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상의 공룡이 멸종하게 된 원인을 밝히는 연구결과가 속속 드러나고 있군요.

이제 더 이상 인재로 인한 환경오염과 생명체를 멸종시키는 불행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깨끗한 지구 환경을 지키는 일에 솔선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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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룡 멸종원인, 멕시코 ‘칙술룹 분화구’에서 찾았다 (조선일보;2007. 9. 7)

 

1억6천만년 동안 지구를 지배한 공룡의 멸종 원인이 운석과 지구의 충돌이라는 학설을 뒷받침할 증거가 제시돼 관심을 끌고 있다.


미국과 체코의 공동 연구진은 6일 과학잡지 ‘네이처’에 공룡 멸종 과정을 추적한 컴퓨터 시뮬레이션 자료를 공개했다.


자료에 따르면 연구진은 1억6000만년 전 화성과 목성 사이의 두 소행성이 충돌하면서 지름 10㎞ 이상 운석 300여개와 지름 1㎞ 이상 파편 14만개 등 ‘밥티스티나 소행성 일족’이 6500만년 전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떨어져 현재 180km짜리 칙술룹 분화구를 만들었다는 것이다.


이러한 방식으로 운석이 지구에 충돌하면서 지구에 화재와 먼지구름을 몰고 왔고, 지각변동이 이어지면서 공룡들이 멸종하는데 원인을 제공했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칙술룹 분화구의 퇴적물 표본에서는 극소수 운석에서만 발견되는 탄소질 콘드라이트 물질이 발견됐다.


유카탄반도  ‘칙술룹 분화구’ 공룡멸종론 증거 발견(2003. 6. 30. 연합뉴스 보도)


멕시코 과학자를 비롯한 일단의 국제 연구팀이 6천500만년 전 공룡을 비롯한 상당수 생물의 멸종을 가져온  원인이  소행성 혹은 혜성이 지구와 충돌한 때문이라는 이론을 설명할 중요한 증거를 발견했다고 스페인 EFE통신이 멕시코시티발 기사로 29일 보도했다.


멕시코 국립자치대학(UNAM)의 지구물리연구소 하이메 우루티아 소장은 28일 EFE통신 회견에서 멕시코 유카탄 반도 칙술룹 분화구에서 6천500만년 전 지구와 충돌한 유성체의 파편물을 발견하는 성과를 올렸다고 밝혔다.


13개국 40개 대학의 공동 연구팀은 지난해 2월께부터 절반은 멕시코만 바다  속으로 들어간 직경 200㎞의 칙술룹 분화구에 대한 탐사를 시작해 유성 파편물이 포함된 1천100m 길이의 바위 덩어리를 발굴하는 데 성공했다. 이 바위 덩어리에서 나온 5∼6㎝ 길이의 유성 파편물에 대한 분석작업은 40개 대학 대표들이 수행할 예정이다.


우루티아 소장은 이 파편물 분석을 통해 6천500만년 전 지구와 충돌한 것이  소행성이었는지 혜성이었는지를 밝힐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일차  분석결과는 파편물이 태양계 생성 초기 화학물질로 구성돼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우루티아 소장은 "아직 확언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지만  소행성보다는  혜성이 지구와 충돌했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덧붙였다.


공동 연구팀은 내년부터는 바다 속에 있는 칙술룹 분화구에 대한  탐사  작업을 시작할 계획이다. 멕시코 국영석유사(페멕스)가 1981년 발견한 칙술룹 분화구는  우주 천체와 지구간 충돌로 공룡이 멸종했다는 이론을 밝혀줄 중요한 연구자료로 평가된다. 캐나다와 아프리카 남부에도 이와 유사한 분화구가 있으나 너무 침식돼  연구수행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달 말 쿠바 아바나 자연사박물관도 직경 10㎞의 유성이 6천500만년 전 지금의 멕시코 유카탄 반도 지역인 칙술룹에 떨어질 때 충격으로 발생한 2m 두께의 운석 파편들을 발견해 자연사박물관에 보관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재까지 공룡 멸종을 설명하는 것 중 가장 널리 받아들여지고 있는 것은  일명 `K-T(백악기-제3기:Cretaceous-Tertiary) 충돌'로 알려져 있는 지구와 소행성  또는 혜성 충돌이론이다.


즉 6천500만년 전 거대한 소행성 또는 혜성이 멕시코 유카탄반도에 떨어져 거대 한 먼지구름이 발생했고 먼지구름 때문에 햇빛이 차단되고 기온이 떨어지면서  식물 이 죽어 공룡들이 모두 굶어죽었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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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보면 영화속에서 정말 인간들은 갖가지 동물들에게 쫓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게도 쫓기고, 벨로시랩터에게도 쫓기고... 하루종일 쫓겨만 다니지요.

그런데 여기서 의문!

영화 제작자들은 대체 무슨 기준으로 티렉스나 랩터의 속도를 정해서 그렇게 쫓아다니게 만든 것일까요?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고생물학계에서는 각 공룡의 추정 속도를 정할 때 쓰는 공식이 있습니다.

그럼 그것을 가르쳐드리지요~!


이렇게 계산합니다. 

계산하여 나온 것을 실제 공룡으로 따져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각 공룡별 추정 속도

용각류(체격이 크고 네다리로 걷는 초식 또는 잡식성 공룡)

 용각류 중 대부분이 걸을 때는 12-17km/h, 최고 20~30km/s 정도



Argentinosaurus(40m정도의 크기로 용각류 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뼈와 그림

 

그외 용각류 중 유명한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루스, 슈퍼사우루스 등으로 용각류는 대부분 엄청난 체구를 자랑합니다.


조반목(초식성이며 입의 앞부분은 부리처럼 생긴 뼈가 발달된 공룡)

 6-8km/s


조반 검룡아목의 Stegosaurus(스테고사우루스)가 가장 유명



조반 곡룡아목 Ankylosaurus(안키로사우루스)



조반목 조각류 중 대형공룡

 20km/h


Iguanodon(이구아나돈)




용반류 수각룡 중 대형공룡(2족 보행의 육식성 공룡)

 20km/h


Tyranosurus(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유명합니다



용반류 수각룡, 조반목 조각류 중 중소형

 40km/h


악명높은 Velociraptor(벨로시랩터) 용반류 수각아목



조반류 각목아목

 25km/h


Triceratops(트리케라톱)




가장 빠른 것은 Ornithomimids라고 용반목 수각아목에 속하는 것으로...

60km/h 정도
학명을 뭐라고 번역하는지 몰라서 그냥 적었습니다.


Bird Mimic이라고도 불리는 Ornithomimus(오르니소미무스)


일반적으로 사람이 달리는 속도가 23km/h 정도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육식공룡에게서 도망치려면 정말 죽어라 달려야 하겠죠?

티렉스에게서도 정말 열심히 뛰면 도망갈 수 있습니다만,

벨로시랩터에게서는 도망치기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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