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이 플라워 장미 같죠?
이 장미는 기묘하게도 오징어 냄새가 물씬 풍기는 이상한 장미랍니다.
이 사진은 동국대학교 서양화과에 재학중인 '정선애'님의 작품을 촬영한 것이랍니다.
위의 이미지의 꽃병에 꽂혀있는 장미와 줄기 등을 만드는데,
오징어 60마리, 작은문어 4마리, 왕문어 다리 12개가 사용 되었다고 합니다.
오징어 다리는 쓰지 않고 먹었다고 합니다.ㅋㅋㅋ
첫 장미 한송이를 만드는데 4시간 넘게 걸렸고,
그 후에는 한송이에 2시간~3시간이 걸렸다고 합니다.
서로 붙지 않는 마른오징어를 하나하나 오리고 불로 지지고 식히고 연결하는
꽃잎작업이 제일 힘들었답니다.
왜냐하면 오징어를 동그랗게 오리고 불에 살짝 구워 꽃잎 모양을 잡아 주어야 하는데,
그러다 보니 손이 불에 데이기 쉽상이었으며,
특히 작은 잎은 라이터로 구워줘야 하기에 손에 물집이 잡히기도 했고,
더구나 구워져 딱딱해진 꽃잎은 잘못하면 부러지기 쉬울 뿐 만 아니라,
접착제도 웬만한 것은 안 붙어서 순간 접착제를 사용했다고 합니다.
다음은 오징어 장미 작업 과정입니다.


오징어 몸의 껍질은 벗겨냅니다.
오징어 머리 부분으로 작은 잎모양을 오립니다.
라이터로 살짝 지져서 잎모양을 손으로 눌러 잡아 줍니다.


오징어 눈알을 떼어 검은색이 있는 부분을 위로 향하게 합니다.
작은 꽃잎부터 큰잎으로 안에서 바깥으로
이때 실제 장미를 보면서


줄기는 굵은 철사를 사용합니다.
오징어 몸에서 떼어낸 껍질로 둘둘 감아서
접착제를 묻힌 줄기의 윗부분을


▼ 오징어 장미 완성작

출처:http://kr.n2o.yahoo.com/NBBS/nbbs_view.html?nc=1211&mid=527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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