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에 대한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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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카메라 기종 :  

 

니코노스 RS(Nikonos RS)

 

 


② 장소 :

 

호주 코드홀(Cod Hole)


코드홀은 대보초(Great Barrier Reef) 의 한 장소(바다)로,

호주의 휴양도시 케언즈 (Cairns) 에서 그리 멀지 않습니다.

 

이 곳에 가면 코드 Cod ('Cod'를 사전에서 찾아 보면 물고기 '대구'를 뜻함.)라 불리는 물고기를 볼 수 있기 때문에 스쿠바 다이빙을 하는 사람들 사이에 널리 알려진 곳입니다.

 


③ 메모 :

 

이고기의 애칭인 Potato cod와는 달리 

 

정식 명칭은  Potato grouper입니다.

 

학명은 Epinephelus tukul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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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구루퍼는 우리 말로 우럭이라고 하는데,

횟집에서 많이 볼 수 있는 '우럭'과 같은 종류입니다. 다 크면 2미터 정도까지 자란다고 합니다.  

10여 년 전만해도 코드홀에 가면 2미터에 육박하는 녀석들이 흔했는데,

점점 줄더니 작년엔 1미터 넘는 것들도 보기 힘들었고 작고 어린 녀석들이 눈에 많이 보였습니다.

거기다 전체적인 숫자도 많이 줄었습니다.

 

일부 현지인들은 환경파괴의 영향이라고 하는데 정확한 이유는 밝혀지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사진은 먹이 주기 Feeding 장면입니다.

주변에 다른 물고기들도 많이 몰려 들었습니다.

통 안에 생선(아이러니 하게 물고기 먹이주기의 재료는 생선 입니다)이 들어 있고,

사진에 보이진 않지만 통 안에 들어가있는 다이브마스터(가이드)의 오른손엔 두꺼운 가죽 장갑이 껴있습니다.

이빨에 상처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함입니다.

대보초 Code Hole은 꽤 유명한 포인트로 항상 가이드들이 Feeding을 하기 때문에 배 소리만 나면 먹이 주기에 적응된 녀석들이 먹이통을 든 다이브마스터에게 접근합니다.

 

평소 낮 시간에는 모래 바닥에 앉아 쉬거나 어슬렁 거리기를 좋아합니다. 



 

온순한 편으로 알려져 있지만 커다란 녀석이라 주의해야 합니다.
이 녀석에게 가슴을 받혀 그 충격으로 익사한 스쿠바다이버도 있고, 다이브마스터 흉내내다 손을 많이 다친 사람도 있습니다.

실제로 입 안을 보면 소름 돋을 정도로 날카로운 이빨들이 많이 있습니다.

다이브마스터는 이 곳을 방문한 스쿠바다이버들에게 아주 가까이 접근하지 말라고 주의를 줍니다.

출처:"나뭇꾼"님이 올린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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