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노인이 초대형 넙치를 잡았다

독일에서 온 70대 노인이 2.5m에 달하는 초대형 넙치를 잡았다고 23일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독일 작센안할트주 마그데부르크 지역에서 온 군터 헨젤(70)이 아이슬란드 서부 피오르드에서 보트를 타고 루어 낚시를 하던 중 길이 2.5m, 무게 220kg에 달하는 초대형 넙치를 잡아 기록을 세웠다.

군터는 이 넙치를 잡기 위해 무려 2시간이 넘도록 힘 겨루기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물고기를 끌어 올릴 때에는 장정 5명이 도와야 했다.

 

 

해안으로 돌아온 군터는 지역 수산물 시장에서 2천500파운드(약 460만원)를 받고 이 물고기를 팔아 동료들과 돈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외신들은 이 넙치가 약 1천명이 먹을 수 있을 정도라고 전했다.

 

이전 기록은 지난해 7월 노르웨이에서 잡힌 무게 464파운드(약 210kg)의 넙치였다.

 

노컷뉴스 : 김효희 기자 tenderkim@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