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살의 어린 나이와 빼어난 미모로 해녀에 데뷔하여,

일본은 물론 한국과 중국 네티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던 일본의 ‘미소녀 해녀’가 데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일을 그만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그녀가 돌연 은퇴를 선언한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일본 주간지 프라이데이 최신호에 따르면,

‘미소녀 해녀’인 오무카이미사키(20)씨가 데뷔 1년을 채우지 못하고  지난 7월말 해녀에서 전격 은퇴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오무카이씨는 지난해 8월 이와테현 쿠지시에서 열린 ‘북쪽 끝 해녀 페스티벌’에서 신인 해녀로 데뷔한 뒤 NHK에 소개되면서 예쁜 외모 덕에 `미소녀 해녀`로 일약 스타로 뜨거운 관심을 받아 왔다.

 

일본 네티즌들은 특히 그녀가 아름다운 외모 뿐만 아니라 전통을 지키려는 착한 마음씨를 가졌다며 환호했다.

 

그러나 잡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녀는 “여기저기서 (내가) 컨디션이 나빠 일을 나오지 않는다고 하는데, 난 거짓말은 싫다. 컨디션 불량이 아니라 아예 해녀일을 그만 둔 것”이라고 밝혔다.


프라이데이는 이번 은퇴가 지나치게 높아진 인기에 따른 스트레스와 관광수입 배분 문제 등이 그녀를 괴롭혀 온 것으로 알리고 있는데,

그것보다도 가장 큰 이유는 선배 해녀들과 갈등을 이기지 못한 것 이라고 한다.

그녀의 말에 의하면 “선배 해녀들이 관광객을 대하는 태도에 문제가 있었다.

이를 몇 번이나 고쳐달라고 부탁했지만,

받아 들여지지 않아 지난달 27일 그만두었다”고 말했다.

 

오무카이씨는 지난해 8월 자신과 함께 해녀에 데뷔한 친구 2명도 함께 그만뒀다고 전했다.

[http://news.mk.co.kr/  mk 뉴스속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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