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팩트 디지탈 카메라용 하우징이라면, 사이즈도 작아서 맨몸 잠수인 스노쿨링이 자신있는 사람이라면,
얕은 수심의 물고기나 산호를 간편하게 촬영할 수 있을 것이다.
또 체력에 자신이 있는 남성이라면, 스노클링에서도 심도 5~6 m정도는 쉽게 들어가며,좀 더 익숙해지면 10m정도는 그리 어렵지 않다.
하지만 본격적인 촬영이 되면 에어 탱크를 짊어진 스쿠버 다이빙으로 촬영을 하게 된다.
이번은 디지털 일안리플렉스 카메라를 바다 속에 반입해 보자.
●수중 하우징
일안리플렉스 카메라로 이용하는 수중 하우징은,
국내에서는 안티스, SEA&SEA, 이논이라고 하는 벤더가 카메라용 하우징을 개발하였으며.
이외에도 DIV라고 하는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 소재를 이용해 카스타임메이드의 하우징을 만드는 벤더도 있다.
또 니콘은 수륙 양용 카메라의 니코노스시리즈를 일찌기 판매하고 있었고,
입문용으로서 뿌리 깊은 인기가 있던 NIKONOS-V나,
일안레플렉스 카메라의 NIKONOS-RS라고 하는 명기도 존재했다.
지금도 NIKONOS-RS 등은 희소 가치가 높고, 상당한 프리미엄 제품이 되고 있다.
수중 하우징은 지속적으로 메이커가 개발을 하고 있지만,
그 중에서도 디지털 일안레플렉스 카메라용에 치중하는 곳은 안티스와 SEA&SEA다.
(이논은 메이커 순정의 컴팩트 디지탈카메라용 하우징에 다는 전환 렌즈에 힘을 쓰고 있다.)
안티스와 SEA&SEA는 각각 특색이 있는 메이커로,
안티스는 내식알루미늄 합금 주물을 이용한 경량으로 고기능·컴팩트한 하우징을 만드는 것으로 유명하지만,
니콘용 하우징 만을 생산한다.
이들은 컴팩트한 설계로 인해 조작성이 좋고, 픽업 파인더 사양 등도 매력이 있다.
한편의 SEA&SEA는,
니콘 뿐 아니라 캐논의 EOS용 수중 하우징을 개발하였다.
안티스제의 것보다 몸집이 크고 약간 무겁다
(수중에서의 마이너스 부력도 SEA&SEA제가 일반적으로 크다).
이것의 장점은 큐빅슈를 이용해 간단하게 카메라 본체를 세팅의 하기 쉽고,
조작성의 면에서도 특별히 뒤떨어지는 부분은 없으면서,
안티스제의 수중 하우징보다 약간 염가로 설정되어 있다.
Olympus의 E-300용의 순정 수중 하우징 「PT-E01」 |
이 두 메이커에 가세해 금년 2월에 PMA에서는 Olympus E-300용의 순정 수중 하우징을 발표했다.
카메라를 지지하는 핸들이나 조작성의 면등에서,
약간 걱정스러운 면은 있지만,(필자는 아직 사용했던 적이 없다), 어쨌든 가격이 저렴하다는 매력이 있다.
상기 2개의 메이커의 제품에 비하면 하우징의 가격차 만으로 E-300을 구입하고도 strobe 구입 비용이 충당 될 정도로 차이가 있다.
●렌즈 포토
렌즈 포토라고 하는 것은 수중 하우징의 렌즈부분에 장착하는 부품이다.
일안리플렉스 카메라에서는 렌즈를 교환하기 때문에 화각이나 렌즈의 전체 길이가 변할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사용하고 싶은 렌즈에 맞추어서 렌즈 포토를 따로 구입해서 장착을 해야 한다.
이포트들은 통상 바요넷트식으로 간단하게 탈착이 가능하지만, 렌즈 포토의 설치를 잘못하면 침수될우려가 있으므로 세심한 주위를 기울이지 않으면 안 된다.
대략적으로는 매크로용 포토와 와이드용 돔 포토가 있고,
경통부분을 연장하는 링등을 조합해 기호에 맞는 렌즈를 사용할 수 있도록 만든 것도 있으므로 자세한 것은 각 하우징을 선택할 때에, 사용하고 싶은 렌즈용 포토를 확인해 놓아야 한다.
●렌즈
일반적으로는 와이드계는 대각 어안 렌즈, 매크로계는 표준 혹은 100 mm전후의 매크로 렌즈를 이용한다.
다만 디지털 일안리플렉스 카메라용의 대각 어안 렌즈는 니콘 밖에 발매하지 않았다.
(SEA&SEA의 EOS-1 Ds용 하우징을 사용하면 통상의 15 mm어안을 사용할 수 있다.)
내년에는 Olympus가 포서트마운트로 대각 어안 렌즈를 발매예정 이지만,
현재로서는 니콘제의 디지털 일안리플렉스 카메라가 현실적인 선택사항이 될 것이다.
물론, 반드시 대각 어안 렌즈일 필요는 없고, 초광각의 쥼 렌즈로도 촬영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단지 대각 어안 렌즈의 시야가 넙ㄹ어서 수중의 물고기를 디폴트해 주거나,
보다 많은 작은 물고기를 화면에 넣을 수 있고,
찍힌 사진 자체가 재미있다는 것이 다른것 보다 우수하다는 점이다.
또, 전회의 기사에서도 설명한 것처럼,
수중에서 부유물 등에 영향을 받지 않는 사진을 촬영하고져 한다면,
대각 어안 렌즈로 와이드 매크로 촬영을 한다면,
피사체를 최단 거리로 찍을 수 있는 장점을 가지고 있다.
만약 매크로 렌즈가 익숙해지기 전이라면,
50~60 mm정도의 표준 매크로가 피사체를 찍기 쉬워 실패는 적다.
물론 물속의 화각은 물이라는 매질로인해 촛점거리는 지상보다 1.33배 정도 되기에 육상과는 감각이 약간 다르다.(APS-C사이즈 센서에서는 90 mm정도로 보면 된다.)
어느 정도 경험을 쌓은 후에는 작은 물고기의 얼굴을 크로즈업해서 촬영하고 싶다든지,
산호의 일부분을 확대해 촬영하고 싶다고 했을 경우에는,
100 mm전후의 매크로 렌즈를 사용하면 좋다.
예를 들자면 자마미섬에 SEA STEP DIVERS의 오너인 지구히로시씨는 탐론의 90 mm매크로에 2배 텔레콘버터를 같이 장착해서 (180 mm 상당) 니콘 D70로 촬영하고 있는데,
그렇게 되면 270 mm에 상당하는 매크로 수중촬영을 하게 되는 셈이다.
105 mm매크로 스테디셀러 문절 망둑류는 매크로 촬영의 피사체로서는 좋으나, 이넘은 자신이 위험을 느끼면 근처에 있는 자기집인 구멍 안으로 도망쳐 버리기 일수며, 게다가 몇 분간 나오지 않는 것이 많기에, 카메라에 보다 더 익숙해 지면 105 mm보다 좀 더 긴 렌즈로 촬영하는 것이 편하다 |
105 mm 매크로 가든일 역시 촬영하기 위해 접근하면, 쏙 기어 들어가서 한참 만에 나오는 예민함으로 촬영이 쉽지않다. |
그런데, 이번 촬영에서는 바디는 니콘 D70s에 어안은 아니고 AF-S DX Zoom-Nikkor ED 12-24mm F4G를 와이드 촬영용으로 사용했으며,
AF Nikkor 60mm F2.8을 매크로 촬영용으로 사용하였다.
●strobe
strobe에 관한 선택 방법이나 사용법의 포인트는, 컴팩트 디지탈카메라편으로 설명한 것이 거의 그대로 디지털 일안리플렉스 카메라에도 들어 맞는다.
다른 것은, 내장 strobe를 이용할 수 없는 점.기본적으로 외부 strobe만이 촬영되지만,
주의하고 싶은 것은 접속하는 strobe는 수중 하우징과 같은 메이커로 하지 않으면 안된다.
접속은 접점이 방수가 되는 전용의 싱크로 코드를 이용한다.
strobe를 두개 사용하는 경우는 중간에 양다리로 나누어진 코드로 접속해아 하지만,
접점에 표준규격이 없기 때문에 수중 하우징을 결정한 시점에서는 어느 메이커의 strobe를 사용할지는 미리 결정해야 한다.
또 일안리플렉스 수중용 하우징의 경우, strobe의 고정 방법은 주로 2 종류 있다.
다관절의 암을 이용해 고정하는 방법은 컴팩트카메라의 경우와 같지만,
그외에도 렌즈포토에 다는 것도 가능하다.
매크로 촬영 밖에 않는다면,
비교적 소형의 strobe를 렌즈 포토에 직접 달아 매크로 트윈 라이트와 같이 세트해 촬영하는 것이, strobe의 방향이 어긋나고 빛을 받지 못하는 트러블을 막을 수 있다.
다만 와이드로 촬영하는 경우에는 화각 전체에 빛을 쏘기 어렵기 때문에 가이드 넘버가 크고 조사각이 넓은 대형 strobe를 사용하고, 암도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한다.
이번은 매크로와 와이드, 양쪽 모두를 세팅하면서 촬영하기 위해서 SEA&SEA의 「YS-90 AUTO」를 더블로 달았으며,각각 하우징의 좌우의 핸들부에 암을 장착시시켜 세팅했다.
DX-D70의 전면. 좌우의 핸들로 홀드 한다. 핸들 상부에는 암을 장착되는 구조 펜타부상에도 앗세사리슈와 같은 장치가 있어 타겟을 비추는 램프등을 달 수 있다. 여기에서는 와이드용의 돔 포토를 장착함 |
그럼 D70s로 이용 가능한 수중 하우징 「DX-D70」의 실제 사용법을 간단하게 소개하자.
DX-D70는 전면의 쉘이 ABS 소재, 배면 쉘이 투명한 아크릴 소재로 되어 있으며,
D70/D70s에 있는 스윗치·버튼·다이얼류 등과 같은 위치에 조작 버튼이 배치되어 있어서 하우징에 넣은 채로 모든 조작이 가능하다.
또 조작 버튼마다 용도를 마킹하여 어느 버튼이 무슨 의미인가를 알기쉽게 하여 놓았다.
몸집이 크고 무거운 것이 약간 단점으로,
strobe 를 양쪽에 각가 하나씩 쌍라이트를 달았을 때의 부력은 마이너스 1 kg 이상 (즉 가라앉는다)인것같은 느낌이다.
즉 본기를 가지고 다이빙을 하면, 1 kg분 이상의 웨이트를 장착한 것과 같이 된다.
그러나 몸집이 큰 분이란다면 취급은 쉽고 쉽게 익숙해 질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카메라 본체는 퀵슈로 고정하는 형식으로 올바른 위치에 빠르게 세팅 할 수 있다.
렌즈 기어에는 포커스, 줌등의 링을 돌리기 위한 기어로서 렌즈에 기어를 끼고 나서 카메라에 렌즈를 작창하여야 하며,
카메라를 수중 하우징에 장착할 때에는 기어가 올바르게 맞물리도록 세팅 한다.
수중 하우징에 카메라 체결을 한 번 해 보면 익숙해져서 비교적 헤매임 없이 사용할 수 있읍니다.
오른손의 조작부. 붉은 레버가 셔터 버튼. 그 아래에 있는 다이얼 노브는 메인 전자 다이얼(니콘에서는 집게 손가락으로 조작)이 회전한다 |
왼손의 조작부. 다이얼 노브의 위쪽은 포커스 링, 아래 쪽은 짜 환을 조작. 다만 렌즈에 장착하는 기어와의 편성이 다른 기능으로 되는 경우도 있음. 예를 들어 줌 렌즈라면 몇개의 노브로 줌이 조작이 된다 |
상부. 조작 버튼은 액정 표시부의 라이트 점등 버튼을 포함해 모두 배치되어 있다 |
후부. 우상의 다이얼 노브는 서브 전자 다이얼을 회전시키기 위한 것. 파인더는 수중 마스크를 통해 보는 것을 고려해 렌즈로 확대됨 |
배면 조작부. 모든 조작 버튼에는 기능이 판별하기 쉽게 마킹되어 있다 |
하우징의 커버를 떼어냈을 때 노브와 기어의 관계나 strobe 발광용의 단자류가 보인다. SEA&SEA의 하우징에는 쿠익크슈의 자리가 있다 |
카메라를 장착시 퀵슈의 어태치먼트와 렌즈 조작용의 기어를 달아 둔다 |
카메라를 하우징에 세팅. 조작 다이얼의 위치가 하우징상의 표시와 맞도록 조심하면서 세팅 한다. 퀵슈의 레버를 잠그고, 악세사리슈에 싱크로 코드를 단다. |
렌즈 포토의 탈착은 바요넷트식. 포토 접합부의 고무 씰 등에 모래나 소금이 씹지 않은지 조심. 포토 접합부는 수몰의 원인이 되기 쉬운 장소이기도 하다. 우하에 있는 것은 매크로용 렌즈 포토 |
렌즈를 교환하는 경우는, 카메라 본체를 장착하기 전에 거기에 맞는 렌즈 포토로 체결해야겠지만,
체결 씨스템이 바요넷트식이므로 비교적 간단하게 체결할 수 있을 것이다.
방수씰이 매몰식(하우징에 씰이 파묻혀 있는)이라면,
고무링사이에 해수의 소금이나 모래가 끼는 수가 많으나,
DX-D70은 이런상황이나 그리스상태를 체크하기 쉬워 관리가 쉽다.
하지만, 장탈착시에 이물질 체크나 그리스 주입을 게을리하지 말아야 한다.
덧붙여 그리스는 너무 두껍게 바르면 ,
오히려 수몰의 원인이 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얇게 바른다.
또 하우징의 맞댐의 부분 뿐만이 아니라 포토의 접합부나 싱크로 코드의 접점 부분, 혹은 strobe의 전지뚜껑 등에도 씰용링이 있으므로, 잊지 않고 메인터너스를 하자.
침수의 원인중에 대부분은 유저 자신의 미스에 의하는 것으로,
하우징 자체에 문제가 있는 것은 거의 없다.
하지만 그 중에 들어가 있는 것은 결코 싼 기재는 아니기 때문에 아마 처음으로 수중 촬영할 경우에는 불안할것이다.
처음 수중촬영을 한다면 비교적 깊은 수심에서 빈 하우징만을 들고 들어가서 모든 버튼과 기능을 점검해 보고 나서 카메라를 장착해야겠지만,
그래도 불안하다면 침수시에 구입비용이 지급되는 "수몰 보험"도 있으므로 그것을 이용하는것도 한방법이다.
■ 스트로브 장착
하우징에 카메라를 장착하고 나서는 strobe와 암을 달게 되는데,
싱크로 코드가 걸치적거리지 않게 암 등에 걸어 두면 좋다.
매크로 포토에 다는 스트로보 스테이가 없었기 때문에 통상의 암으로 두개의 strobe를 붙였다. 포토에 strobe를 붙이는 것이 촬영하기 쉽다 |
스트로브 조사각 암은 다양한 형상이 되므로, 빛의 맞히는 방법을 생각하면서 여러가지 위치로부터 빛을 쬐어 보자 |
렌즈를 와이드로 할건지 매크로를 사용할건지는 다이빙포인트에 의해서 결정하겠지만,
열대지방의 리조트에서는 우선 와이드계의 촬영부터 하는 편이 좋을 것이다.
매크로 촬영은 포커스나 라이팅이 능숙하고 촬영 시간이 많이 걸리므로 움직이지 않는 대상물이라면 좋지만.
차분히 촬영할 수 있는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하므로 ,
우선은 와이드계로 익숙해지고 나서 하는편이 좋을 것이다.
D70s의 경우, ISO 감도는 최저의 200으로 설정하고,자동조광기능(TTL)을 가진 strobe를 이용하였기에 조리개 우선, 혹은 메뉴얼 모드(M mode)로 값을 설정해,
그 조리개값을 설정하는 것이 기본이다(ISO 감도의 차이에 의한 보정).
예를 들어 F8로 촬영한다면 strobe측의 조리개 설정은 F5.6으로 설정해 둔다.
다만 컴팩트편에서도 기술한 것처럼, 수중에서는 피사체와의 거리나 물의 투명도에 따라 조광이 미치는 경우가 있다.
약간 언더가 되는 경우는, 설정 F치를 1 단계 늦추어 보면 좋다.
무엇보다, 개인적으로는 와이드계의 촬영은 피사체에 대해서 strobe를 정면 대치 시키지 않는 경우도 많아,
자동조광에서는 오히려 감각을 잡기 어렵게 느꼈다.
실은 오토 strobe를 수중에서 사용하는 것은 처음이었던 것이지만,
완전 메뉴얼로 발광시키는 것이 혼란은 적을지도 모른다.
YS-90 AUTO는 메뉴얼조광모드가 없는(별도 모델의 YS-90 DX는 메뉴얼이 있음 ) 것도 있다.
또한 SEA&SEA에서는 선팩과 제휴를 발표하고 있어 공동으로 strobe의 차기 모델을 개발중이라든지.
선팩의 노하우를 수중하우징에 넣는 형태로, 니콘의 iTTL이나 캐논의 E-TTL 쌍라이트의 TTL조광, 내장 센서에 의한 자동조광, 메뉴얼조광등 세가지 모드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다.
각사 최신의 TTL조광에 대응한 strobe가 되면, 수중 촬영의 문턱도 많이 낮아질 것이다.
그런데, 이야기가 옆길에 빗나갔지만,
화이트 밸런스는 필요에 따라서 현상시에 화이트 밸런스를 변경 할 생각으로 데이 라이트로 고정해서 RAW로 찍으면,포커스는 파인더로 보기 힘든 일도 있기에 오토 포커스가 좋다.
촬영 후의 포스트프리뷰는 온으로 해 두고 히스토그램이 표시되는 모드로 설정해 두는 것을 추천 한다.
그 히스토그램을 보면서 만약 피사체가 도망치지 않으면, 그 자리에서 미조정해 재트라이 해 보자.
단지 이번, 10-22 mm의 DX Zoom Nikkor를 사용해서,
화각에는 불만은 없기는 하지만, 역시 최단 촛점거리나 그림의 재미에서는 대각 어안이 좋을 것 같다.
와이드 매크로로 강요하려고 해도, 그다지 피사체에 가까이 하지 않고, 파인더에서도 확인 하기 어렵기 때문에 흐린 핀트 사진을 연발해 버렸다.
모처럼 니콘이 DX포맷 전용의 대각 어안 렌즈를 제공하고 있으니까, 이것을 사용하지 않는 손은 없다.
와이드계로 촬영할 때는, 윗쪽까지를 화면 안에 넣으면, 수면의 모양까지 찍을 수 있다. 여기에서는 와이드 줌을 사용하고 있지만, 어안이라면 좀 더 바뀐 구도를 즐길 수 있다. |
동굴로부터 빠지는 빛을 올려보고 자신이 토하는 거품과 함께 촬영. 수중 촬영에서는 스테디셀러 수법이다 |
스테디셀러 촬영 수법. 여기에서는 다이빙 보트이지만, 수면과 태양의 사용법은 촬영시의 하나의 포인트 |
아네모네피쉬가 사는 말미잘에 strobe를 맞추고, 배경촬영. |
그런데 와이드 촬영으로 카메라의 조작에 익숙해 오면, 매크로 촬영에 도전해 보자.
물론, 매크로 촬영 뿐인 포인트, 예를 들어 니시이즈·오세자키의 만 내 같은 곳이라면,
포인트에서 1시간동안 쭉 매크로로 논다고 생각하자.
이번 사용한 60 mm매크로는, 아시는 바와 같이 D70s에서는 화각적으로 90 mm 상당하게 된다.
이 화각은 10 cm정도의 물고기의 전체를 촬영하는데 딱 좋다.
물론, 가까워질 수 있다면, 더 고배율로 촬영도 가능하지만,
문절망둑이나 긴포등 곧바로 숨어 버리는 피사체의 경우, 천천히 가깝게 접근해도 도망가는 확률이 높다.
니세아카스지라고 하는 새우의 일종. 이러한 새우는 거의 도망치지 않기 때문에, 60 mm매크로에서도 충분히 촬영할 수 있다. |
매크로 렌즈로 얕은 여울에서.. 60 mm정도의 화각이라면 자연광으로 산호에 모이는 작은 물고기 촬영은 무난하다. |
만약, 더 특정 부분을 확대해 촬영하고 싶으면,
90~105 mm정도인 망원 매크로 렌즈를 이용해 필요에 따라서 텔레콘버터를 넣으면 좋을 것이다.
피사체를 크게 찍으려고 접근하다 보면 셔터 찬스를 놓치거나,
물 상태가 나쁠 때에는 워킹 디스텐스가 퍼져 이 부유물이 비쳐 버릴지도 모르지만,
마음껏 확대해서 찍어 본다면 의외롭게도 재미있는 세계를 촬영할 수 있는 일이 있다.
매크로 촬영시에 카메라의 설정은 데이 라이트 고정하고.
메뉴얼 모드로 셔터 스피드1/125초, 조임 F8~16 정도로 해 두고,
strobe의 조광으로 색이나 그림자를 내는 이미지로 촬영하는 것이 좋다.
자연광의 영향을 배제하는 것이, 매크로 촬영에서는 좋은 결과가 나오는 경우가 많다.
strobe의 동작 모드도, 조사각이 좁아지면 좁아질수록 조광센서의 미묘한 방향에 의해서 조광의 상태가 변화하기 쉽기 때문에,
선택한 모델의 관계로 이번에는 조광센서에 의한 오토였다.
개인적으로 할 수 만 있다면, 메뉴얼 모드나 TTL로 촬영하고 싶었으나,
오래간만의 촬영이라선지 매크로 촬영은 거의 안 됨 .
출사지에서 히사시씨에게 디지털화로 무엇이 변화했는가?를 물어 보았는데,
감도(iso)가 오른 것에 의한 자유도와 바로 그 자리에서 프리뷰하여 볼 수 있다는 점과 그로 인해 쉽게 체크할 수 있는 것에 의한 피드백의 속도, 거기에 촬영 매수 증가.
이 세가지를 들었는데, 필자도 동감하는 바이다.
필름사진에서 수중 촬영은 독특한 색채를 강조하기 위해서는 ISO50인 후지 필름을 사용하는 예가 많았다.
현재는 ISO100을 사용하는 예가 많은 듯 하지만,
D70/D70s의 최저 감도는 ISO200이다.
대부분의 디지털 일안레플렉스 카메라는 ISO200으로도 불만이 없는 그림을 내 준다.
같은 발광량으로 촬영한다면, 보다 화각을 좁혀 피사계 심도를 높일 수 있어 촬영의 폭이 넓어진다.
또 촬영 결과의 피드백을 재빠르게 할 수 있기에 촬영자 자신이 그 자리에서 촬영 수치를 조정해서 다음 컷트에서는 제대로 된 사진을 찍을 수 있다는 점도 매력일 것이다.
수중에서는 좀처럼 천천히 촬영할 기회나 확인 수정할 여유를 가질 수 없다고 하는 사람이라도,
다이빙을 끝내고 그날 밤에라도 확인할 수 있으면, 빠르게 숙련도는 향상 될 것이 틀림없다.
필름사진의 경우에는 그 사이클이 무척 길어 좀처럼 능숙해지지 않는 것에 초조해 하여 그만 두어 버리는 케이스도 많았던 것 같다.
마지막에 촬영 매수의 증가.
필름카메라의 경우는 필름 한통인 36매 촬영을 해 버리면 거기서 끝나 버린다.
설령 반정도 밖에 촬영하지 않았다고 해도, 다음의 다이빙 때에 부족하지 않도록 필름을 새것으로 교환 하지 않을 수 없다.
이 부자유스러움으로부터 해방되는 것 만으로도, 많이 수중 촬영에 문턱은 내려진 것 같은 생각이 든다.
기재가 고가라는 문제는 있지만,
그것을 제외하면 이전보다 훨씬 쉬워진 수중촬영으로 인해 취미로서 촬영을 즐기는 폭이 넓어졌다고 생각한다.
■ 이번에 사용한 SEA&SEA의 기재에 대해서.
일안레플렉스용 수중 하우징이라고 하면 안티스의 Nexus라고 하는 이미지가 강했지만,
실제로 사용해 보면 세팅의 용이함이라고 하는 면에서는 SEA&SEA의 하우징에도 강한 매력을 느꼈다.
단지 strobe에 관해서는 아직 이를 따라가지못함을 느꼈다.
적어도 메뉴얼과 조광센서에 의한 오토 촬영을 바꾸어 사용할 수 있으면 좋지만…….
그러나 호환 strobe로 실적이 있는 선팩과 공동 개발하는 신형의 TTL 수중 strobe가 등장한다면,
그러한 불만도 일소 될 것이다.
참고출처 :
URL SEA&SEA http://www.seaandsea.co.jp/
SEA STEP DIVERS http://www.f5.dion.ne.jp/~seastep/
니 콘 http://www.nikon.co.j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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