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외 활동 우주복은 우주 공간에서 우주인의 생명을 보호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사진 : 나사 www.nasa.gov) |
우주복은 크게 3가지다.
첫 번째는 우주로 나갈 때와 지구로 귀환할 때 입는 우주 가압복.
우주로 나갈 때와 지구로 들어올 때는 급격한 중력 변화를 겪기 때문에 몸 속 혈액 흐름에 큰 영향을 준다.
자칫 쇼크로 기절하거나 심하면 사망할 수도 있다.
스스로 팽창할 수 있는 우주 가압복은 몸을 압박해 혈액의 흐름이 갑자기 변하는 것을 막아준다.
두번째로 우주선 내부에서 입는 옷은 지구에서 일반적으로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옷과 크게 다르지 않다.
다만 무중력 상태에서 주머니에 넣은 물건이 빠져나가지 않도록 주머니마다 지퍼나 일명 ‘찍찍이’를 부착해 두고 있다.
2008 스페이스코리아 우주대탐험에선 우주선 내부에서 입는 옷(좌)과 우주로 나갈 때와 지구로 귀환할 때 입는 옷(우), 그리고 선외 활동 우주복 등 여러 종류의 우주복이 전시되었다. |
그리고 마지막 세번째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는 우주복은 우주선 밖에서 입는 선외 활동 우주복이다.
무게가 무려 100kg에 육박하는 이 우주복은 우주선 밖에서 인체 온도를 유지하는 한편 산소를 공급하고 자그마한 운석으로부터 우주인을 보호한다.
머리에 쓰는 헬멧에는 산소공급 장치와 전등, TV 카메라가 장착되며
인체에 유해한 자외선으로부터 눈 및 얼굴 부위를 보호할 수 있도록 코팅이 되어 있다.
등 뒤에는 생명유지장치와 부스터가 장착된다.
생명유지장치에는 산소와 배터리, 급수장치가 포함되며,
우주선이나 우주정거장과 교신할 수 있는 무선통신 장비도 여기에 들어 있다.
부스터는 우주 유영을 위해 꼭 필요한 장치다.
이 같은 선외 활동 우주복의 가격은 우리 돈으로 무려 2,000만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08 스페이스코리아 우주대탐험에서 안내원이 우주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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