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초의 다이빙   

 

현생 인류와 가장 많이 닮은 직계 조상이라고 할 수 있는 원시인들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만년 전에 지구상에 살았던 호모(Homo) 라고 일컫는 속에는 서로 다른 원시인류의 무리들이 있었는데,

그 가운데 한 무리가 오늘날 인류(Homo sapiens)로 진화 하였다.

 

아마 물가에 살았던 최초의 이들 무리 중에서 최초의 다이버가 나왔을 것으로 짐작된다.

 

입증을 할 수는 없지만 먹이가 됨직한 물고기나 조개를 잡기 위해서,

또는 적에게 쫓겨 우연히 물속으로 들어가게 된 것을 계기로 해서

다이빙에 익숙해지고,

점차 그 기술을 발전시켜 후손들에게도 전수하였을 것이다.

 

 

어쨋든 그 시절의 다이빙은 생존의 한 방편이었지,

레져나 연구의 목적은 아니었음이 틀림없다.

그러나 물가에 살았던 무리들의 아이들에겐 다이빙이 좋은 놀이중 하나였을 지도 모른다.

미국지리학회(National Geographic)의 "자연과 사람들"이라는 TV 시리즈물 중에 "알 기딩스의 상어 이야기"에 나오는 요즈음의 타이티 어린이들처럼 거북이나 상어의 등을 타고 잠수 놀이를 하였을 가능성도 있다.

 

직업적인 다이빙은 5,000년전에 이미 시작되었다.

그 당시의 잠수는 매우 얕은 물에서 이루어졌는데,

사람들은 숨을 참고 가능한 많은 시간을 얻고자 함이었다.

가장 원시적인 이러한 방법으로 그 들은 해산물 채취나 간단한 수중 작업 등을 하였다.

 

언제부터 사람들이 수영을 했는지 기록되어 있진 않지만 기원전 6세기경부터 원시 예술 작품(벽화)에 초기 물에서 활동을 한 그림이 전해진다.

 

카이로에 있는 역사 박물관에서 기원전 1,500년경 그러니까 지금으로부터 약 3,500년전에 이미 진주조개잡이 다이버들이 홍해에서 활약하였다는 옛기록을 발견할 수 있다.

 

그러나 이것도 최초의 다이빙 기록과는 많은 시차가 있는데,

기원전 3,000년전에 이미 그리스의 크레타(Crete)에는 스폰지(Sponge:바다 속에 사는 해면동물을 일컬으며 지중해 연안에서는 오랜 옛날부터 마모용 또는 수분 흡수용으로 사용하였음. 합성 스폰지도 이 동물의 이름에서 유래하였음)채취 다이버가 있었다고 한다.

이들이 기록으로 남은 역사상 세계 최초의 산업 다이버(Commercial Diver)이리라.

 

초기 다이버들은 군사 활동을 목적으로 하였다.

즉 닻줄을 끊는 것, 선체에 구멍을 뚫는다 든지, 항구 보호 시설 건설 등의 활동이었다.

 

 

 

알렉산더 대왕이 지금의 레바논인 페니키아의 도시(튀르스)를 정복하려 했을 때 적지의 수중 장애물을 다이버를 보내 제거하였다.

역사적 기록에는 기원전 333년에 유리로 된 다이빙 벨(Diving Bell)을 타고 알렉산더 대왕 자신이 직접 수중으로 들어가 자신의 다이버들이 일하는 것을 보았다고 전해지고 있다.

 


또 고대 앗시리아인들(Assirians)은 다이빙을 할 때 짐승의 내장으로 만든 공기주머니를 사용하였는데 이것이 최초의 인공호흡기의 형태가 아닌가 한다.

 

 

출처: 블루마린  글쓴이: 친절한 딜러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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