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주 두 배 넓이의 거대한 쓰레기 섬이

샌프란시스코와 하와이 사이 태평양에 떠돌고 있다.”(UPI)

 

(사진 : 환경운동단체 그린피스 홈페이지)

 

한반도의 6배 넓이에 해당하는 동쪽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에 대한 설명이다.

미 언론 샌프란시스코 게이트는 이를 두고 “대륙 크기의 쓰레기 스튜”라고 불렀다.

 

한편 서쪽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도 존재하는데

그 위치는 일본과 하와이 사이이다.

 

둘을 합쳐 태평양 거대 쓰레기 지대(Great Pacific Garbage Patch)라 부른다.

 

지난 20일 해외 언론들에 소개되면서 관심을 끌고 있는 태평양의 쓰레기 섬 혹은 쓰레기 늪은 80%가 비닐과 플라스틱으로 이루어져 있다.

원형 순환 해류와 바람 때문에 쓰레기들이 이곳에 ‘갇히게’되어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다.

 

이 지대는 1950년대부터 10년 당 10배 크기로 늘어나,

현재의 거대한 규모로 성장하게 되었다.

전 세계에서 쏟아져 나온 비닐과 플라스틱이 떠다니다 두 곳에 집결되어,

쓰레기 섬이 만들어졌다.

 

쓰레기 섬은 천천히 움직이면서 바다 생물들을 희생시킨다.

거북은 비닐을 먹이로 알고 삼키는 경우가 많다.

또 바닷가로 밀려들어 부근을 거대한 쓰레기 매립지로 만드는 재앙을 일으킨다.

 

태평양 쓰레기 섬은 인류가 창조한 가장 큰 인공물이다.

다이아몬드처럼 영원한 플라스틱은 한해 약 900억 킬로그램 이상이 생산되며,

10%가 바다로 유입되며,(그린피스 자료)

그 중 70%는 가라앉고 30%는 바다 위를 유령처럼 떠다니고 있다.

 

오은 기자 (저작권자 팝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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