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크테일(shark Tale-2004)

 

제작사 : DreamWorks SKG / 배급사 : CJ 엔터테인먼트

 

 

 

감 독 : 

빅키 젠슨 (Vicky Jenson), 비보 버제론 (Bibo Bergeron)    


목소리 출연 : 
<맨 인 블랙>, <아이로봇>의 윌 스미스 (Will Smith) .... 오스카
<디어 헌터>, <미션>의 로버트 드니로 (Robert De Niro) .... 돈 리노
<시카고>, <브리짓 존스의 일기>의 르네 젤위거 (Renee Zellweger) .... 엔지
<스쿨 오브 락>의 잭 블랙 (Jack Black) .... 레니
<툼 레이더>, <월드 오브 투모로우>의 안젤리나 졸리 (Angelina Jolie) .... 로라
<분노의 주먹>, <갱스 오브 뉴욕>의 마틴 스콜세즈 (Martin Scorsese) .... 사익스 

<콜롬보>의 명연기자 피터 포크

 

각 본 : 

다미안 섀넌 (Damian Shannon)    
마크 스위프트 (Mark Swift)    
마이클 J. 윌슨 (Michael J. Wilson)    
마이클 윌슨 (Michael Wilson)    
 
제 작 :
 

앨리슨 라이언 세건 (Allison Lyon Segan),

제프리 카젠버그 (Jeffrey Katzenberg)  

  
음 악 : 

한스 짐머 (Hans Zimmer)

 

드림웍스의 3D 애니메이션 <샤크 Shark Tale>은

목소리를 연기한 스타 배우들의 이미지와 흡사한 물고기 캐릭터를 등장 시킴으로써 더욱 생동감 있게 표현해 주고 있다.

현란한 말 솜씨에 유창한 랩을 구사하는‘오스카’역의 윌 스미스,

온몸에 파란 페인트를 뒤집어 쓰고 돌고래 흉내를 내는 얼 빠진 채식주의자 상어 ‘레니’ 역의 잭 블랙,

남몰래 오스카를 짝사랑하는 열대어 ‘앤지’ 역의 르네 젤위거,

오스카를 유혹하는 섹시한 몸매의 ‘롤라’ 역의 안젤리나 졸리 등

출연자들의 이름만으로도 캐릭터들의 이미지가 떠오른다.

또한, <대부 The Godfather>의 ‘돈 콜리오네’에서 힌트를 얻은 ‘돈 리노’ 역의 로버트 드니로,

여기에 사악한 복어 ‘사익스’ 역의 마틴 스콜세지의 목소리 연기는 영화의 재미를 더해 준다.

 


제목과는 달리 <샤크>의 주인공은 상어가 아니다.

고래 세차장에서 고래 이물질을 제거하는 하찮은 일로 살아가는 청소부 오스카가 바로 <샤크>의 주인공이다.

말 그대로 바다 속 하류 인생에 해당되는 오스카는‘쨍하고 해 뜰 날’을 기대하며 하루하루를 살아간다.

어느 날, 바다 밑 세계를 공포에 떨게 하는 사건이 발생했으니,

바로 상어 갱단 두목 돈 리노의 큰아들 프랭키가 변사체로 발견된 것이다.

사실은 오스카를 잡아먹기 위해 쫓아가다 배에서 던져진 닻에 맞아서 죽은 것이지만,

오스카는 자신이 상어를 죽였노라고 떠벌리고 다닌다.

이내 그에게는 ‘상어킬러’라는 별명이 붙고 물고기들의 세계에서 영웅대접을 받게 된다.

순식간에 천민에서 유명 인사가 된 오스카,

하지만, 돈 리노는 아들의 복수를 위해 패밀리를 풀어 ‘상어킬러’를 찾아 다닌다.

 

 

<샤크>는 2003년 디즈니의 <니모를 찾아서 Finding Nemo>처럼 바다 속 세상을 배경으로 한다. 그러나 <니모를 찾아서>가 아들을 잃어 버린 아버지의 여정을 다룬 전형적인 디즈니의 가족 애니메이션이라면,

 

드림웍스의 <샤크>는 그 분위기부터가 다르다.

<샤크>는 바다 물고기의 세계를 할리우드 고전 갱스터 장르에 비유,

시종일관 유쾌하고 경쾌한 리듬으로 이야기를 이끌어 나간다.

 

뉴욕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마피아 영화의 패러디라 할만한 <샤크>는 바다 위 뉴욕의 거리를 빼다 박은 바다 속 공간을 창조해낸다.

여기에 <죠스>에서 <대부>에 이르기까지 할리우드의 모든 장르 영화를 애니메이션 속으로 거침없이 끌어들이면서 재미를 더하고 있다.

음악 또한 힙합 음악으로 무장,

가족단위 관객 뿐 아니라 10대 관객들도 극장으로 유혹하고 있다.

 


상어가 영화 <죠스>를 통해 무서운 이빨을 들이대며 공포의 상징으로서 바다 위에 군림한 지 오래되었다.

하지만, 애니메이션 <샤크>의 채식주의자 상어 레니의 이미지는 우스꽝스럽고 다소 당황하기까지 하다.

드림웍스식 애니메이션이라는 새로운 장르까지 생겨날 정도로 ‘엽기동화’의 기발한 상상과 패러디들이 우리에게 생각하지 못했던 재미를 선사하고 있다.

아이들과 같이 보는 것도 나쁘지는 않겠지만,

그보다도 친구나 연인이 함께 보는 것이 훨씬 더 재미있을 거란 생각이 든다.

 

글 | 강영민 Kang Young-Min / stockang@yahoo.co.kr


 

 

 

 

 

 

 

 

 

 

 

공식 홈페이지:www.sharkta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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