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수인은 오로지 자신이 메고 들어 가는 공기통에 공기가 바로 자신의 생명줄 임은 잘 알 것 입니다.

그래서 다이빙 프랜이 계획되었다고 하여도 물속에서 공기의 양이 얼마인지를 수시로 파악을 하여 거기에 맞게 조정되어지게 됩니다.

 

그러타면 다이빙 중에 과연 내 자신이 잔압게이지를 몇번 확인을 하는지 아시고 계신가요???

 

실지 오픈워터교육을 받는 교육생의 경우에는 한번도 자신의 게이지를 확인 안하는 교육생도 간혹 보입니다.

하지만 독립적으로 다이빙을 계획하였을때는 개인적인 특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적어도 20번~30번 이상은 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그 정도로 자주 볼까하는 의문이 생기죠??

 

그럼 몇번 게이지를 확인하는지를 세어 봅시다..

 

1.먼저 배정받은 공기통은 부레자켓(B.C 또는 B.C.D)에 장착하고 나서 압축공기가 200Bar로 만충 되었는지를 확인하겠지요.(한번)

 

2.이어서 호흡기를 잠시 잠시 눌러서 게이지 바늘이 움직이는가 본다.(두번 또는 세번)

 

3.보트에서 장비를 착용하고 나서는 이동하는 동안 공기량이 변화가 있는지  확인한다.(네번)

 

4.입수 전에 호흡기를 물고 호흡을 하면서 게이지의 변화를 확인한다.(다섯번)

 

5.입수가 완료되면 수면에서 장비 점검시에 다시 게이지의 잔압을 확인 할 겁니다.(여섯번)

 

<<위의 과정은 Prediving cheaking(프레다이빙 체킹-하잠하기 전에 장비 이상 유무를 확인 하는과정-)이므로 잠수인은 항상 입수전에 확인 해야 하는 부분입니다.>>

 

6.수중으로 하잠하여 계획된 수심에 이르렀을때 (통상적으로는 수심 바닥에 닿은 후)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장비 이상 유무 확인과 함께 수심및 공기잔압게이지 확인. (일곱번)

 

다이빙 진행시에 다이빙계획이 되돌아 오는 다이빙이라면

한방향 진행 다이빙보다 공기잔압을 더 많이 체크하게 된다.  

(여기서는 되돌아 오는 다이빙으로 공기잔압이 약 100Bar 남았을때 되돌아 오는 다이빙으로 계획했을때 경우)

 

7.진행 방향을 결정하고 다이빙을 진행하면서 방향을 틀때나 수중생물을 관찰하고 나서 잊지 않고 공기잔압을 체크한다를 2~3회 (열번)

 

8.어느 정도 다이빙을 진행하면서 짝쿵으로 같이있는 잠수인과 공기소모량을 비교하기 위해서 서로의 공기잔압을 체크하겠지요??(열 한번)

 

9.이제 돌아갈 시점인 100Bar가 되었는지를 확인하기 위해서 잔압계 확인도 2~3회 하겠지요.(열 네번)

 

10.되돌아 오면서도  방향을 틀때나 수중생물을 관찰하고 나서는 공기잔량배분을 위해 게이지 확인은 2~3회. (열 일곱번)

 

11.물론 짝쿵의 잔압도 다시 한번 확인하면서 자신의 공기잔압과 비교할 겁니다.(열 여덟번)

 

대략적으로 공기잔압이 80Bar 정도되면 상승하기 시작하는 시점으로 아마 이때부터는 아예 게이지를 들고 다니면서 수시로 체크하겠지요...

(참고:게이지에 50Bar 이하는 적색으로 표시되어 있는 이유는 이선 이하는 위험수준이므로 이미 수면상승을 완료하여야 한다는 표시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여기서는 최소한 50Bar에서 상승을 한다고 과정했을때,

 

12.다이빙을 진행하면서 50Bar가 될때까지 잔압체크는 적어도 2~3회 시행.(스물 한번)

 

13.다이빙을 마치고 상승을 시작하면 수심확인과 동시에 잔압게이지에 얼마 정도 공기가 남았는지 한번 이상 확인.(스물 두번)

 

14.상승 중에 안전감압을 위해 5m수심에서 감압정지를 시행하면서는 수심확인과 함께 잔압 체크. (스물 세번)

 

 

* 다이빙 중간에 잔압계 확인은 이보다 더 많을 것이나,

   여기선 최소의 횟수로 설정 해 보았읍니다.

 

아날로그 타입 게이지 말고도 디지털로 보이는 잔압게이지는 주로 컴퓨터에 내장된 것이 있는데,

이것들은 공기잔압체크 뿐 아니라 그곳에 최소 공기잔압을 설정하면,

자동으로 자신이 설정한 잔압에서 알람이 울리게 할 수도 있지만,

그렇게 해봐야 이것은 단지 생명의 마지노선이고,

 

공기 잔압 확인은 많이 할수록 자신을 안전하게 다이빙을 마칠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일 겁니다.

 

엉터리 공기 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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