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우리나라에서도 지진의 빈도가 잦다는 뉴우스가 나오고,
일본에서도 거대지진이 일어 날수 있는 징후가 있다는 뉴스가 자주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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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규모는 작지만 최근 두 달간 충남 보령시 인근 해역(전북 군산 어청도 부근)에서 지진이 총 100회 발생했고, 지난 5~6월에는 인천 백령도 인근 해역에서 지진이 총 39회 발생했다.
이에 한반도에서도 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규모 2.0 이상 작은 지진, 20년새 3배 가까이 늘어…
기상청에 따르면, 규모 2.0 이상의 지진 발생 횟수가 1980년대에 비해 2000년대에 3배 가까이(1980년대 연평균 15.6회→2000년대 44.9회) 늘었다.
1999년 디지털 지진계가 도입된 이후 2012년까지 측정한 규모 2.0 이상의 지진 횟수도 연평균 44회이다.
그런데 올해는 이미 이 연평균값을 넘어서 규모 2.0 이상의 지진이 65회 발생했다.
이처럼 지진이 자주 발생하고 있지만 기상청은 "큰 규모의 지진으로 이어질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5일 밝혔다.
지난 5월 14일부터 집중 감지되기 시작한 백령도 일대 지진은 최근에는 더 이상 발생하지 않고, 보령 해역에도 지난달 13일 규모 3.5 지진이 발생한 것을 정점으로 급격히 줄어드는 추세라는 것이다.
기상청 양진관 지진관리관은 "통계적으로 봤을 때 서해안에서 큰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은 적다"고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기상청 발표에 의문을 제기했다.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홍태경 교수는 "서해안의 잦은 지진은 분명히 이례적인 현상"이라며 "큰 지진으로 이어질 개연성도 충분히 있다"고 말했다.
현재 공사 중인 보령~태안 해저터널 공사가 서해안 지진을 유발했는지도 논란거리다.
홍 교수는 "땅과 땅을 서로 미는 힘이 균형을 이뤘다가, 채굴 공사 등으로 무너지면서 최근 지진에 영향을 끼쳤을 수 있다"고 했지만, 기상청은 "지진과 전혀 관계없다"는 입장이다.
이처럼 지진을 둘러싼 논란이 가속화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의 지진 연구는 미흡한 실정이다.
현재 지진 관측·연구를 맡은 정부 인력은 기상청 25명, 국립기상연구소 4명에 불과하다.
기상청은 "올해 8000만원을 투자해 서해 해역 조사를 위한 기획연구과제를 추진하고, 내년엔 4억원 정도의 예산을 들여 한반도 주변 해역의 지진을 연구하겠다"고 밝혔다.
<< 조선일보 김성모기자>>
최근 일본의 경우
일본 후지산의 현재 상태가 300여년전 거대 분화가 일어나기 직전과 비슷하다는 일본 연구기관의 분석이 나왔다.
1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筑波)시 소재 산업 기술 종합 연구소(이하 연구소)는 후지산 지하에 암맥(지층이나 암석의 갈라진 틈에 마그마가 들어가 굳은 것)이 많이 생긴 점이 후지산에서 일어난 가장 최근의 분화인 1707년 호에이(寶永) 대분화 때와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연구소는 암맥으로 인해 후지산 지하에 300여년간 분출되지 못한 채 누적된 마그마와 가스가 마치 풍선처럼 팽창한 상태라고 추정하고,
지진 등에 의한 지각 변동으로 암맥에 틈이 생기면 마그마가 분출 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1707년 호에이 대분화 이전에도 1703년과 1707년 규모 8의 지진이 잇따랐고,
그 충격으로 암맥에 틈이 생긴 것이 발단이 돼 눌려있던 마그마가 산 중턱에서 폭발적으로 분출했다고 연구소는 소개했다.
연구소의 다카다 아키라(高田亮) 주임 연구원은 "난카이(南海) 트로프 지진 등 거대 지진이 일어나면, 후지산에 분화가 일어날 수 있다"고 예상했다.
(도쿄=연합뉴스) 조준형 특파원: jhc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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