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콜은 기름이든 물이든 어디에나 녹는 "용제" 라는 특성을 지니고 있다.
알콜은 체내에서 가장 흡수되기 쉬운 물질로서 체내의 어디에서든 흡수되며,
소화기 내에선 100%흡수된다(위에서20%,소장에서 80%흡수).
소화기의 점막을 통해 흡수되면 바로 혈액 중에 침투하여 신체를 한 바퀴 돌게 되는데,
침투경로는 간장에서 뇌로 들어가며 뇌신경의 활동을 규제한다.
그리고 에탄올인 술에는 0.1% 미만으로 메탄올도 함량되 있다.
에탄올은 몸에 들어오자 마자 분해를 시작하지만,
메탄올은 에탄올이 다 분해 될 즈음에 이어서 대사가 진행되는데,
이러한 상대적으로 늦은 메탄올의 분해 과정에서 숙취가 오게 된다.
다이빙하기 전날 밤은 왠지 마음이 들뜨기 마련이다.
그럴때 이미 습관이 되어 버린 저녘 무렵의 한잔 술을 포기하라는 것은 아니지만,
거기에는 적어도 "수면시간을 약6~8시간 확보할 수 있어야 한다" 는 전제가 붇는다.
또 가능하다면 맥주 면 맥주, 소주 면 소주식의 단일 종류에 한한다.
폭탄주의 경우 맥주의 탄산가스가 소주나 양주의 알코올 흡수를 촉진 시켜 빨리 취하게 된다.
알콜농도의 차이와 식물로 양조된 것인가, 합성된 알콜인가에 따라 체내에서 소화되는 시간이 다르다.
그리고 건강상태(간기능)에 따라서도 알콜 분해 능력에 변화가 있으므로 간장에서의 대사 ( 알콜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하여 독성을 없애는 것)시, 간은 복잡하게 변화한다.
적당한 음주량은 편안한 수면을 취할 수 있는 정도로 제한 되어야 한다.
어떤한 경우에도 다음날 까지 체내에 알콜분이 남을 정도의 음주는 절대로 해서는 안된다.
다음날 까지 깨지 않은 상태에서의 다이빙은 당연히 금지해야 한다.
알콜의 대사시간을 고려해 다이빙을 중지하고 알칼리 이온음료 등을 2~3L 정도 마셔서 체내의 알콜성분을 충분히 제거한다.
취기가 있는 상태에서 다이빙을 하면 다음과 같은 경로를 거치게 한다.
입수 직후엔 상기된 얼굴이 수온으로 인해 식혀짐으로 편안해 지지만,
심장은 이전보다 강하고 빠르게 박동을 시작한다.
또한 호흡도 얕고 빨라지며 마침내 현기증이 나기 시작한다.
그리고 알콜이 뇌신경 기능의 저하를 초래함으로 주의가 산만해지고 안전에 대한 인식이 급속히 저하되고 만다.
혈액 중의 알콜이 대사되기 까지는 3시간 정도가 걸리며 "벤즈"와 "질소마취의 위험성이 매우 높아지게 된다.
체내의 알콜대사를 촉진시키는 알데히드 탈수소효소 1의 작용은 개인의 체질에 따라 차이가 있으므로 자신의 페이스를 고려하여 적당히 섭취해야 한다.
출처: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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