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빙하 바다 흡수량 지난해 추산 보다 8%선 증가
북극의 빙하가 당초 예상보다 더 빨리 녹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가디언은 과학전문 학술지 ‘사이언스 어드밴스’에 게재된 국제 북극 빙하 관측팀의 연구 논문을 인용해 북극권에 속한 덴마크령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아 바다로 흡수되는 양이 지난해 추산보다 8%가량 많아졌다고 보도했다.
이번 연구 논문에 따르면 북극 빙하 용해량은 지난해 예측했던 연간 550조파운드(약 249조㎏)보다 40조파운드 더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 ABC방송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약 7억3000만파운드인 것을 생각하면 북극의 빙하가 40조파운드 더 녹는다는 사실은 매우 충격적”이라며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이 5만개 이상 사라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북극 빙하의 녹는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수면 상승도 가속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번 관측 결과에 따르면 북극 빙하 융해로 인해 해수면은 연간 최대 12㎜까지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북극 빙하가 세계 해수면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변수라고 지적했다.
출처: 세계일보 글쓴이: 조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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