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신항만건설개발계획 확정 고시 ]
정부가 제주도에 22만톤급 크루즈선이 이용가능한 '제주신항'을 본격 개발한다.
기존에 사용하던 내항은 문화·예술·공연 등이 복합된 해양친수문화지구로 개발하고 외항은 물류복합지구로 탈바꿈 시킬 계획이다.
해양수산부 관계자는 "크루즈 관광객 수요는 한해 100만명을 넘어서는 등 빠르게 늘고 있지만,
제주항 크루즈 부두는 8만톤급 1선석에 불과하다며,
"내달 중에 제주신항 개발 추진계획 1단계 계획을 '항만기본계획'에 추가하고,
12월에 전체 개발계획을 '신항만건설기본계획'을 세워 고시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그동안 신항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논의가 있었지만 해수부가 제주신항 개발 계획을 공식화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제주도 차원에서 준비해 오던 제주신항 개발 계획이 항만기본계획에 추가됨에 따라 사업추진에 속도가 더 할 전망이다.
항만기본계획은 항만개발을 촉진하고 항만을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정부가 수립하는 10년단위 계획으로, 기획재정부 예비타당성 조사 등을 거쳐 사업추진이 최종 확정된다.
신항에는 22만GT 1선석, 15만GT 3선석과 국내 여객부두 9선석 등 기존의 내항에 위치해 있던 국제크루즈터미널과 국내여객선서미널을 확장 이전한다.
기존의 제주항 내항은 워터프론트, 마리나시설, 위락시설, 컨벤션센터, 면세점 등 문화·예술·공연이 복합된 해양친수문화지구로 개발한다.
외항은 항만물류, 국제여객선부두로 활용, 물류복합지구로 바꿀 계획이다.
총 사업비는 제주신항 개발에 2조4000억원, 항만재개발에 2200억원 등 총 2조8000억원이다.
1조2000억원은 재정을 투입하고 나머지 1조2000억원은 민간자금을 유치할 계획이다.
항만기반시설은 국가 재정사업, 부두 관련 배후용지는 공영개발 및 민간투자 방식으로 각각 진행한다.
[머니투데이 제주=김민우 기자 minu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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