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엉터리)
여성의 특징인 생리와 다이빙
생리와 생리통
-생리중에도 다이빙이 가능한가?
[오픈워터 실습이 생리일과 겹쳤는데 다이빙을 해도 괜찮을까요?]라는 질문을 자주 받는다.
자신이 괜찮다고 생각하면 다이빙을 해도 상관 없다.
그러나 신체적으로 힘들거나 진통제를 복용해야 하는 경우 등은 연기하는 편이 좋다.
필자가 체육대 여학생 다이버들을 중심으로 의식조사를 한 결과,
생리 기간 중에 운동을 계속한 학생 중 통중이나 불안감을 호소하는 이는 적고, 대부분이 어떤 영향도 받지 않는다고 보고하고 있다.
그러나 운동 중 생리통이 심해진 경우 운동량을 줄이거나 중지했다는 응답도 두세명 있었다.
자궁경련 (월경 곤란증)
개인마다 다르지만 독자께선 혹시 이런 경험이 있는지?
강렬하고 단속적인 하복부의 통증, 소위 '자궁경련'이다.
이것은 생리의 출혈 개시전 24시간 이내부터 최초 1~2일 사이에 빈번하게 일어나지만 자궁의 이상은 아니다. 생리 중에 배란이 있어 생식기능이 정상으로 운행될때도 이와 같은 증상이 일어나는 경우가 있다.
자궁 경련의 원인은,
자궁 내막에서 만들어지는 프로텍랜딩이라는 수축작용을 하는 호르몬에 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수축 중에는 자궁에 충분한 혈약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아 그 부족이 통증으로 나타나는 것이다,
생리시의 경련이 정상임을 안이상, 마음을 편히 가져도 좋을것 같다.
생리 중에 맞춰 다이빙을 하는 것이 정신면에서 훈련이 되고 생리의 제 증상(불안, 통증,피로감 등)을 증가시키지 않는다면 그것이 가장 좋은 트레이닝이라고도 할 수 있지 않을까?
그러나 생리통이나 불안감 등 진통제를 복용하지 않으면 안될 정도로 증상이 심하다면 생리 기간 중의 다이빙은 피해야 할 것이다.
상어는 괜찮을까?
여성의 생리는 상어에게 영향을 미치는가.....
생리기간 중에 다이빙을 하는 여성 다이버들은 상어에 대해서 걱정을 갖는다.
생리 기간 중에 잃는 훌혈량은 4~8일 동안 40~250cc정도이다.
다이빙 시간은 30~60분 이므로 그 사이에 체외로 배출되는 혈액은 대단히 적어 상어에게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없는 것으로 밝혀져 있다.
운동 중 신체 혈액의 흐름은 내부 기관보다도 근육에 많이 흘러 운동의 효율을 돕게 되는데,
특히 격한 운동을 할 때는 전 혈액양의 90%가 근육으로 흐르므로 생리시 대량의 혈액이 체외로 배출되지는 않는다.
다만 휴식 할 때는 체온이 따뜻해지면서 근육에서 내부 기관 쪽으로 혈액이 유입되므로 출혈이 많아진다.
자궁에서 혈액을 외부로 배출하지 않고 내부에서 흡수시키는 내장식 생리용품(탐폰) 이 개발되어 많은 여성다이버가 사용하고 있다.
내장식 생리용품은 바르게 사용하면 대단히 안전하고 편리한 것이지만 잘못 사용하게 되면 감염 , 복강내 역류등의 위험성을 지닌다.
상어는 걱정할 필요가 없지만 이것의 잘못된 사용으로 감염되는 경우 난관폐쇄 , 골반 복막염 등을 유발, 불임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내장식 생리용품은 자주 교환하여 장시간 사용하지 말아야 하며 만의 하나 문제가 발생한 경우에는 산부인과 의사의 진찰을 받을 필요가 있다.
세균 감염과 방지법
(내장식 생리용품 등의 영향)
질 내에는 자궁 경부 등으로 부터의 분비물과 격리된 상피조직이 섞여 분비된다.
또 질내에 상존하는 유산균에 의한 분비물 중 글리코겐에서 유산이 만들어지므로 질 내는 산성 (ph4~4.5) 이 유지된다.
질의 산성 환경은 병원균이 자궁으로 상행하는 것을 막는 역할을 한다.
생체가 가지는 항상성 유지 작용은 산성의 분비물에 의한 자정 작용을 하는데,
분비되는 호르몬에 변화가 생기면 알칼리성으로 바뀌어 상존하는 세균군에 변화를 일으키므로 감염되기 쉬운 상태가 된다.
생리중에는 세균의 침입을 막는 백혈구의 식균작용이 저하되는데,
이때와 자궁 내막의 산성환경이 저하되는 황체기 등에서는 알칼리성으로의 변화가 질 내부에 세균 침투가 용이한 상태로 되게 하는 것이다,
때문에 내장식 생리용품을 장시간 착용한 상태에서는 자궁과 질내부에 나쁜 영향을 줄수 있으므로 교환하는 시간과 장소를 고려하지 않으면 안된다,
내장식 생리용품의 제조와 유통기술이 진보 되었다고는 하나 무균상태에서 휴대하기 어렵고,
출혈량이 많은 날은 적어도 3~4 시간마다 교환하도록 신경 써야 한다.
그러나 양이 적어진 후의 빈번한 교환은 오히려 질 점막에 상처를 줄수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
내장식 생리용품인 탐푼은 그 하나 하나가 멸균처리 되어 출하되므로 지나치게 신경과민이 될 필요는 없다, 그러나 그것의 사용으로 이상이 발생했을 때는 전문의의 진찰을 받는것이 바람직 할 것이다.
출처: 일본 NAUI의 다이빙 이론에 관한 전문서적인 "여성과 다이빙"의 번역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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