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체온증이란?
사진: 엉터리
개요
저체온증은 신체 핵심부 체온이 섭씨35도 또는 그 이하로 내려간 경우를 말한다.
발생 원인
저체온증은 보온책 없이 찬물에 들어가 심하게 떠는 경우
수 분 안에 일어날 수 있고, 따뜻한 물이나 서늘한 공기 속에서도 떨림 없이 여러 시간 뒤에 또는 여러 날 뒤에 발생할 수 있다.
물의 특성
물은 공기보다 26배나 빠르게 열을 전도시키며, 물에서 대류작용으로 빼았기는 열량은 공기의 1,000배나 될 수 있다.
바로 이것이 다이버가 저체온증을 조심해야 할 물리적 현상이다.
증상
저체온증은 4단계로 나누는데 경도(輕度:mild), 중도(中度:moderate), 고도(高度:severe), 초고도(初高度:profound)가 된다.
*경도
저체온증은 신체 핵심부 체온이 35℃로 하강한 때이며,
아주 크게 떨며 솜씨가 상실되고 감정 결여와 피로증이 나타난다.
*중도
저체온증은 신체 핵심부 체온이 35℃∼32℃로 하강한 때이며,
떨림, 근육쇠약증, 혼돈증, 건망증이 나타난다.
*고도
신체 핵심부 체온이 32℃∼25℃로 내려간 때이며,
떨림이 없어지고 근육 긴장이 증가하며 의식상실,
생명이 붙어있는 징표의 소멸, 심장부 정맥이 나타난다.
인체 특성
인체는 열 생산량을 증가시킬 수도 있다.
유아와 다른 동물들은 갈색지방(brown fat)을 가지고 있다.
이 특수 지방은 많은 양의 열을 생산해 낸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성인은 갈색지방이 없다.
쉬고 있는 근육은 혈액유통량이 아주 적어서 지방과 똑같은 절연체 역할을 한다.
근육이 일을 하면(떨림 또는 운동) 상당히 많은 열이 생산된다.
그러나 불행하게도 혈액유통량이 증가하여 근육의 절연체 효과는 무너진다.
따라서 사람이 공기 중에 있거나 물 속에 있되 보온복이 잘 갖추어 졌으면 핵심부 온도를 높이는데 효과가 있으나,
보온복이 충분하지 않은데 물속에 있다면, 아무리 몸을 떨거나 운동을 해도 생산되는 열량보다 물에 빼았기는 열이 더 많게 되어 체온은 급속도로 떨어진다.
다이버의 경우
저체온증은 비록 경도(mild)라 해도 다이버에겐 심각한 것이다.
피곤, 사고방식의 방해, 솜씨의 상실, 근육의 힘 상실이 심각할 정도가 되기 때문이다.
저체온증은 질소마취 영향도 증가시키고 체외로의 기체 방출량도 줄어서 감압병 위험도 증가시킨다.
만약 다이버가 손이 너무 시려워서 힘을 못 쓴다면 매우 위험한 상황인 것이다.
다이빙을 너무 춥게하고 나오면 웨이트 벨트의 버클도 열 힘이 없는 경우도 당한다.
다이버의 인체가 열을 많이 빼았기는 부분은 어디인가?
다이버는 피부에서 물쪽으로 열의 전도 및 대류에 의해서 열을 빼앗긴다고 말했다.
열이 많이 누출되는 주요 부분은 머리, 몸의 측면과 서혜부(대퇴부와 복부의 접합부)인데,
이 부위들은 추위에 노출되어도 혈관들이 크게 위축되지 않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 부분들을 최대로 보온시킬 필요가 있다.
드라이슈트를 입고 땀을 흘려 절연층이 젖으면 따뜻하지 않다.
보온대책 없이 갑자기 찬물에 들어가면 아주 극적인 현상이 일어난다.
입까지 물속에 들어가 있는 경우 1∼2분간 호흡의 헐떡거림이 일어나 빠른 호흡을 하게 되는데,
이러면 체내의 CO2(이산화탄소)가 과도하게 감소한다.
저탄산증은 근육에 쥐를 일으키고 두뇌로의 혈액공급을 감소시켜 의식수준을 퇴보시킨다.
또한 갑작스러운 찬물 쇼크는 심장마비도 일으킬 수 있다.
다이버든 일반인이든 찬물에 갑자기 빠지지 않도록 보호책을 가지고 있어야 하며
승선시에 구명조끼를 반드시 착용하고 있어야 한다.
조치 사항
저체온증에 걸린 사람은 빨리 물에서 나오게 해서 마른 옷으로 갈아 입히고 더 이상 몸이 식지 않도록 보온해 주어야 한다.
심장이 차가우면 부정맥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이 사람을 취급 할 때는 아주 조심스럽고 부드럽게 다루어야 한다.
환자와 목격자들로 부터 경과를 들어야 하며 떠는지 안 떠는지 의식상태를 점검해 보아야 한다.
만약 의식이 살아 있으면 따뜻한 설탕 물을 먹인다 (커피, 홍차, 알콜은 안된다).
그리고 빨리 병원에 데려가 치료받게 해야 한다.
구조시 유의사항
저체온증 환자를 물에서 건져낼 때는 구조 중 갑자기 사망할 수 있다.
저체온증 환자는 심한 혈액순환량 감소증에 있으므로 환자를 바로 세워서 건져 올리면(헬리콥테에 싣는 경우) 심장으로 혈액이 되돌아가지 못해 사망한다.
따라서 저체온증 환자는 반드시 수평자세로 구조되어야 한다.
CPR은 심장부정맥의 원인을 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환자가 병원에 도착할 때까지 중단되지 않고 CPR을 실시할 수 없다면 절대로 CPR을 실시하지 말아야 한다.
저체온증환자는 열을 가해주기 시작해도 중심부 온도가 1∼2℃ 계속 떨어진다.
이 사후 온도 하락은 조직 속의 온도 기울기라는 물리적 원인에 기인한다.
팔과 다리의 찬 혈액이 중심부로 들어가기 때문 만은 아니다.
환자가 몸을 떨고 있는 상태라면 더 이상 열을 빼앗기지 않도록 보온만 시켜주면 효과적으로 몸이 다시 더워질 수 있다.
머리, 가슴, 아랫배에 열을 가하는 것, 구조자가 환자와 함께 번들링(두 사람이 옷을 입은 채 한 잠자리에 들어가는 것)하는 것, 따뜻한 공기(또는 산소)를 마시게 하는 것, 따뜻한 음료를 주고 샤워를 시키는 것 등등 모두 느낌은 좋으나 몸을 덥히는 속도에는 효과가 별로 없다.
적극적으로 체온을 높이는 방법은 단지 35도내지 42도의 물에 목욕시키는 것 뿐이다.
환자의 팔과 다리까지 물속에 잠겨야 한다.
환자가 병원에 도착한 뒤에는 액티브한 가온방법이 여러가지 있다.
사전 예방
저체온증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머리를 반드시 보온시키도록 해야 한다.
떨리기 시작한다면 다이빙을 중단해야 한다.
아니면 보온복을 증강 시켜야 한다.
식사는 탄수화물이 많은 정식식사를 하고 스낵도 먹으며 따뜻한 그러나 이뇨작용이 없는 음료수를 먹어야한다.
다이빙 전에 충분히 휴식했다는 자신감이 있어야 한다.
그리고 체열 생산 능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육체적성을 높게 유지하고 있어야한다.
찬 겨울바다에서도 얼마든지 따뜻하게 다이빙할 수 있다.
적절한 보온복 만 입는다면 저체온증만 예방되는 것이 아니라 즐거운 다이빙을 할 수 있게 된다.
출처 : 라이프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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