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운 사랑방 (Song Woon Art Hall)

 

태초에 강을 깎아 내린 빙하.

그 깍이고 패여 나간 지층.
용암과 지각변동으로 형성된 산과 계곡을 흐르는 실개울.
변화무쌍한 기후변화.

바다물의 난류와 한류.

밀물과 썰물.

 

 

'자연환경에 변화를 일으키는 태초의 물은 어디에서 왔을까?'

 


삼면이 바다로 애워 싸여있는.,한반도.

<태초의 물>과 깊은 관련이 있는 지형.

산행을 하다보면 절로 관심을 갖게 된다.

 



46억년전 지구생성 당시 화산 폭팔로 용암이 지구 표면으로 분출.
이때 지구 내부의 가스와 함께 분출된 것이 13억 7천만㎦ 물이다.
물의 대부분은 낮은 곳으로 흘러 모이게 된 것이 바닷물이 되었다.

 


 

나머지 물은 가스와 함께 하늘로 올라가 수증기 상태로 대기권 형성.
지구생생 후 산소는 드물었고 이산화탄소(CO₂), 질소 그리고 수증기, 화산 열기가 식자 지구는 표면부터 식었고,

대기권의 수증기도 식었다.

 


 

이때 수증기는 비가 되고 낮은 곳으로 흘러 바다가 된 시기는 38억년 전...
바다 면적은 3억 6천 1백만㎢, 평균수심 3,800m, 지구표면의 71%를 차지. 육지의 평균 고도는 840m, 육지를 바다로 넣으면 지구 평균수심은 2,400m

 


 

육지의 68%가 지구 북반구에 편중, 남반구는 북반구의 2배나 되는 바다.
지구상에서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북극해, 남극해를 오대양이라고 한다.
태평양 면적은 1억6천5백만㎢, 대서양과 인도양을 합친 넓이보다 더 크다.


대서양과 인도양은 비슷한 면적이지만 형태는 큰 차이가 있다.
대서양은 북, 남반구에 걸쳐 좁고 길고, 인도양은 남반구에 삼각형.
북극해, 맥시코 만, 지중해는 작고, 세계 최대호수들은 그보다 작다.

즉, 카스피해와 북미 최대의 호수인 슈페리어호
제일 작은 대양과 비교해도 '새발의 피' 수준이다.

바다의 부피는 13억7천만㎦, 지구의 모든 물 중에서 98%가 바닷물. 2%는 빙하 1.84%, 지하수 0.4%, 호수와 강 0.04%, 수증기 0.001%.


 

오대양의 면적 :

태평양 1억6천5백만㎢, 대서양 8천2백만㎢, 인도양 7천3백만㎢, 북극해 1천4백만㎢, 남극해 7천2백만㎢
제일 깊은 바다는 태평양 마리아나 챌린저 일대(깊이11,033m)

인간 잠수기록은 1960년 미국의 심해잠수정 <트리에스트>호


세명의 조종사를 태우고 <마리아나>심연 속 10,918m까지 잠수
잠수시간은 4시간 48분으로 표면상승에 무려 3시간 17분이 소요.
트리에스트 잠수정은 워싱턴 미국 해군 박물관에 전시되어 있다.

바다의 깊이는 '음향 측심기'를 이용하여 음파로 수심을 측정한다.
음파를 해저에 발사하면 1.500m/초속, 대기 중 소리는 340m/초속.
바다속에서의 소리 속도는 대기 중에서 보다 4.5 배 더 빠른 셈이다.

 

 

인간이 잠수복을 입고 잠수할 수 있는 깊이는 330m까지가 신기록.
10m 마다 1기압 증가하는 물속에서 사람은 수압을 견디기 어렵다.


인간이 호흡장치 없이 물속으로 들어갈 수 있는 깊이는 10m 정도이며,잠수복을 입고 압축공기를 사용하는 경우 수심 60m 정도가 한계 이다.
더 이상 잠수는 질소 마취, 산소 중독 같은 잠수병 때문에 위험.

잠수인이 바다 깊은 곳에서 올라올 때 중간 중간 쉬는 이유?
혈액 중 질소 기포가 발생하지 않도록 잠수병을 예방하기 위함.

밀물과 썰물은 달과 태양의 인력과 원심력에 의해 발생한다.
바닷물이 들어오는 밀물과 빠지는 썰물은 하루에 각각 두 번.
한반도는 동해안보다 서해안이 심하고 최대 낙차 폭은 약10m

 


달은 음력 한달 주기로 지구 주위를 공전한다.
보름과 그믐에 태양 지구 달은 일직선에 놓인다.

태양인력이 합쳐져 밀물과 썰물 차이가 커 '사리'
태양 지구 달이 직각배열로 인력이 상쇄되면 '조금'

서해는 동해나 남해에 비해 바다가 육지 깊숙히 들어와 있다.
하여, 밀물때 출구가 막히는 현상에 의해 물높이가 더 높아지고, 썰물일 때에는 반대로 더욱 낮아지는 병목현상이 일어나고 있다.

 

따라서 동해안보다 밀물과 썰물 높낮이가 1-2m 정도 차이.

1노트란 시간 당 1해리(1.852㎞)를 갈 수 있는 속도를 말한다.
파도는 바다 바람 때문에 생기는데, 풍속이 클수록 파도는 크다.
바람이 계속 불면 파도는 점점 커진다.(최대 파고 신기록은 34m)

 

해저 지진 및 화산 푹팔은 바다 속에서 해일을 일으켜 큰 재해를 가져 오기도 한다.

.......2004. 12. 26. 동남아시아 강진으로 인한 해일.......................
동남아시아 강진 : 2004년 12월 26일 일요일 오전 8시경 (현지시각)
발생지역 : 인도네시아 서쪽 해상 수마트라 섬 인근 (리히터 규모 9.0.)

 

큰피해 재난 각국 : 인도, 인도네시아, 태국, 말레이시아, 스리랑카
기타 해일로 인한 피해 지역 : 몰디브, 미얀마, 탄자니아, 소말리아

해일 피해지역은 대부분 동남아시아에서 저지대이고 불교권 지역.

 

동남아시아 저지대 지역 공통적인 문화 = 불교.

한반도 역시 역사적으로 예외일 수 없는.,문화.

<<"산은 산이요, 물은 물이로다." - 성철스님.>>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한 지진의 여파로 생긴 거대한 해일로 인한 참변.
엄청난 파도에 속수무책인 관광객들 모습이 생생하게 담겨 있는 비디오.
그 여파로 스리랑카 휴양지에 거대한 해일이 호텔 수영장을 덮치는 순간.

[현장음] "세상에,진짜로 밀려오네.벌서 수영장까지 왔어!"
"들어가자! 아이야,이리 와라!" "(파도가)이렇게 높을 수 있나?"

해일은 해변에 가까워지며

갑자기 그 모습을 드러내기에

피할 시간적 여유나 틈이 없다.


호텔 수영장을 덮친 뒤 파라솔을 넘어뜨리곤 그대로 숙소로 밀려들었다.
해변에 있던 사람들은 파도에 실려 먼 바다로 떠밀려가며 사투를 벌렸다.
그러나, 파도를 벗어나기 위해 사투를 벌렸지만 어찌해 볼 도리가 없었다.

아무도 모르게 순식간에 모든 것을 삼킨 해일! 
무려 13만명이 넘는 사망자를 발생시켰던 해일. 
해일 지역 전염병 피해는 집계가 불가능할 정도.


태풍은 주로 북위 10 ˚에서 25 ˚ 사이의 바다에서 발생한다 .
태양열로 바닷물이 증발하고 구름을 형성된 후 지구의 자전.
이때 구름이 선회 운동을 하며 점점 태풍으로 성장하게 된다.

'만약, 남극과 북극의 얼음이 녹으면, 지구는 어떻게 변할까?'
바다 높이가 현재보다 50m 이상 높아져 저지대는 물에 잠긴다.
이 때 육지 상에서 높은 산들이 여기 저기에 섬처럼 남을 것이다.

바닷물은 <밀물과 썰물>, <일정한 방향의 해류> 두 가지가 있다.
'바다 물속 큰 물줄기'를 해류라 하는데 이것은 표면보다 빠르다.
1시간에 10 km인 곳도 있고 또 그 이상의 빠른 속도를 갖기도 한다.

해류의 폭은 수십~ 수백 km에 달하며, 깊이도 수백에서 수십 m나 된다.
해류에는 따뜻한 바닷물 난류와 찬 바닷물의 흐름인 한류가 있다.
한류는 추운 북반구쪽에서, 난류는 더운 적도지방에서 흘러 온다.

남대서양, 북태평양, 남태평양, 인도양, 북대서양은 수레바퀴 해류
대표적 한류는 북대서양의 라브라도, 남태평양 페루, 북태평양 쿠릴.
대표적 난류는 태평양의 쿠로시오 해류, 대서양의 멕시코 만류 등이다.


해류는 바다 위로 일정한 방향으로 끊임없이 부는 바람에 의해 생긴다.

한편, 밀물과 썰물에 의해 바닷가 강물처럼 흘러가는 조류가 발생
우리나라 서해안에서 조류 때문에 바닷물이 강물처럼 흐르는 현상.
강화도 앞바다는 사리와 조금 및 밀물과 썰물의 차이가 극심한 지역.

   












 












 

 

동한난류(East Korea Warm Current)가 강릉, 속초 연안 따라 북상해서 겨울이라도 같은 위도 서울보다 50C 이상 더 기온이 높아 따뜻하다.

큐슈에서 동한난류 따라 북상 11월에도 강릉 연해에 오징어가 잡힌다.

 

쿠로시오해류의 지류인 황해난류(Yellow Sea Warm Current) 여름에 우리나라 서해 연안을 따라 북상 후 중국연안을 따라 남하.

반면 겨울에 북한한류(North Korea Warm Current)가 남하하면 명태, 청어 등어 어종이 남하하여 동해 연안에서 많이 잡힌다.   

 

때론 북한한류의 남하가 동한난류에 의해 저지되면 12월에도 명태가 잡히지 않고, 오징어가 잡힌다.

바다 속에는 수많은 종류의 생명체가 살아간다.

 

 

 

 

 

 

 

  

  

 

 

 

 

 

물은 지구 상에 존재하는 모든 생명체의 어머니.

태초의 바다가 만들어지는 동안 여러 가지 원소들이 변화를 거쳐 생명체 바탕이 되는 유기물이 만들어 졌다.

이 유기물들이 변화하면서 (진화되면서) 최초의 가장 간단한 생명체들이 나타났다.

 

태초 바다에서 생명체 탄생시기는 35억년 전
그 생명체들이 분화되면서 점점 복잡한 생물들이 출현. 
오랜 진화과정을 거쳐 일부는 육지까지 올라오게 되었다.
태초의 물이 없었더라면 이러한 일들은 일어날 수 없었을 것

 

태초의 생명체를 태어나게 한 어머니도 물이었고,

지금도 모든 생물을 낳고 기르는 생명의 젖줄은 물.

 

출처: http://cfs6.blog.daum.net/   글쓴이: 선경나라

 

 

아델리 펭귄 멸종 위기

아델리 펭귄

“남극에 비가 와요.”

 

이상 기후로 인해 남극에 연일 폭우가 쏟아지면서,

수만 마리의 아기 펭귄들이 얼어 죽을 위기에 처했다.

 

과학자들은 “어린 아델리 펭귄의 수가 이미 80% 가량 줄었다.”며 “호우가 계속되면 아델리펭귄(크기 약 75cm 의 남극 펭귄)은 10년 안에 멸종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구 온난화로 남극은 지난 50여 년 동안 기온이 약 3도 올라 눈 오는 날보다 비 오는 날이 더 많아졌다.

 

아델리 펭귄은 가는 털을 가지고 태어나기 때문에 몸을 보호할 만한 깃털을 가지려면 40일 정도가 필요하다.

따라서 어른 펭귄이 먹이를 구하러 가거나 죽고 없으면 아기펭귄은 혼자 남아 저체온증으로 얼어 죽는다.

 

탐험가 존 보워마스터는 “눈이 내렸다면 펭귄의 몸이 완전히 적응할 수 있지만 비는 그렇지 않다.”며 “이는 마치 젖은 털 자켓을 입고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 “아침이 되면 얼어죽은 펭귄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며 “죽어있는 아기 펭귄 사이를 걷는 부모 펭귄의 모습이야 말로 기후변화를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증거”라고 덧붙였다.

 

사진=데일리메일

서울신문 나우뉴스 김지아 기자 skybabe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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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네 집들은 대부분 남향으로 지어 진다.

햇빛을 많이 받기 위한 목적도 있겠지만,

그래야 더 안정적으로 보이는 심리적인 효과도 무시할 수 없다.
 

우리가 관습적이라고 행하는 것 중 많은 것이 은연중 우리 몸의 생리와 맞음을 느낄 때가 많다.

내 경험에 비추어 보면 분명히 TV를 켜 놓은 채로 동서방향으로 잠이 들었는데,
아침에 깨어날 때에는 방바닥을 회전하여 남북 쪽으로 향해 있는 걸 발견하곤 한다.

나만 그런가 하고 식구들을 유심히 관찰하였더니 아침결에 누워 있는 방향은 대개가 그랬다.

그렇다면 우리 몸에 나침반이라도 지니고 있는 것일까?
 

우리 몸을 순환하고 있는 피, 즉 적혈구는 철과 산소가 결합하는 간단한 구조로 되어 있다.

우리 몸을 온통 순환하는 세포가 이렇듯 철이 주성분이니 외부의 자기장에 어느 정도 반응하리라는 건 어쩌면 당연한 일일 것이다.

그리고 지구가 하나의 거대한 자석일진대,
그곳에 깃들여 사는 우리가 그 영향에서 벗어난다는 것도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다.

철 지난 영화 중에서 ‘코어(core)’란 영화가 있다.

영화 중 지구 자기장의 소실로 비둘기가 날다가 집단으로 방향을 잃고 유리창에 부딪치거나 지상으로 떨어지는 장면을 또렷이 기억한다.

코어는 ‘지구 자기장이 갑자기 사라진다’라는 전제를 근거로 만들어진 SF 영화이다.

그러나 철새라면 몰라도 비교적 텃세권을 가지고 짧고 자유롭게 비행 생활을 하는 비둘기가 굳이 자기장을 의지해 난다는 건 아무래도 무리한 상상일 것이다.

주로 남북으로 먼 거리를 이동하는 철새의 경우라면 지구 자기장에 많은 것을 의지할 수 있고 그걸 증명하는 여러 실험결과도 나와 있다.

새들뿐 만 아니라 연어, 바닷가재, 바다거북 같은 먼 대양을 몇 년씩 이동하는 회유성 동물들도 몸 안에 안정적인 방향 체계가 잡혀 있지 않다면 도저히 이 같은 지구단위의 회유를 감히 감행하기 어려울 것이다.

반면에 연어는 원래 돌아온 곳의 물 냄새를 찾아, 비둘기는 지형지물을 기억해 찾아온다는 학설들도 있다.

대륙이나 대양을 횡단하는 지구적인 이동에는 자신들만의 내재된 나침반으로 목표지점에 가까이 접근한다는 이론이다.

즉, 기억력이나 냄새 등 좀 더 세밀한 도구들로 도달하는 것이다.

위의 가정들은 우선 지구자기장의 흐름이 영구하다는 걸 전제로 한다.

그러나 지구 자기는 지금도 조금씩 남북극 축이 이동하고 있고,

지질조사에 의하면 지구 자기장이 일시적으로 소멸 시기를 겪은 후에 아예 남북극이 역전되는 현상도 20만 년에 한번 꼴로 일어난다고 한다.

그 현상은 우리가 느끼기에는 너무나 먼 가상의 일일 테지만,
이럴 경우 과연 이동하는 동물들은 북극으로 향하던 것들이 남극으로 향하고 남쪽으로 향하던 것들이 갑자기 북극으로 이동할까?

꼭 그렇지는 않을 것이다.

비록 지구 자기장에 의존한다지만 자북(나침반이 가리키는 북쪽)과 진북(지리상의 정확한 북쪽)은 엄연히 차이가 있고 지금도 자북은 조금씩 이동하고 있는데도 철새들은 해마다 똑같은 보금자리를 찾아가니 말이다.

즉 자기조절 능력이 있음을 의미한다.

문제는 지구 자기장의 역전보다는 그 과정에서 생기는 ‘지구자기제로’ 현상이다.

이 경우 지구는 자기 보호막을 완전히 상실하고 해로운 태양풍을 그대로 맞게 되는데 이런 현상이 오래 지속되면 죽음의 별이 될 수 있다고 한다.

최근 고래가 자살하는 현상에 대한 여러 가설 중에 지구 자기장 교란에 의한 이론이 있다.

고래의 몸 안에 나침반이 있다면 일반 동물들에 비해서 훨씬 더 정밀하고 복잡해야 할 것이다.

거대 항공모함이나 원자력잠수함이 그렇듯 고래 역시 대양을 떠도는 방랑자이자 대식가이니 만큼 정확히 바다의 변화를 파악하고 먹이의 위치를 찾아가려면 일반 연안 어류들보다는 더욱 안정적이고 탁월한 감각기관의 존재가 필수사항일테니 말이다.

그 상태에서 만일 지구 자기장에 예고 없는 변화라도 일어난다면 이 무던한 고래에게 갑작스런 혼란을 야기할 수 있다.

그래서 10년 정도 주기로 일어나는 태양풍의 증가는 지구 자기장을 일시 교란시켜 고래를 육지로 올라오게 한다는 것이다.

실제 한 조사에 의하면 300년 동안 발생한 고래 자살 97건 중 중 87건이 이 바로 이 태양 활동이 왕성한 시기에 일어났다고 한다.

얼마 전 촬영한 ‘구글’ 위성사진에 의하면 방목하는 가축이나 야생 초식동물의 60% 정도가 쉴 때나 먹이 섭취 시 남북으로 향해 있다고 한다.

크게 이동하지 않은 동물들조차 본능적으로 남북을 인식한다는 증거라고 할 수 있다. 이들은 주로 식생대가 남북으로 분포하니 향후 이동할 방향을 사전에 가리키는 것인지,

아니면 태양빛을 쬐기에 좀 더 유리한 데로 방향을 잡는 것인지는 앞으로 더 조사해 볼 과제이다.

벌이나 개미 같은 이동성 곤충들은 더욱 방향에 민감해야 살아남을 수 있으므로,

그들 몸 중 많은 부분은 이러한 본능을 활용할 것이다.

다소 엽기적이긴 하지만 최근 중국의 한 과학자는 몸 안 자성체의 실체를 확인하기 위해 강력한 자석 사이에 곤충들을 두고 공중 부양하는 실험을 한바 있는데,

작은 곤충들은 거의 모두 손쉽게 부양되었고 심지어 물고기나 개구리까지도 부양시켰다고 한다.

그는 현재 사람까지도 충분히 가능하리라고 자신하고 있다.

남북극점 부근의 신기한 오로라는 지구 자기장 보호막의 안정적인 존재를 밝혀주는 등불이다.

지구라는 행성에 묶여 사는 우리는 직간접으로 당연히 이 강력한 자석의 영향하에 있을 수밖에 없다.

그렇다고 이 거대한 힘을 부정할 수도 그렇다고 마냥 체념할 수도 없다.

동물과 식물이 다른 건,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이다. 움직인다는 건 때론 타고난 본능을 뛰어넘는 일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혜택을 누리고 있는 인류는 자연과 문명으로부터 주어진 능력에 감사하는 자세를 가지는 겸손함이 필요할 때다.


글 : 최종욱 수의사(광주우치동물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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