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뉴스 2007-04-11 13:53]


태양계 외부에 존재하는 행성의 대기 속에서 물이 발견되었다고
10일 해외 언론들이 일제히 보도했다.

이번 발견은 사상 최초의 사건으로,
생명체에 필수적인 물이 다른 행성들에 존재할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행성 HD209458b의 대기에 수분이 있음을 확인한 미국 애리조나 로웰 관측소의 천문학자 트래비스 바먼은 “하나의 외계 행성(extrasolar planet)에 수증기가 존재하는 것을 알아냄으로써, 다른 행성들에도 수증기가 있다고 믿을 충분한 근거가 생겼다”고 말했다.

지구로부터 150광년 떨어진 HD209458b는 천문학계에서는 유명한 행성이다.
처음으로 직접 관측된 외계 행성이며,

대기 중에 산소와 탄소가 존재한다는 사실이 확인된 최초의 외계 행성인 것이다.

지난 2월 천문학자들이 이론상으로는 존재해야 할 물이 이 행성에서 발견되지 않았다고 발표한 바 있는데,
트래비스 바먼 등은 허블 망원경 자료를 근거로 새롭게 연구를 진행해 물의 존재를 발견하는 데 성공했으며 관련 논문은 학술지 ‘천체물리학 저널’에 실린다.

NASA의 과학자 조나단 포트니는 이번 발견이 대단히 중요하다고 평했다.
태양 이외의 항성 주위를 도는 행성들의 대기를 이해하는데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는 것이다.

박운찬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지구인은 아무도 관측 못한

‘우주에서 본 일식 장면’

 

미항공우주국 나사는 12일 “어떤 사람도 관측하지 못한 일식 장면”이 촬영되었다고 소개했다.

 

태양 탐사선 스테레오 B가 지난 달 지구로부터 1백만마일 떨어진 지점에서 달이 태양을 지나는 장면을 촬영했다.

지구에서 보는 달은 태양과 똑 같은 크기로 보인다.

이 때문에 대단히 경이로운 일식 장면을 보게 된다.

 

하지만 사진 속에서 달은 태양에 비해 대단히 작다.

탐사선 스테레오 B는 지구보다 1백만마일 정도 뒤에 떨어져 있다.

 

스테레오 B는 지구위의 인간들보다 4.4배 먼 곳에서 달을 관측하는 것이며,

그 때문에 달의 크기도 그 만큼 작아 보이는 것이다.

 

당연한 이야기지만, 보는 위치에 따라 세상 만물은 다르게 보이는 것이다.

 

출처:이상범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출처 : 다이빙 라이프  |  글쓴이 : 케롤 원글보기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