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치료

 

 잠수병 환자의 수중치료는 언제나 논쟁의 대상이 되고 있으나,

잠수병에 걸린 잠수사는 어떤 경우에도 수중치료는 허용하지 않는다는 것이 원칙이다.

그리고 수중치료는 예측 불허의 여러 가지 위험요소도 있고,

또 잠수사가 정신적, 육체적으로 지쳐 있는 상태에서는 더 어려운 상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설사 챔버시설이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육상에서 100% 산소호흡을 시켜 챔버시설로 수송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 수중치료의 허용범위
      ① 12시간 이내에 챔버시설로의 수송이 불가능할 때
      ② TYPE-Ⅰ감압병이라고 판단될 때

         (TYPE-Ⅱ감압병이나 기체색전증일 경우에는 수중치료를 하게 되면,

          증상이 더 악화될 수 있으므로 100% 산소호흡을 시키면서 무조건 챔버시설로 가야 한다)

 ◐ 수중치료의 장점
    수중치료의 가장 큰 장점은 잠수현장에서 즉시 시행할 수 있다는 점이고,

    이는 감압병 증상이 나타나자 마자 즉시 압력을 가할수록 좋은 결과가 있게 된다.

    연구에 의하면 감압병의 발생은 생성된 기포가 인체의 조직에 직접적으로 작용했을 때 증상이나타나며,

    시간이 지날수록 생리학적 변화가 복잡하게 작용하여 증상이 악화되는 것이다.

    따라서 감압병이 발생했을 때 즉시 수심 18m로 내려가면 기포는 소실된다.

    그 다음 서서히 상승하면서 치료표에 의해 체내의 과흡수된 질소를 빼 주면 증상이 사라지게 된다.

 ◐ 수중치료의 단점
      ① 공기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치료시간이 길다.
      ② 산소를 사용하는 경우에는 치료시간은 단축되나 산소중독증의 위험이 있다.
      ③ 환자가 저체온증에 걸릴 우려가 있고 이로 인해 질소의 배출도 느려지게 된다.
      ④ 환자의 상태를 관찰하기 어렵다.
      ⑤ 해상상태, 지원 장비와 인원 등을 고려해야 한다.

 

 ◐ 수중감압의 안전수칙
      ① 표 1A 치료표를 반드시 준수해야 한다.
      ② 통화가 가능한 표면공기공급 장비를 착용하도록 하고,

          스쿠버 또는 후카 호흡 조절기를 사용하지 않아야 한다.
      ③ 환자의 이상 유무를 확인하기 위해 자주 통화를 해야 한다.
      ④ 1명 이상의 잠수사를 내려 보내 환자를 보살피게 해야 한다.
      ⑤ 비상 사태를 대비 해 스쿠버 장비를 배치시켜야 한다.


 ◐ 표 1A의 수심보다 얕은 곳에서 치료할 때
      ① 최대수심까지 하잠한다.
      ② 그 수심에서 30분간 경과한 후 표 1A로 치료를 시작한다.
      ③ 수심별 치료시간(정지시간)을 반드시 준수한다.

 

 ◐ 폐쇄식 스쿠버장비로 치료할 때
      ① 환자에게 폐쇄식 스쿠버장비를 착용시켜 수심 9m(30ft)까지 하잠시킨다.
      ② 환자가 TYPE-Ⅰ 감압병이면 60분간 머물게 하고 TYPE-Ⅱ 감압병이면 90분간 머물게 한다.
      ③ 그 다음 6m(20ft)에서60분, 3m(10ft)에서 60분을 머물게 한 후 표면까지 상승시킨다.
      ④ 표면에 상승한 후 육상에서 3시간 동안 산소호흡을 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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