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스를 물고 다이빙을 하게 되면 죽는다???

 

초보 DIVER 들에게, 혹은 전혀 DIVING과는 무관한 NEVER DIVER들에게서나 자주 듣게 되는 질문 중에는 아주 곤혹스러운 질문들이 있어서 당혹감이 들 때가 자주 있읍니다.

그러한 질문 중에는 다음과 같은 것도 있읍니다.

 

상황 ) 장비를 착용하고 입수를 앞두고 서로 BUDDY의 장비를 점검하고 있다.

호기심어린 사람 Q ) 와 !! 멋있다...!!!
둘러멘게 산소통이지요 ? 무지하게 무겁겠네....

DIVER A ) 산소통이 아니고 공기통입니다.
공기통과 장비무게는 한 30KG 쯤 되지요.

호기심 사람 Q ) 물호스를 물고 들어 가면 가볍고, 돈도 2 - 3 만원이면, 충분할턴데 고생을 사서하는구만 ?!?!?!?!

DIVER A ) 네 ?!?!?!?! 그것은요././././

사실 답변할 말이 궁색해지기 마련이죠...

 

그러나 분명한 것은 호스를 물고 입수를 한다면,

그 사람은 자살행위이며,

그로 인하여 수심 5 ft ( 1.5 M)에 이르기도 전에 숨이 막혀 죽을 것입니다.

 

 

그 이유는 다음과 같읍니다.

우리가 숨을 쉬는 mechanism은 폐 아래에 있는 횡경막이 아래로 팽창하면서

약 - 60 ~ 100 mmHg 정도의 압력차가 생기게 되는데,

이 기압차를 이용하여 공기가 폐 속으로 들어오게 됩니다.

 

따라서 우리의 가슴을 압박하여 -60 ~ 100 mmHg 이상의 압력을 가한다면,

자의적인 호흡이 불가능하게 되죠..

 

 

우리가 바다 속으로 호스를 물고 다이빙한다고 가정하면:::

 

대기압은 760 mmHg(1기압) 이고,

수중으로 33 ft (약 10M)를 잠수한다면, 그 수압 또한 1 기압이 되므로,

1ft당 압력은 760 mmHg / 33 ft = 23.03 mmHg/ft 입니다.

 

그렇타면 최대 100 mmHg의 압력에서는 

100 mmHg / 23.03 mmHg/ft = 4.34 ft(약 1.3M)가 되므로

 

폐의 건강 상태가 좋은 사람도 바다 속으로 약 1.3 M 하강하면

자의적인 호흡이 불가능하게 됩니다.

물론 이런 가정은 호수가 수압에 의해서 찌그러지는 형상을 배제하고

계산 해 보았지만,

깊은 수심에도 이상없이 수압에 견디려면, 

호수는 단단하고 뻣뻣할 뿐 아니라 무게도 제법 나가는 것을 사용해야 하는데,

이것을 물고 물속을 유영하기도 그리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비싼 호흡기를 구입하여야 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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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스를 물고 다이빙"에 덧붙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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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에서 부터 허파 입구까지를 Dead air Space (사공)이라 합니다.

우리가 통상 대기 중에서 폐가 공기를 교환하는 과정에서 이산화 탄소를 배출시킬때

빠져 나가는 마지막 공기는 사공에 남아 있는 채로 대기 중에 공기를 들이 마시게 됩니다.

고로 폐의 모든 공기가 밖으로 완전히 빠져 나가지 못하게 되고,

그로인해 이 사공에 남아있던 공기는 새 공기로 교환이 되질 못하고 다시 폐안으로 들어 오게 되죠...

사실 스노클은 이 사공의 길이를 늘리는 결과를 초래하여 스노클을 사용하지 않는 호흡 보다는 공기 교환량이 줄어들게 됩니다.
만약 긴호스을 물고 호흡을 한다면 이 사공의 길이는 늘어나 폐속의 공기를 물밖에 새로운 공기로 교환하지 못하고 내쉰 공기를 다시 들여 마시게 되고,
그렇게 반복하다 보면 새 공기는 전혀 들어 오지 못하게 되어 저산소증을 일으키게 되며,

결국에는 질식으로 사망에 이르게 됩니다..

그래서 SNOKEL의 길이가 30 - 40 CM 로 만들어지게 된 것이며,

직경 또한 이점을 고려하여 제작 되었으며,

폐활량이 적은 여성의 경우 남성용 보다는 길이가 작은 것을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합니다. 

 

출처 :프리다이빙 원문보기▶   글쓴이 : 단지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