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속도가 빠르면 압력이 급히 낮아져 체내의 질소나 공기가 팽창하여 감압병이나 공기 색전증을 일으키므로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다이버들은 알고 있다.


그러나 반대로 급히 하강하는 것은 무슨 문제가 있을까?

어떤 특정 속도를 초과해 하강하면 우리 몸에 위험한 일이 있을까?


 

이퀄라이징이 되는 한 빨리 하강해도 상승할 때와 같은 인체에 위해한 일은 없다.
그렇다고 해서 큰 바위덩어리를 안고 들어가는 듯 쏜살 같이 내려가도 좋다는 말은 아니다.  

 






 < 사진: 엉터리>


하강속도도 상승속도와 같이 천천히 하는 것이 좋은데,

그 이유들은 다음과 같다.



자신의 통제

하강할 때 자신을 통제하지 못하면 통제가 안되는 상승의 경우 못지 않게 위험하다.

그리고 하강시 통제가 불가능해 질 수 있는 가장 큰 원인은 과속 하강이다.

하강시에는 이퀄라이징도 해야 하고 부력도 통제해야 하며 무엇인가 일이 꼬였을 때 재빨리 대처할 준비를 하고 있어야 한다.

그러나 급강하시에는 이런 콘트롤들을 수행할 수 없다.

 

짝다이빙이 깨진다

다이버는 짝과 함께 있어야 하고 함께 행동해야 하는데 이 안전 시스템이 무너진다.

 

몸이 어눌해진다

급변하는 압력에 인체 생리가 미처 적응을 못해 다이버의 정신과 몸의 행동이 어눌해진다.

현기증, 구역증까지 일어날 수 있다.


출처: 모래기 다이빙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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