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라기 공원이라는 영화를 보면 영화속에서 정말 인간들은 갖가지 동물들에게 쫓기는 장면이 나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에게도 쫓기고, 벨로시랩터에게도 쫓기고... 하루종일 쫓겨만 다니지요.

그런데 여기서 의문!

영화 제작자들은 대체 무슨 기준으로 티렉스나 랩터의 속도를 정해서 그렇게 쫓아다니게 만든 것일까요?

영화 속에서는 어떻게 했는지 모르지만,

고생물학계에서는 각 공룡의 추정 속도를 정할 때 쓰는 공식이 있습니다.

그럼 그것을 가르쳐드리지요~!


이렇게 계산합니다. 

계산하여 나온 것을 실제 공룡으로 따져보면 아래와 같습니다.


각 공룡별 추정 속도

용각류(체격이 크고 네다리로 걷는 초식 또는 잡식성 공룡)

 용각류 중 대부분이 걸을 때는 12-17km/h, 최고 20~30km/s 정도



Argentinosaurus(40m정도의 크기로 용각류 중 가장 크다고 할 수 있다) 뼈와 그림

 

그외 용각류 중 유명한 공룡은 브라키오사우루스, 슈퍼사우루스 등으로 용각류는 대부분 엄청난 체구를 자랑합니다.


조반목(초식성이며 입의 앞부분은 부리처럼 생긴 뼈가 발달된 공룡)

 6-8km/s


조반 검룡아목의 Stegosaurus(스테고사우루스)가 가장 유명



조반 곡룡아목 Ankylosaurus(안키로사우루스)



조반목 조각류 중 대형공룡

 20km/h


Iguanodon(이구아나돈)




용반류 수각룡 중 대형공룡(2족 보행의 육식성 공룡)

 20km/h


Tyranosurus(티라노사우루스)가 가장 유명합니다



용반류 수각룡, 조반목 조각류 중 중소형

 40km/h


악명높은 Velociraptor(벨로시랩터) 용반류 수각아목



조반류 각목아목

 25km/h


Triceratops(트리케라톱)




가장 빠른 것은 Ornithomimids라고 용반목 수각아목에 속하는 것으로...

60km/h 정도
학명을 뭐라고 번역하는지 몰라서 그냥 적었습니다.


Bird Mimic이라고도 불리는 Ornithomimus(오르니소미무스)


일반적으로 사람이 달리는 속도가 23km/h 정도입니다.

따라서 대부분의 육식공룡에게서 도망치려면 정말 죽어라 달려야 하겠죠?

티렉스에게서도 정말 열심히 뛰면 도망갈 수 있습니다만,

벨로시랩터에게서는 도망치기 힘들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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