 짝쿵에게 확인을 요청하는게 바람직 하겠읍니다만,

또 자신이 물안경을 낀 채로 숨을 들이 마셔 보아서 물안경이 압착이 되어 공기가 새지 않는지를 확인해 보아야 합니다.

 

그런데 이렇게 완벽하게 체크를 하였는데도 물이 들어 온다구요?

 

그 원인은 자신도 모르게 호흡했기 때문일 것 입니다.

무의식적으로 계속 코로 숨을 쉬게 되면 코 밑의 스커트가 들떠서 물이 새는 원인이 될 수가 있는데,

이런 습관은 코주머니 위로 코를 잡아서  막은 상태로 호흡기로 만 숨쉬는 연습을 하는 연습을 하여 빨리 교정하셔야 겠지요?

 

(아하~~~ 또 한가지 !!!

무엇을 신중히 하는 경우에 무의식적으로 입을 쫑긋이 내밀거나,

입을 움직이는 특이한 습관을 갖은 사람도 포함...)

 

엉터리 같은 습관까지 챙기는 엉터리가....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