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해제의 격식은 따로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약식으로 개해제를 지내는 경우가 많읍니다.
그렇다고 해서 용황님에게 무성의 한 것은 아니나,
저희 "다이빙라이프"에서는 그래도 격식과 수순에 입각하여 지내고 싶은 마음에서
다음과 같이
제관과 제례 수순을 나열해 보았읍니다.
이 모두가 "라프리"님들의 안녕과 "다이빙라이프"의 번창을 위하여
아래와 같이 진행하고져 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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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해제 순서
1. 개회선언
사회자는 개회를 선언한다.
지금부터 2008년 다이빙라이프의 회원들이 바다에 계신 영험하신 용왕님에게 제를 올리는 "개회제"를 개최합니다.
2.국민의례 및 어촌장 인사
1. 국기에 대한 경례!!!
2, 다음은 애국가(생략 또는 1절만)가 있겠읍니다.
3. 순국선열 및 수중동호인에 대한 묵념
순국선열과 바다를 사랑하다가 바다에서 영원히 안식을 한 선배와 잠수인들을 위하여 "묵념"
4. 잠수인 환경보호헌장 선서
선서는 어촌장님이 하시겠습니다. 나머지 하객분들은 복창을 하십시오.
▶잠수인 환경보호헌장
,1. 잠수 흔적을 남기지 말고 잠수한다.
,2. 해양 생물이 있는 해안을 밟고 입출수하지 않는다.
,3. 중성부럭을 유지하여 수중에 해양 생물들이 파손되지 않게 한다.
,4. 해저 바닥의 먼지를 일으키지 않는다.
,5. 닻을 놓을 때는 해양생물을 다치지 않도록 주의한다.
,6. 야생물고기를 괴롭히거나,먹이를 주지 않는다.
,7. 해양생물을 채집하거나, 그런 기념품을 사지 않는다.
,8. 다이빙한 장소에 오물을 남기지 않는다.
,9. 수중생물에 대해 배워서 보호한다.
,10.다른 잠수인도 환경을 보호하도록 유도한다.
5. 회장님의 인사말
우리 카페의 카페지기이신 엉터리님의 인사말이 있겠읍니다.
6.다이빙라이프 연혁 보고
(사회자가 읽어 나간다.)
** 보고내용 **
창립년도 :
2007년 1월 28일 닉네임이 엉터리님이신 이종간님이 카페를 만드셨읍니다.
회원수 : 2008년 3월 10일 현재
계속 새내기 신입회원들이 영입되고 있읍니다만,
실제 활동하는 회원 만을 위해서,
그동안 두차례의 회원정리를 하였읍니다.
그래서 현재 총회원은 208명으로
어촌장:1명. 어촌계장:0명, 어촌민: 82명 ,물속회원: 67명 ,물밖회원: 58명으로 구성되어 있읍니다.
투어및 모임 횟수:
현재까지 회원 여러분들이 "다이빙라이프"를 통해서 투어및 모임을 공지하고 진행한 숫자는
불과 일년이 조금 넘은 카페이지만,
총89회로서,
첫 투어지인 서해 안면도를 시작해서 총 44차례 국내투어와
듀마게티를 비롯해 8번의 해외 투어가 진행 되었으며,
다이빙 교육을 위해서 리페어 교육 및 수영장 교육등 총 11회의 교육 투어가 있었읍니다.
그리고 돼지복돈 등 26차례의 모임을 활발히 진행 하였읍니다.
제관 명단
<<참가자 현황을 보고 집사,독축,그리고 흘기관을 임명하겠읍니다.>>
개해제의 맡은바 직분을 말씀 드리겠습니다.
초헌관 : 엉터리님
아헌관 : 케롤님
종헌관 : 강사님들..
집사관 : OOO
(집사는 제상 좌우에 위치하며 헌관이 술을 바칠때 도우면 됩니다.)
독축관 : OOO
흘기관: OOO
(홀기관은 제례의 수순을 읽어 나가는 역활로서 지금의 사회자를 말하는 것으로
전 회원의 왼쪽 옆에 따로 서서 읽어 나간다.)
개해제 수순
1. 봉주취위(奉主就位)!!!
2. 또 다른 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제물을 점시하며,
3. 제물과 상차림이 확인되면 제자리로 돌아 갑니다.
4. 집사는 "행사를 시작합니다"를 세번 반복한다.
(점시한다는 말은 제물이 제대로 차려졌는지 확인하는 것)
2. 분향강신(焚香降神)이 있겠읍니다.
(강신(絳神)-제주(祭住)인 초헌관이 향을 피워 신을 부르는 절차로서
향을 피우는 것은 하늘에 계신 신에게 알리기 위함이고
바다에 술을 따르는 것은 용왕신에게 알리기 위함이다.)
분향강신(焚香降神)!!!
1. 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손을 씻으며,
(제삿상으로부터 멀찌감치 꿇어 앉아 손을 씻는다. 이때 물수건으로 대신해도 좋습니다).
2. 집사는 아헌관을 모시고 제단 앞으로 가서 향로 앞에 인도하며,
세 사람 모두 궤한다.
(궤하다 : 무릎을 꿇다)
3. 집사는 향로와 향합을 아헌관 앞에 놓으면,아헌관은 향을 세 번 올립니다.
(향을 분질러 종지에 담아 놓은 것을 세 번 향로 안에 뿌리는 것으로 대신합니다).
4. 집사는 올린 향과 함께 향로를 제단에 놓고 세분다 제자리로 간다.
5. 초헌관이 앞으로 나아가 무릎을 꿇어 앉아 향로에 향을 피운다.
6. 집사(執事)가 다시 나와서 제상에서 잔을 들어 초헌관에게 건네 주고 7부 정도로 술을 따른다.
(두 개의 잔 중 남성 신의 것인 왼쪽 잔을 먼저 채워 붓고 오른쪽 잔을 채운다.)
7. 초헌관은 두 손으로 잔을 들고 향불 위에서 세 번 돌린 다음,
눈높이로 잔을 들어 바다를 향해 올린 후 바다에 중앙, 왼쪽, 오른쪽에 조금씩 나누어 세 번 붓는다.
(제기에 바닷물을 담아서 이를 대신 할 수 있다.)
8. 빈잔을 두 손으로 받들어 집사에게 건네고,
9. 집사는 술잔을 제자리에 놓는다.
10. 초헌관은 빈 잔을 집사에게 다시 건네 주고 일어나서 약간 뒤로 서서 삼배한다.
3. 다음 순서는 참신인데,
참신의 뜻을 설명드리겠습니다.
참신(參神)이란 용왕님을 맞이하는 절차로서
헌관 이하 모든 제관(참석회원)은 참신 삼배를 하십시요.
(절 할때는 왼손을 오른손 위에, 왼발을 오른발 위에 올려 놓고 하시고,
세번의 절을 마친 후에는 반절을 해야 하며,
무릎은 항상 붙여야 합니다.)
참신(參神) !!!
4. 다음은 초헌례를 하겠습니다.
초헌(初獻) !!!
(초헌(初獻)-첫번으로 잔을 올리는 절차. )
1. 집사는 초헌관에게 제상의 왼쪽 술잔을 먼저 건네주고,술을 부어 준다.
2. 초헌관은 술을 따라 받은 잔을 향위에 세 번 돌리고 집사에게 건넨다.
3. 집사는 초헌관에게 건네 받은 술잔을 제상 중앙 앞쪽 왼쪽에 놓고,
여성신의 잔인 오른쪽 잔도 같은 절차를 밟아 제상에 올려 놓는다..
4. 초헌관은 돼지머리의 입에다 고삿돈(기부금)을 꽂아 놓은 다음 삼배를 한다.
5. 집사는 수저를 제물 위에 놓는다.
(두 집사는 포나 떡 위에 남성신과 여성신의 젓가락을 걸쳐 놓는다).
8. 초헌관은 다시 영위(靈位) 전에 궤하십니다.
5. 다음은 제문(祭文)낭독이 있겠읍니다.
독축(讀祝) !!!!
참사자가 모두 제위를 향해서 무릎 꿇어 앉아 주세요..
축관은 초헌관 옆에 앉아서 축문을 읽는다.
축문 읽기가 끝나면 모두 일어나 세 번 절한다.
자~~ 모두 간절한 마음 삼배를 해 주세요..
세번 절하고 반절입니다...
6.다음은 아헌이 있겠습니다
아헌례(亞獻禮) !!!
(아헌(亞獻)-집안 제사에서 맏며느리가 올리게 되어 있는 절차로 그에 해당하는 회원님이 두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1. 집사는 아헌관을 모시고 제단 앞에 인도하며,
아헌관은 제단 앞에 궤합니다..
2. 집사는 초헌관이 올렸던 잔을 집어서 아헌관에게 준다.
(초헌때와 같이 왼쪽 잔부터...)
3. 아헌관은 이를 받아서 모사그릇에 세 번 나누어 퇴주잔을 비운다
3. 집사는 술잔에 술을 부어 드리면,
아헌관은 향불 위에 잔을 돌리고 집사에게 주어 제상 위에 놓는다.
4. 이때 아헌관도 고삿돈인 기부금을 돼지머리 입에 꽂는다.
5. 집사는 남성신과 여성신의 젓가락을 다른 음식의 위로 옮긴다.
6. 아헌관은 조금 뒤로 물러서서 삼배한다.
7. 집사는 아헌관을 원위치로 인도하십니다.
7. 다음은 종헌이 있겠습니다.
(종헌(終獻)-제사에서 종손이 올리는 절차로서 대개 모임의 주요 간부가 종헌관을 맡기도 하고, 신입회원 또는 연령상 막내가 하기도 하지만,다이빙에서는 강사님을 종헌관으로 모시고 세번째 술잔을 올리는 의식.)
종헌례!!!
1. 집사는 종헌관을 모시고 영위 전에 궤하십니다.
2. 아헌례와 같은 방법으로 종헌관도 술잔을 올면서 고삿돈인 기부금을 올리고 삼배를 한다.
3. 집사는 종헌례를 마친 종헌관을 원위치로 인도한다.
8. 다음은 헌작이 있겠습니다.
( 헌작(獻昨)-참석한 잠수인은 사회자 진행에 맞춰 각자 잔을 올리고 재배한다.)
한분씩 호명하면 나와서 용왕님에게 잔을 올리세요...
1. 종헌례(終獻禮)와 같다.
이하생략
2. 집사는 마지막에 헌작하는 분의 잔에 7분 쯤 따라서 다음 수순인 첨작을 할수있게 한다.
(이를 위해 집사 두분은 맨 나중에 헌작을 행한다.)
9. 다음은 첨잔을 궤하겠습니다.
(첨잔-첨잔의 의미는 놓인 잔에 술을 조금씩 더 따르는 행위로 신께 술을 더 권하는 의미다).
첨작(添酌)!!!
2. 집사가 술주전자를 초헌관에게 건넨다.
3. 초헌관은 술잔에 세번 나누어 술을 첨잔하여 잔을 채운다.
4. 초헌관은 약간 뒤로 물러나서 삼배를 한다.
5. 집사는 초헌관을 원위치에 인도한다.
10. 다음은 개반삽시(開飯揷匙)가 있겠읍니다.
(개반삽시(開飯揷匙)- 신위께 제물을 권하는 절차)
개반삽시!!!
1. 집사는 메그릇의 뚜껑을 열고 수저바닥이 동쪽으로 가게 꽂아놓는다.
자 모두 엎드려 감모합시다.
(감모- 허리를 숙인다는 뜻으로 신이 차려놓은 음식을 드시는 동안 참배자분들은 무릅 끓고 허리숙여 기다리는 절차)
1. 초헌관 및 모든 참사자(참석회원)은 엎드려 머리 숙이고 조용히 앉아 있는다.
11. 철시복반(撤匙覆飯)
(철시복반이란 숭늉 그릇에 있는 수저를 거두고 메 그릇을 덮는 것을 말한다.)
1. 초헌관이 헛기침을 세 번하면 집사는 "감모를 바로합니다."라고 외치면 모두 고개를 든다
2. 집사는 숭늉그릇을 올리고 밥을 조금 떠서 숭늉그릇에 넣고, 수저를 내려서 제례 시작 전에 놓았던 자리로 옮긴다.
그리고 메는 뚜껑을 덮는다
12. 마지막으로 신요례(神繇禮) 입니다.
참석하신 모든 분들은 용왕님이 편히 가시라고 이별의 삼배를 하세요.
(신요례- 신을 전송하는 절차)
신요례(神繇禮) !!!
1. 초현관 및 모든 참사자 (참석회원)은 신과 이별하는 삼배를 한다
13. 이제 음복례를 행합니다.
(음복(飮腹)-재물과 술을 나누어 먹으며 안전 다이빙을 기린다.)
1. 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향탁 앞에 궤하십니다.
2. 집사는 영위 전에 있는 술잔을 초헌관에게 드립니다.
3. 초헌관은 잔을 받아 음복한다.
4. 초헌관은 무릎을 꿇고 촛불의 불로 지방과 함께 축문을 소지(燒祗)하여 재를 하늘로 날린다.
(소지(燒祗)-재문을 태워날리는 것으로 개해제의 마지막 절차. )
5. 집사는 초헌관을 모시고 원자리로 인도한다.
6. 집사는 중 한 사람이 "행사를 마쳤읍니다"를 3회 반복하여 외치며,
예를 마쳤음을 고합니다.
7. 촛불과 향불을 끄고 상을 뒤로 물린다.
8. 집사는 돼지머리와 시루떡등을 잘라 "고시레~~ " 를 한다.
(술과 음식을 전 회원이 나누어 먹으며 개해제 올리는 의식 절차는 모두 끝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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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빙 라이프
개해제 집사관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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