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 구매한 물안경 처리 방법.


제조업체에서는 물안경을 제조하여 출고 시에는  

물안경의 실리콘 고무 재질의 산화와  경화 를 방지하고

유리 표면에 스크러치 방지를 위해 

부식 방지제인  얇은 기름 막과 같은 규소화합물의 약품을 스프레이로 도포하여 시판하게 됩니다.

 

이것은 물안경의 스트랩을 잘 미끄러지게 하고,

렌즈 부분에 이 약품이 얇게 덮혀 있는 상태로 잠수를 하게 되면, 

 렌즈에 습기가 보다 더 쉽게 서려서 앞을 잘 볼 수가 없게 되는 것 뿐 만 아니라,

기름막이 물에 섞여 눈을 자극할 수 있으므로

새로 구입하면 필히 이런 오일 막을 벗겨 내어서 제거해야 합니다.


제거 방법은 물 뭍힌 부드러운 치약을 묻혀서 유리의 안팎을 잘 닦아 내고 나서 중성세제로 실리콘 고무 부위를 잘 닦아 주면 됩니다.

 

이는 치약이 아주 미세한 연마제가 첨가 되어 있기 때문에 이를 이용하게 되는 것 입니다만,

렌즈에 손상이 안 가게 하려면 치약 속에 연마제보다 더욱 고운 연마제를 사용하여야 하는데,

일상에서 구하기 편리 함에서 치약을 사용하게 되는것 입니다.

 

그러므로 치약을 사용 시에 너무 세게 오래도록 문지르게 되면,

렌즈 표면에 잔 스크러치가 생기므로 조심해야 하는데,


이 엉터리는 이 방법을 약간 변형시켜 사용하는데,

 

이 방법은 치약을 물에 풀고 거기에 중성세제를 같이 풀어서

안경 닦는 부드러운 천으로 문지릅니다.

 

코팅된 약품은 아무리 시력이 좋은 사람이라 해도 육안으로 식별이 안 되기 때문에

전히 벗겨 졌는가를 확인하려면,

 

물안경을 물에 담갔다가 빼 보면,

렌즈에 뭍은 물이 번지지 않고 물방울이 되어 몽글몽글하게 모인 상태면,

덜 벗겨진 것이고,

렌즈 표면에 물이 퍼진 상태면 도포된 약품이 다 벗겨 졌다고 판단하면 됩니다만,   

 

상기 방법으로 몇번 반복하여 닦아내면 그리 염려하지 않아도 될듯 합니다.

 

물론 다 딲은 후에는

치약의 연마제를 제거하기 위해서

민물로 깨끗이 씻은 다음,

변형이 가지 않도록 직사광선을 피할 수 있는 응달이면서,

바람이 잘 통하여 건조하고 서늘한 곳에 건조 시켜야 합니다.

 

참고:

 

자동차용 "콤파운드"도 이 약품 제거에는 좋답니다.

하지만 이것을  사용 후에는

비눗물로  잔류 "컴파운드"를 완전히 제거하여야 합니다.

 

처음으로 물안경을 산 엉터리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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