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과 다이빙" -18-

 

모델: 케롤

 

초보 다이버의 트레이닝

 

이제 막 오픈 워터 다이버 자격증을 취득한 다이버라면,

스킨 다이빙 실력을 향상시키기 위한 트레이닝을 할 필요가 있다.

 

 

스킨다이빙 스킬 향상 방법

 

전편에 기술한 바와 같이 호흡을 얼마나 길게 할 수 있는가는 중요하지 않다.

 

1. 지금까지 해 온 핀킥을 보다 안정되고 정확한 자세로 만들기 위한 트레이닝이다.

   먼저 자연스럽게 400~500m를 헤엄칠 수 있을 때 까지 연습한다.

 

2. 다음 마스크 클리어링과 스노클 클리어링을 2회 연속 자연스럽게 할 수 있어야 한다.

 

3. 슈트를 착용했을 때는 적정량의 웨이트를 결정하는 방법(부력 조절법)을 익혀야 한다.

 

4. 부력 조절이 가능해지면 다음엔 헤드 퍼스트 다이브를 연습해서 멋진 잠수 자세가 나오게 한다.

 

5. 다음은 헤드 퍼스트 다이브로 하강해서 수중 바닥에 웨이트 벨트를 벗어두고 웨이트 없이 상승하는 것이다.

   그런 다음 웨이트 벨트 없이 헤드 퍼스트 다이브를 시도해 본다.

   처음에는 잘 안돼는 것 같지만 익숙해지면 아무렇지도 않게 할 수 있게 된다.

  수중 바닥에 닿을 수 있게 되면 바닥에 두었던 자신의 웨이트 벨트를 가지고 나온다.

  수중에서 장착하지 않고 손에만 든 채 상승해도 상관없다.

  슈트를 입은 상태에서 부력 조절을 가능하게 하는 것이 이 트레이닝의 목적이다.

 

6. 다음으로 수면 위에서 BC의 인플레이터를 통해 공기를 불어넣는 연습을 한다.

   편안한 상태에서 부력을 확보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헤엄치면서 부력을 확보하는 연습으로 들어간다.

  스노클 호흡을 2~3회 한 다음 BC에 공기를 불어 넣는다.

  처음에는 잘 되지 않을 수도 있는데 그런 때는 일단 스노클을 놓고 인플레이터를 무는 것만을 연습한다.

  몇 번이고 무는 연습을 하다 보면 조금씩 공기를 불어 넣을 수 있게 된다.

  BC에 불어넣는 공기의 양은 조금씩이라도 상관없다.

  요즘의 자켓 타잎BC는 3회 정도 공기를 불어넣는 것으로 부력 확보가 가능하다.

 

7. BC에 공기를 불어넣을 수 있게 되면 다음은 BC의 공기를 빼는 연습을 한다.

   이때 수평 자세에서 헤엄치면 BC의 공기 빼기가 잘되지 않으므로

   몸 오른쪽을 기울여서 사이드 킥을 하는 요령으로 헤엄치면서 공기를 뺀다.

  

이렇게 웨이트 없이 잠수하기와 BC에공기 넣고 빼기를 어렵지 않게 할 수 있게 되면 스킨 다이빙을 부담 없이 하게 되는 것이다.

 

 

스쿠버다이빙 스킬 향상 방법

 

스쿠버 다이빙은 우선 웨이트를 조정해야 한다.

즉 웨이트를 초과하지 않고 적정한 웨이트로 잠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런 다음 BC의 파워 인플레이터를 사용하여 부력을 조절하는 것이다.

 

1. 중성 부력 연습은 수중 바닥에 1kg짜리 웨이트를 몇 개 놓고,

   적정 부력으로 잠수해서 헤엄치면서 웨이트를 한 개씩 BC주머니에 넣는 것이다.

   풀을 한바퀴 돌고 웨이트가 있는 곳으로 돌아와서 또 한 개 하는 식으로 되풀이한다.

   이렇게 하면 점차 오버 웨이트가 되면서 조금씩 수중 바닥에 붙게 되어 헤엄치기 힘들어진다.

   이럴 때는 조금씩 레귤레이터에서 주의 깊게 공기를 취해 BC에 공기를 넣어 부력을 확보해 본다.

   이때 BC에 불어넣는 공기의 양은 아주 조금씩이어야 한다.

 

   웨이트를 3kg 정도까지 넣었을 때 BC에 공기가 초과되었다고 생각되면

   바로 배출시킬 수 있도록 인플레이터 호스를 수면을 향해 들고 있어야 한다.

  그리고 더 이상 떠오르지도 가라앉지도 않는 중간쯤에서 헤엄 칠 수 있도록 한다.

 

2. 편안하게 중성 부력을 취할 수 있게 되면 이번엔 웨이트를 한 개씩 떨어뜨려 본다.

   여기서 주의할 점은 가벼워진 웨이트분량 만큼의 부력을 BC에서 공기를 배출하는 것으로 조정하지 않으면 안된다는 것이다.

 

3. 중성 부력을 잘 컨트롤 할 수 있게 되면 이번엔 수중에서 마스크 없이 레귤레이터 호흡을 하는 트레이닝을 해 본다.

마스크 없이 코를 막지 않아도 레귤레이터 호흡을 하는 것이 가능해지면,

수중에서 무슨 일이 일어나도 냉정하게 대처할 수 있게 된다.

 

4. 스쿠버 전 장비를 착용한채 BC에 의존하지 않고  400m 정도를 헤엄칠 수 있도록 훈련하다.

  

 

초보 다이버의 경우는 반드시 인스트럭터의 감독 아래 트레이닝을 받아야 한다.

가장 좋은 것은 초보 교육을 담당했던 인스트럭터에 의해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실시되는 것이다.

세심하게 지도해 줄 수 있는 인스트럭터와 만나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경험이 풍부한 다이버의 트레이닝*

 

자신의 다이빙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면,

지구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트레이닝을 권하고 싶다.

다만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는 듯한 격한 내용 이어서는 안된다.

 

어드밴스드 다이버 레벨이라면 늘 함께하는 버디와 트레이닝도 같이 하는 것이 좋다.

또 중급이나 상급으로의 레벨 업(예를 들어, 스페셜티 코스, 레스큐 다이버등) 코스를 강습 받는 것도 좋은 방법니다.

이렇게 지식과 경험을 넓혀 감으로써 탈 초보 다이버가 될 수 있는 것이다.

 

초보자 강습에서 멈추지 말고 단계를 높여 가며 강습을 받는다면,

다이빙에 대한 식견이 넓어질 뿐 아니라 스스로를 보호할 수 있는 안전 능력 역시 높아지는 것이다.

 

 

*단계를 높여보자!*

 

다이빙 경험을 풍부하게 갖기 위해서는 추가 트레이닝과 상급 코스를 밟는 것이 좋다.

다만 강습은 어디까지나 겸손한 마음으로,강습생 자신의 안전 능력을 향상시키는 것을 주안점으로 하여 확인을 통한 강습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런 점에서 수강생이 적을수록 유리 할 것이다.

-나이트 다이빙

-시야가 좋지 않은 곳에서의 다이빙

-네비게이션

-드라이 슈트

-딥 다이빙

-다이브 컴퓨터를 이용한 다이빙

-보트 다이빙

-조류가 있는 수역에서의 다이빙

이상의 다이빙에 대해서는 반드시 인스트럭터의 지도를 받아야 한다.

 

 

*끝맺음*

 

다이빙에서 여성의 증가가 두드러지고 있다.

버디로서 남성과 동등한 활동이 요구되는 다이빙에서 여성이 남성에게 의존하는 일은 있을 수 없다.

지금까지 여성이 다이빙을 즐길 때의 여러가지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이는 여성이 남성과 대등하게 다이빙을 즐기기 위한 고려이다.

 

여성과 다이빙을 연관해서 설명해 왔지만,

정보로서 불충분한 부분이 있으므로 앞으로 여러 가지 연구 조사를 계속해 나아가리라 생각한다.

 

스쿠버 다이빙이 여성에게 결코 어려운 스포츠가 아니라는 점을 강조 하면서,

모든 여성 다이버에게 안전하고 즐거운 다이빙 활동에 이 글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

 

 

출처: 일본 NAUI의 다이빙 이론에 관한 전문서적인 "여성과 다이빙"의 번역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