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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사자 새끼에게 자비를 베푸는 범고래
범고래야말로 인간의 지능에 가장 근접한 지능을 갖고 있는 동물....
배가 부른 포식자가 잡은 먹이감을 죽이지 않는 일은 다른 동물에게도 관찰될 수 있는 일이지만,
이 영상에서처럼 그 날 마지막으로 잡은 바다사자를 손수 바닷가까지 친절하게 데려와서 놓아주는,
마치 어떤 의식과도 같은 장면은 정말 신선한 충격이었습니다.
이 다큐의 나래이터였던 데이비드 아텐보로 "경의 멘트"도 인상 깊습니다.
And then when young and old have shared their catch and eaten their fill,
there comes a most unexpected incident.
그리고 범고래 가족이 모두 잡은 먹이를 나누어 먹고 충분히 배를 채운 후에,
전혀 예기치 못한 일이 일어났다.
Their last catch is not killed,
but carried gently back to the shore, and set free.
그들은 마지막으로 잡은 바다사자 새끼를 죽이지 않았다.
오히려 그 대신, 친절하게 바닷가로 데려다 준 후에 놓아 주었다.
Is this an active mercy?
Or is it just a part of play behavior?
이것은 자비심에서 나온 행동일까?
아니면 그저 범고래의 또다른 유희에 지나지 않을까?
Who can say?
How can one enter the mind of killer whale?
어느 누가 알 수 있겠는가?
과연 누가 범고래의 마음속을 들여다 볼 수 있겠는가?
저 장면을 찍은 곳이 아르헨티나의 파타고니아 해변인데
이 곳에서 저런 범고래들의 행동은 제법 빈번하게 관찰된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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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코끼리바다표범이 해변가에서 장난을 치며 놀다가 어이없이
범고래의 점심식사로 전락해 버렸읍니다.
범고래가 분명 앞에 있는 녀석을 노린 것 같았는데.....
그녀석은 자리 잘 잡은 덕택에 살아 남았고,
범고래를 못 본 뒤에 있는 녀석은 죽음을 맞이하게 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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