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물선으로 관심 받고 있는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앞바다에서 자침한 구 러시아 제국 순양함 돈스코이호가 과연 보물선일까?

MBC 시사교양프로그램 '시사메거진 2580'은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울릉도 앞바다에서 스스로 침몰한 구 러시아 제국 순양함 돈스코이호와 보물선 관련 여부를 추적한다.


'시사매거진 2580' 제작진에 따르면, 최근 한 주식 종목 토론방에서 울릉도 보물선 이야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옛 동아건설 임원들이 주축이 돼 드미트리 돈스코이호라는 러시아 전함의 인양을 추진하고 나섰다는 소문이 번졌기 때문이다.


<<돈스코이호가 보물선? 혹은 단순한 순양함인지를 파헤친 MBC '시사매거진 2580'>>


몽고의 침략으로부터 나라를 지킨 러시아 영웅 이름을 딴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는 지난 1905년 러일전쟁 당시 일본 전함에 쫓겨 수세에 몰리자 울릉도 앞바다에서 스스로 배를 침몰시켰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런데 울릉도 주민 사이에는 구전으로 러시아 전함과 보물선 관련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당시 살아 남은 러시아 수병들이 울릉도로 와서 주민들에게 도움을 받고 금화를 주고 갔다는 말이 현재까지 전해지고 있다.


울릉도 보물선으로 알려진 돈스코이호에 대한 소문은 다음과 같다.

러시아 제국과 일본 제국의 육상 전투를 지원하기 위해 러시아 발틱함대가 유럽에서 아시아로 출동했다.

러시아 황제는 120조 원 가치의 금괴, 금화와 당시 제조한 보드카를 가득 실렸어 전비와 사기 진작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며 해당 화물을 돈스코이함에 실었다고 해서 큰 화제였다.

그러나 아직까지 금괴, 금화, 보드카 수량과 어떤 화물이 정확하게 얼마나 실렸는지에 대한 견해는 학자마다 다르다.


10여년 전 당시 한국해양연구원과 옛 동아건설 측은 돈스코이호로 추정되는 선체를 발견했다고 발표했지만,

100% 확실하게 검증되지는 않았다.

기록에는 러시아 순양함 돈스코이호에 보물을 실었다는 기록은 없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돈스코이호 화물에 실린 금괴 유무보다 전함 자체가 역사적 가치가 있다는 견해도 있다.

 

러일전쟁 당시 돈스코이호는 일본 해군에 대항해 싸운 후 울릉도 앞바다에서 수병 570명을 하선시킨 후 스스로 자침했다.

지금도 러시아에는 돈스코이호에 대한 자부심이 대단하며, 최대 핵잠수함에도 돈스코이호를 명명하고 있다. 

 

과거 돈스코이호 수중 발굴 작업에 참가한 전문가들은

"보물선 이야기는 실체가 없다. 침몰된 군함의 위치는 수심이 매우 깊고 조류도 빨라 인양이 어렵다.

자칫 인양이 어려운 작업인데 보물선이라고 판단해 투자를 했다가 낭패를 볼 수 있다'는 견해를 보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잊을 만 하면 터져나오는 울릉도 보물선 돈스코이호에 대한 실체와 진실이 밝혀질지 이번 주 방송을 통해 지켜봐야 할 것이다.


<최노진 이코노미톡뉴스 기자  nojin7@economytalk.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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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기  기사는 이코노미톡뉴스 최노진 기자의 글인데,

이 돈스코이호를 인양하려는 기업체가 있어서 같이 올립니다..


<<탐사를 마무리한 유럽인양컨소시엄과 최첨단 유인잠수정>>


돈스코이호 유물과 잔해가 전 세계 최초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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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 본사를 둔 건설·해운기업인 신일그룹(회장 유지범)은 탐사를 통해 보물선 돈스코이호라는 증거를 확인한 상태이며, 보물선 돈스코이호의 유물과 잔해를 7월 30일 싱가포르에서 전 세계 최초 공개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유럽컨소시엄 인양업체를 선정하고 비공개 탐사를 진행했으며, 러시아 측에서 요구했던 전사한 돈스코이호 승조원들의 영혼을 위로하는 추모제를 5월 29일 울릉도 주민들과 함께 개최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신일그룹은 추모제에서 발굴되는 150조 금괴, 금화, 보물의 10%인 15조원을 울릉도 돈스코이호 추모관, 영화세트장, 크루즈 관광상품 개발사업에 투자하여 세계적인 관광지로 육성한다는 계획을 밝히고 그동안 협조해준 울릉도 주민들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기부금도 전달하기로 했다.

러시아는 당시 전사한 승조원들을 위로하는 추모제 개최를 꾸준히 요구해 왔으며, 현재는 돈스코이호가 하루빨리 인양되기를 손꼽아 기다리며 최대한 협조한다는 입장이다.

인양되는 유물과 잔해는 산화를 방지하는 약품처리와 진공 보존된 특수 강화 유리상자에 보관하여 7월 30일 신일그룹 싱가포르 법인을 통해 마리나베이샌드 호텔(Marina Bay Sands Hotel)에서 전 세계에 최초 공개된다.

본체 인양은 9월~10월 마무리 될 예정으로 세계 최고 인양업체인 중국 알타이 셀비지가 합류하여 돈스코이호를 원형 그대로 통째로 인양하며, 인양금액은 800억 원으로 협의가 끝난 상태이다.

인양을 총괄하여 이끌고 있는 인양전문가 진교중 전 UDT 해난구조대장은 “이미 돈스코이호가 100% 확실하다는 증거를 확인한 상태이며, 탄소연대 측정법 등을 사용하여 과학적으로도 그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증거들을 유물, 잔해들과 함께 공개하여 전 세계를 깜짝 놀라게 만들 것이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113년을 바닷속에 잠들어 있던 보물선 돈스코이호가 7월 30일 전 세계에 공개된다는 소식에 울릉도에 세계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 경북일보 & kyongbuk.co.kr, 박재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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