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25분이 2012년 11월 16일에 서울시 양천구 자원 봉사쎈터에서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사진으로 봉사하는  "(가칭) 따뜻한 마음 착한 사진봉사대"라는 이름으로  봉사단의 발대식을 가지게 되었읍니다.

 

앞으로 문제민 회장님 이하 많은 봉사를 해 주실 분들의

행복한 삶의 질에 향상을 위하여...

화이팅!!!

 

 

 

 

 

 

 

 

 

전세계 흥행몰이 '강남스타일', 일본에서 흥행 못하는 이유?

 

전세계 싸이 열풍이 대단하다.

세계 음악 시장의 실수요를 확인할 수 있는 지표인 아이튠즈 음원 차트에서 싸이의 '강남 스타일'은 전세계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각국 별 아이튠즈 차트에서는 무려 34개국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무엇보다도, 미국 빌보드 HOT100차트에서 11위를 UK싱글 차트에서 3위를 기록 중이다.

기록에서 증명됐듯이 싸이는 이제 명실상부 '글로벌 스타'다.

'글로벌 스타'로 불리어 왔던 이전의 한류 스타와는 질적으로 다르다.

특히, '글로벌 스타'를 표방한 케이팝 가수들이 전세계적 인기를 등에 업고 글로벌 투어를 한다고 말하지만,

각국에 형성된 케이팝 마니아들과 재외동포를 위한 투어였을 뿐,

각 나라에서 이들은 그리 대중적인 인기를 얻지 못했다.

그래서 한국 일부 언론이 말하듯 '세계가 한류 열풍에 빠졌다'고 평가하기에는 다소 민망한 부분이 있었다.
지금까지 글로벌 스타라는 호칭에 부합되는,

전세계적인 인기를 끄는 한국 가수는 이제껏 존재하지 않았다고 말해도 전혀 문제는 없을 것이다.

실제, 각 나라의 일반 대중들은 케이팝이 무엇인지조차 인지 못하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 싸이 강남스타일 ©YG엔터테인먼트 제공


그런데, 이번엔 '진짜'가 나타났다.

한국에서도 말 그대로 '글로벌 스타'라는 호칭이 어울릴 만한 가수가 나타난 것이다.

지금까지 해외에 진출한 한류 가수들은 그들의 인기를 증명하려 애썼지만,

싸이는 가만히 있어도, 그에게 환호하는 전세계팬들의 목소리, 그리고 각종 차트 기록을 통해 그 인기가 여실히 증명됐다.

한번도 외국에 프로모션 차 나간 적도 없지만,

써이의 음악과 뮤직비디오를 접한 전세계 누리꾼들은 싸이의 음악을 여기저기 퍼나르고, 공유하고, 즐겼고, '강남스타일 열풍'이라는 하나의 현상을 만들어냈다.

톰 크루즈, T-PAIN, 브리트니 스피어스, 케이티 페리 등 해외 스타들의 호평도 열풍 조성에 한 몫 했다.

이에 한국누리꾼들은 싸이가 '강제 해외진출' 당했다고 표현하기도 했다.

바햐흐로 전세계는 '싸이 열풍'에 휩싸여 '싸이월드'를 이루고 있다.

그런데 이 '싸이월드'에 동참하지 않은 의외의 나라가 있다.

바로 가장 많은 한류 소비가 이뤄지고 있는 일본.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전세계 34개국의 아이튠스 음원차트에서 1위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지만,

유독 일본에서는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아이튠즈 차트 100위 권에도 들지 못하는 상황이다.

전세계에 강남스타일 광풍이 불고 있음에도 일본 매체는 이를 소개조차 하지 않고 있다.

간간이 일본의 음악전문 인터넷매체와 한류 전문 인터넷 매체가 보도해주는 정도다.

 

▲ 싸이 강남스타일 ©YG엔터테인먼트 제공

 

왜 일본에서는 이렇게까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외면당하는 것일까.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일본에서 외면받는 이유는,

일부 언론 매체와 누리꾼이 지적한 대로,

일본 시장 특유의 '폐쇄성', '독자성'이라는 측면도 충분히 생각해 볼 수 있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은 이쁘고 잘생긴 외모, 뛰어난 가창력과 춤실력 등으로 일본에서 큰 인기를 끌어왔던 케이팝 아이돌의 전형적 스타일과는 다르다.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를 보면,

일본 아사히 신문의 표현처럼 '만 35세의 통통한 아저씨'가 리드미컬한 음악에 맞춰 코믹 댄스를 선보인다. 일본 대중이 중요시하는 '카와이사(귀여움)'과 '칵코요사(멋)'는 싸이의 '강남스타일'에는 없는 요소다.

▲ 독특한 패션의 캬리 파뮤파뮤 ©JPNews/사진:코우다 타쿠미

더구나 최근 일본에서는 AKB48, 캬리 파뮤파뮤, 보컬로이드 하츠네 미쿠 등 오타쿠적 감성을 자극하는 가수들이 일본 음악시장의 주류로 등극하고 있다.
반면에, 싸이는 미국 주류 팝시장에서 인기를 끄는 일렉트로닉 장르의 음악을 구사하고 있다.

LMFAO, 데이비드 게타 등이 일렉트로닉 음악을 전문으로 하는 대표적 아티스트다.

일렉트로닉 장르는 미국 팝시장의 최근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리한나, 타이오 크루즈, 블랙아이드피스, 어셔 등 날고 긴다하는 미국의 유명 팝스타들은 모두 일렉트로닉 장르의 곡을 내거나, 형식을 차용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전세계 음반 시장의 대세로 자리 매김했다.

일본 음악 시장은 이 같은 흐름과 다소 동떨어져 있다.

일렉트로닉 장르는 일본 오리콘 차트에서 거의 보기 힘들다.

싸이가 구사하는 음악이 일본의 최근 트렌드와는 거리가 있는 것이다.

또한, 잘 생기고 멋진 보이그룹을 좋아하는 한류팬들의 취향과도 차이가 있다.

독도 문제로 일본 내 한국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팽배한 가운데,

밑바탕이 되어줄 팬층조차 없는 상황이다.

그래서인지, 유튜브에 게재된 싸이의 강남스타일 뮤직비디오가 전세계 누리꾼에게 호응을 얻으며 2억뷰를 돌파했을 때,

일본에서의 '강남스타일' 재생 수는 2억 가운데 불과 100만안팎에 불과했다.

유튜브 내 한류 컨텐츠 조회 수의 상당부분을 일본이 차지하고 있는 것과는 매우 상반된 결과다.

싸이의 강남스타일에 대한 일본 온라인상의 반응은 호불호가 갈렸다.

"별로다. 왜 인기있는지 알 수 없다", "LMFAO 따라하기다", "일본 광고 따라한 거 아니냐", "별 관심없다" 등의 악평도 있는 반면,

"케이팝은 싫지만, 이 곡은 좋다", "중독성 있다", "재미있다","전세계에서 인기가 있을 만하다" 등의 긍정적 반응도 나온다.
이 같이, 트렌드와 취향의 차이가 강남스타일에 대한 무관심을 만들었을 가능성이 있다.

그리고 결정적으로,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일본에서 흥행하지 않는 데에는 일본 주류 언론의 한류 보도 자제 분위기가 한몫했다고 말할 수 있다.
한류 붐이 한창일 때는 일본의 각종 언론 매체가 한류 스타들의 일거수 일투족을 보도했다.

최소한 독도 문제로 한일관계가 경색되기 전까지만 해도 그랬다.

실제 올해 1월, 일본의 한 TV아침 정보 프로그램은 오사카에서 열린 YG패밀리 콘서트 소식을 전하면서,

이날 콘서트를 통해 일본에서 처음으로 모습을 드러낸 싸이를 집중 조명했다.

그리고 그의 열정적인 퍼포먼스를 칭찬하며, 일본 데뷔 가능성을 전했다.

일본에서 전혀 활동한 경력이 없고 일본에서 처음 무대를 가진 그를 크게 조명했던 것이다.

이 때는 조금이라도 화제가 될 만한 한류 소식은 단신으로라도 전하던 때였다.

그러나 독도 문제가 불거져 한일 관계가 경색되자 각 일본 방송국들은 일본 국민정서를 이유로 한류 보도를 최대한 자제하기 시작했다.

일본 유력 스포츠 지 편집장도 본지 칼럼을 통해 "일본 언론이 한류 보도를 기피하고 있다"며 일본 매스컴 현장의 분위기를 전한 바 있다.
한국의 무명 케이팝 그룹조차 TV에 나오던 상황은 크게 반전되어 지금은 케이팝 가수를 일본 TV에서 보는 것 자체가 어려워 졌다.

전세계적 열풍에도 불구하고, 싸이의 소식은 일본 주류 언론에 거의 소개되지 않고 있다.

올해 초와는 너무도 다른 분위기다.
그밖에도, 일본 대중 사이에서도 케이팝이나 한류를 좋아한다고 말하기를 꺼려하는 분위기가 이어지고 있는 점도 싸이의 음악이 일본에서 흥하지 않는 이유 중 하나가 되고 있다.

강남스타일의 흥행 요인 중 하나였던 패러디와 댄스는 사람들과 함께 공유하고, 즐기는 것이 중요하지만,

현재 일본 내 분위기상 한국어 노래로 마음껏 즐기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 빌보드에 소개된 싸이 강남스타일 패러디 TOP10 기사 ©빌보드

 

요컨대, 일본 대중의 취향, 일본 언론의 한류 보도 기피, 반한 감정 고조 등의 요인이 어우려져 일본에 싸이 열풍이 불지 않고 있다고 볼 수 있는 것이다.
다만, SNS를 중심으로 전세계 강남 스타일 열풍 소식이 일본에 적게나마 전해지고 있어,

그 여파로 일본에도 조금씩 강남스타일의 인기 상승 조짐이 보이고 있다.

특히, 강남스타일이 빌보드 HOT100 차트 11위와 UK 싱글차트 3위에 오르자,

일본 주요 언론매체들도 더 이상 이를 무시하기 어려워졌다.

그 동안 침묵을 지켜온 일본의 일간지들도 싸이의 소식을 전하기 시작했다.

23일, 산케이 신문은 산케이 신문 LA지국장이 쓴 장문의 칼럼을 통해 전세계 싸이 열풍을 전했다.

이 지국장은 칼럼을 통해 싸이 열풍을 보고 "분하다"는 표현을 쓰며 한국어로 된 싸이의 노래가 미국 전역을 강타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리고 일본에서는 왜 세계에 통용되는 스타가 나오지 않는지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24일 자 아사히 신문 온라인판 기사에서는 "통통한 만35세 한류가수 싸이, 세계에서 빅히트"라는 제목으로 싸이 열풍을 소개했다.

SNS를 비롯한 인터넷 매체를 통해 강남스타일이 일본인들 사이에 조금씩 퍼지는 가운데,

언론도 이에 조금씩 호응하고 있어,

강남스타일이 영국, 빌보드 차트 1위에 오르는 등 절정에 다다르게 될 때쯤에는 일본에도 강남스타일 열풍이 상륙하게 될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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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호 기자 (press@mydaily.co.kr)

엘문도신문이 "독도 갈등은 일본의 정당화될 수 없는 팽창주의 욕구 때문"이라고 보도

스페인의 유력 일간지인 엘 문도가 독도를 둘러싼 우리나라와 일본 간의 갈등과 관련,

일본의 정당화될 수 없는 팽창주의 욕구에서 비롯된 갈등이라고 비판했다.

엘 문도는 25일 인터넷판에서 일본 정부가 수개월 전 센카쿠 열도를 둘러싸고 중국과 영토분쟁을 벌인 이후 독도 영유권 문제로 새로운 갈등의 근원을 찾으려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렇게 지적했다.

이 신문은 한국 정부가 일본의 새로운 팽창주의에 맞서 분명하고 강하게 대응하고 있다며,

지브롤터 영유권을 놓고 영국에 대응하는 스페인의 현 정부와 직전 정부의 자세와는 크게 다른 것이라고 말했다.

엘 문도는 독도가 한국의 영토라는 사실은 17-19세기 일본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문서에도 상당히 많이 적시돼 있는 등 역사적으로도 명백한 근거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따라서 일본 정부가 한국의 영토인 독도를 문제 삼아 새로운 팽창주의를 추구하면서 대외 관계에서 새로운 전선을 만들려는 동기가 무엇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파리=연합뉴스) 김홍태 특파원: hong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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