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중의 다이빙에 대하여 

 

사진: 엉터리


*사춘기의 쥬니어 다이버와 생리


최근 여성 다이버의 증가와 함께 쥬니어 다이버라 불리는 12~15세까지의 다이빙 경험자도 이전에 비해 많아졌다.

이러한 현상은 다이빙 기재의 사이즈가 다양해져 체격이 작은 어린이에게도 맞는 기재가 나오게 된 것이 원인이라고 생각된다.

인스트럭터는 쥬니어 다이버 중에서도 사춘기를 맞은 여성 다이버에게 성인 여성과 같은 문제가 있는 것을 고려하여 지도하지 않은면 안된다.


사춘기의 중요한 문제로서 생리의 시작(초경)이 있다.
일반적으로 초경이 일어나는데는 신체발육 상태(신장, 체중, 체지방량)가 중요한 요소가 된다.

일본의 경우 약40%가 12세에 생리가 시작되고 14세까지는 대부분의 여성이 초경을 경험하게 된다.
그러나 초경의 발생은 개인차가 대단히 커서 초등교4년생 부터 중학3년생 정도로 5~6세라는 차이가 보여진다.
초경후 성인 여성과 같은 안정된 성주기로 될 때까지 4~8년 정도가 걸린다.

이것은 난소, 자궁과 뇌하수체가 성숙되기까지 필요한 시간이라고 볼 수 있다.

연령적으로 사춘기라 불리는 나이는 정신적으로도 육체적으로도 커다란 변환기에 있으므로 성주기는 일
정하기가 어렵다.

 

사춘기의 생리기간중 생리혈의 처리법으로 외장식 생리용품(패드)이 주류를 이루지만,

사춘기라 해도 내장식 생리용품의 사용도 가능하다.

다만 충분한 교육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여름철 인스트럭터는 여름휴가를 이용한 다이빙강습과 투어에 참가하는 사춘기의 청소년을 지도하는 기회가 많아진다.

필자는 이 시기에 강습과 투어를 맡게 되면 반드시 모친에게 `생리의 유무` `초경발생 시기` `생리시 처치경험`등에 대해 질문한다.

일반성인과 같이 개인의 관리에 맡기는 것이 어려운 경우가 있기 때문이다.
생리중의 실습에서 수면과 수중활동 중에는 전장에서 설명한 바와같이 혈액이 근육에 집중하여 출혈량이 그리 문제되지 않는다.

그러나 휴식시간이 되어 몸이 따뜻해지면 혈액의 흐름이 서서히 근육에서 내장기관으로 바뀌어 경혈의 처리가 문제되는 것이다.

 

일반여성은 처리법을 숙지하고 있지만, 쥬니어 다이버는 처리문제에 대해 지도자 등이 고려해 줄 필요가 있다.

여성 쥬니어 다니버를 지도할 때는 일반 여성에 비해 성주기가 안정되어 있지 않으므로 다음 생리가 언제 시작될지 어려운 점을 고려하여 강습이외의 사전준비를 주의해서 생각해 두는 것이 바람직하다.

만전을 기하기 위해 여성인 인스트럭터나 어시스턴트 인스트럭터가 함께 하는 것도 최선일 것이다.


 

출처: 일본 NAUI의 다이빙 이론에 관한 전문서적인 "여성과 다이빙"의 번역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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