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동북부 래브라도 반도와 뉴펀들랜드 지역에서 잔혹한 물개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

캐나다 정부에서 이 지역 인근의 대구 어장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3년 간 11월 15일부터 5월 15일까지를 물개 포획기간으로 정하자 물개 사냥꾼들이 몰려와 물개를 마구잡이 학살하고 있는 것이다.

특히 사냥꾼들은 어린 물개를 몽둥이로 마구 때려 죽이고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물개 보호운동 단체 (Protect Seals Campaign)를 비롯한 세계 동물보호협회 등이 격렬하게 항의하고 있다.

그리고 세계의 뜻있는 사람들은 캐나다 관광 반대 서명운동을 비롯하여 캐나다 정부에 많은 압력을 가하고 있고,

한국에서도 많은 사람들이 캐나다 정부의 추악한 면을 앎과 동시에 물개 살리기운동에 동참했으면 합니다.

 

 

다음은 2년전에 Protect Seals 사이트(www.protectseals.org)에 실린 글의 요지입니다.


캐나다 물개잡이 시즌이 11월 15일부터 시작됐다.

이날부터 5월 15일까지, 허가된 사람이면 누구나 (이러한 허가증은 얻기도 쉽다) 래브라도 반도와 세계최고의 야생동물의 상업적 학살지역이 되어 가고 잇는 뉴펀들랜드에서 물개를 포획할 수 있다.
캐나다 정부는 물개사냥을 향후 발전 가능성이 있는 경제 활동 수단으로  규정하려 하고 있다.

그러나 최근에는 Protect Seals Campaign(물개 보호 캠페인) 단체 등 국제적인 항의 단체들이 물개 보호를 위해 열심히 움직이고 있다.

이 곳에서는 지난해 총 286,238마리를 도살했는데 그 중 태어난지 12일에서 12주 밖에 안되는 어린 물개가 96.6%나 됐다.

이것은 어린 동물을 대상으로 행해지는 세계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잔혹한 행위임이 분명하다.

캐나다 정부는 할당량을 정해두었지만 그것은 말 뿐이다.

이러한 할당량을 지키는지 감시조차 하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struck-and-lost" 물개(이렇게 치명적으로 부상당하고 치료받지 못한 물개)는 정부가 규정한 할당량에는 포함조차 되지 않는다.

만약  struck-and-lost 동물까지 감안한다면,

매년 죽어간 물개는 거의 50만 마리에 육박할 것이다.

캐나다 정부는 물개가 고통없이 죽을 수 있도록하는 '무통도살'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무통도살과 관련한 캐나다 규정은 강제규정이 아닐 않을 뿐 아니라 아무도 지키지도 않는다.

이러한 캐나다 해양수산부에서 입안한 이 계획은 3년동안 물개잡이배가 97만5,000마리의 물개를 도살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지속적으로 공공연히 행해지는 물개사냥이 정당하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사냥을 하는데 필요한 재정적인 면들을 간접 지원하고 있다.
캐나다 정부는 물개들이 대구를 먹어치우기 때문에 어쩔 수 없다는 입장이다.

불행하게도 대구잡이를 생계를 유지하는 많은 사람들에게는 이 논리는 통한다.

그러나 현재보다 엄청나게 물개가 많았던 때에도 물개에 못지않게 대구 때도 많았다.

물개와 대구 대형 고기잡이 배들이 나타나기 전만해도 공생관계였다.

물개 대량 포획은 북 대서양 대구의 파멸을 불러 일으킨다는 사실을 캐나다 과학자들은 다 인지하고 있다.

물개의 출현이 대구 어장을 파괴한다는 캐나다 정부의 주장처럼 생태계라는 것은 그리 간단하지 않다.

물개는 대구만 먹는게 아니고, 대구의 천적도 먹는다.

그러므로 물개를 생태계로부터 제거하는 것은 사실상 대구 어장의 회복을 불가능하게 만드는 일이 될 수도 있다.

물개는 편리한 희생양이다.

어민들이 더 많은 물개를 잡는 것은 그들을 더 잘 살게하는 좋은 수단처럼 생각될지 모른다.

그러나 궁극적인 해결책은 아니다.

물개사냥 정당화는 정치적인 것이다.

 


캐나다인들의 물개사냥은 시대착오적인 발상이다.

사람들은 물개가죽 코트를 입기위해, 물개포를 먹기 위해 뉴펀들랜드를 방문하는 것이 아니라 그곳에 얼음위에서 물개에게 먹이를 주면서 주변을 여행하기 위해 더 많은 돈을 쓴다.
캐나다는 구시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야한다.

누군가를 죽이는 사냥의 시대는 끝내야 한다.

 

 

물개 비슷하게 생긴 이 하얀 동물은 하프 바다표범입니다.

이 귀여운 꼬마가 놀고 있는 곳은 캐나다 동부 해안 세인트로렌스만에 떠 다니는 얼음, 유빙(流氷)입니다. 



사진을 찍고 있는 것을 눈치챘는지 카메라를 응시합니다.

눈망울이 더 없이 귀엽고 똘망똘망합니다.


 

 

또 슬쩍 만져 보니까.

이젠 이놈이 화가 났는지 

성난 표정으로 앙탈을 부려 봅니다.
하지만 그래도 구엽기 만 합니다.


하프 바다표범과 놀고 있는 두 사람은 비틀즈의 일원이었던 폴 매카트니와 그의 부인입니다.

부부는 하프 바다표범을 보기 위해 이곳으로 놀러 온 것은 아닙니다.

두사람은 하프 바다표범 사냥대회를 저지하기 위한 행사 때문에 온 것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귀여운 바다표범을 사냥한다구요?
그렇습니다.

사냥이라고 해서 보통 사냥이 아니라 '몽둥이로 때려 죽이기'입니다.  

 

지금은 아무 것도 모르고 사람들과 장난도 하며 놀고 있는 귀여운 바다표범들,

이들은 지금 쯤 피투성이가 되도록 얻어 맞아 죽은 뒤 가죽이 벗겨져 어느 여인의 사치를 위한 털코트로 변해 있을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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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동북부 래브라도 반도와 뉴펀들랜드 지역에서 잔혹한 물개 학살이 자행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한 동영상입니다. 

 


사냥꾼들은 바다표범을 몽둥이로 내리치고, 쇠갈고리로 머리를 꿰어 끌고 갑니다.
얼음 바닥은 학살당한 바다표범의 피로 붉게 물들어 있습니다.
이 영상이 촬영된 곳은 로이터 통신의 사진과 같은 장소입니다.

캐나다 당국은 인근의 대구 어장을 보호한다는 이유로 바다표범 사냥을 허용했다고 합니다만
사냥꾼들은 몽둥이로 때려 피투성이로 만들어 죽이고 있습니다.
저렇게 해야 질좋은 모피를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작년 12월 연합뉴스의 기사에 의하면
미국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가에서 바다표범 모피 수입이 금지되고 있으나
노르웨이와 덴마크, 중국 등에 연간 1650만 달러 규모의 캐나다산 바다표범 모피와 가죽 제품 등이 수출되고 있다고 합니다.




물개 보호 사이트 : http://www.hsus.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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