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지역별 다이빙 환경 ▶ 기후: 우리나라는 대륙성 기후와 해양성 기후의 영향을 받는 지형적인 조건을 가지고 있다. 즉 여름철은 남·동 계절풍에 의한 고온 다습한 해양성 기후를 보인다. 해류와 조류로인한 복잡한 해류순환구조를 나타내고 있어서 연안은 흐리고, 온도, 탁도 등 변화가 심하여 솔직히 말하면, 남해의 경우 염분도가 높고, 높은 수온을 지닌 난류성 해류인 쿠로시오의 영향을 일부 받고 특히, 제주도 주변은 쿠로시오에서 분리된 지류가 지나가고 있어서 해류를 따라 움직이는 열대성 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다. 제주도는 중국의 영향을 받기도 한다 . 양자강의 강수량에 따라 바다로 흘러나오는 담수의 양이 좌우되고 있어서 양자강 주변 대륙 저편에서 홍수가 일어날 경우에 그 영향권에 제주 및 우리나라 남,서해안이 포함되기도 한다. 담수의 경우 밀도가 낮아 바다로 나오면 표층으로 확산되기 때문에, 대마난류의 흐름에 편승해 제주도권으로 빠른 속도로 이동하며 여름철 제주도 시야를 흐리게하는 원인으로도 작용한다. 서해안의 경우 하루 약 2번씩 반복되는 밀, 썰물의 차로 인해 항상 조류가 발생하여 바다가 탁하다. 다이빙을 할 경우 조석표와 간조시기(정조시간: 약 30분)를 잘 고려해야 한다. 동해안은 여름철 난류의 영향과 겨울철 캄차카반도 부근에서 연안을 따라 내려오는 한류의 영향을 받아서 계절적으로 수온의 편차가 심한 지역이다.또한 해안선이 단순하고 수심이 깊어지다 급격히 얕아지는 지형으로 인해 조금만 바람이 불어도 파도가 높게 일어나는 형태를 나타낸다. 따라서 항상 바다의 상황을 체크해야 한다. 바다생물이 서식하는 생태적 특성을 보면 우리나라는 온대성 생물상을 보이는 지역이며, 부분적으로는 다양한 환경을 나타낸다.
권역 1의 경우 겨울철 수온이 낮고, 가변성 기후 특성을 보이므로, 기상예보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 연안 해변가의 경우 모래 지역은 경사가 크고, 파도 등으로 인해서 입수 출수 과정이 다소 불편하므로 암반지역이나 보트 다이빙이 권장된다. 권역 2의 경우 연안에 암반지역이 다소 발달하여 다이빙이 비교적 원활한 지역이라고 생각된다. 권역 3의 경우 조석에 따라 시야 제한을 받으며, 연안의 경우 여름철 적조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생물 다양성 높고 다양한 환경에서 다이빙을 즐길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권역 4의 경우 사실, 다이빙 여건에 신중을 기하는 지역이다. 그러나 숨겨진 모래속, 바위 틈새에서 생각지도 못했던 독특한 생물들을 볼 수 있으며, 시장에서 친숙한 생물을 접할 수 있다. 물론 조석을 잘 고려해야 하며 특히 시야가 좋은 봄철(5∼6월)에 다이빙을 권장한다. 권역 5, 6등은 언제나 좋은 다이빙 여건으로 우리나라에서 가장 훌륭한 조건을 지닌 지역이다. 다만 조석을 조금 고려한다면 예를 들어 우리가 자주 접하는 친숙한 포인트인 문섬의 경우, 정조시간을 잘 맞추어 다이빙한다면 투자한 경제적인 부담에 대한 충분한 대가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 다이빙 권역별 관찰 생물
권역 1의 경우 계절별로 동일한 포인트를 간다면 전혀 다른 생태계를 경험할 것이다. 즉 계절에따른 수온차가 크기때문에 생기는 요인이다. 비록 조금 춥긴 하지만 겨울철 다이빙도 묘미가 있다.활짝 모습을 드러낸 말미잘과 정글을 방불케 하는 다시마 숲이 추위를 잊게 할 것이다. 다만 출수 후 보온 준비를 확실히 해야 한다. 권역 2의 경우도 권역 1과 유사하지만 연안에 암반지대가 다양하게 발달하였고, 어초군이 많이 형성되어 있어 wreck diving와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 어초에 형성된 멍게군락은 저절로 손이 가게 만든다. 권역 3의 경우 연중 다양한 포인트와 환경을 고려할수있는 지역이지만 다른 지역보다 마을 공동 어장문제, 수산물 채취 등에 상당한 조심해야 한다. 권역 4의 경우 독특한 이미지의 생태다이빙을 즐길수 있는 지역이다. 즉, 펄이나 모래 매개로 하거나 탁한 시야를 이용한 다이빙 테마를 만들 수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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