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화잠수에 대한 상식적 설명 입니다.

 

포화(saturarion)의 뜻부터 알아 봅시다.

포화의 사전적 의미는 어떤 용기에 물질이 들어갈 수 있는 용량을 빈틈없이 채운 상태이죠?

 

우리 몸도 물체이기에 소중한 기체를 흡수 할 수 있는 용량이 있답니다.

기체가 없이는 잠수가 안되고 기체가 목숨을 좌지우지 한답니다.

기체를 잘 사용하면 아주 깊은 수심(450미터)까지 잠수도 할 수 있습니다.

 

기체는 어떠한 상태이던 압력을 가지죠?

대기중에서 우리체내에 항상 녹아있는 기체는 1기압(절대압)에서 들어갈 수 있는량이 포화되어 있습니다.

그러면 수중 10미터(2기압)에 들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기체 분자의 부피는 1/2 로 줄어들고 우리 몸속은 기체가 반 밖에 안찬 상태로 되겠죠?

기체부피가 줄어든 만큼 공간이 생긴다는 말씀입니다.

근데 기체는 빈공간을 그냥 놔 주지 않읍니다.

잠수사가 숨을 쉬고 있는 한 허파로 들어온 기체는 빈공간을 마져 채우기 위해 계속 2기압에서 포화될 때까지 스며듭니다.

 

몇시간이 걸리냐고요?

사람마다 다르지만 12시간이 지나면 완전 포화되는 걸로 보면 됩니다.

 

포화가 된 후에는 어떻게 감압을 할까요?

포화감압 테이블이 별도로 있으니 그걸 사용하죠!

 

감압시간은 어찌됩니까?

1미터 올라오는데 50분씩 계산하면 대충 시간이 계산 됩니다.

100미터 잠수후 감압 하려면 50*100=5,000분!!!

정확하게 말하면 90시간 10분 소요됩니다.

우와 90시간동안 물속에 있어야 되나?

당연히 불가능 하죠,

그래서 챔버를 사용 합니다.

 

그러나 바운스 다이빙에 사용하는 챔버 감압을 생각하시면 당연히 안되겠죠?

(참고: ☞DDS를 이용한 바운스 잠수법 )

포화잠수용 챔버는 한달 정도 먹고 잘 수 있는 시설이 되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비쌉니다.

 

청해진함에 탑재된 챔버

 

헬멧포화잠수사는 챔버에서 포화를 시킵니다.

포화가 된 후에 챔버와 같은 수심까지 인원이송장치 (BELL, PTC)를 타고 내려가서 작업하고 다시 타고 챔버로 올라 옵니다.

 

수중에서 작업시간은 4시간 정도 하고 다른 인원과 교대로 24시간 작업을 할 수가 있습니다.

이 과정에서는 감압이 필요없습니다.

그래야만이 일이 빨리 끝나겠죠?

 

100미터에서 Mix gas 바운스diving을 하려면 하루 몇시간 작업 가능 하겠습니까?

1시간 작업하면 12시간 감압 해야합니다.

결국 하루 2시간 이상 수중 작업이 불가능 하죠?

 

그럼 포화잠수는 감압을 언제 하냐고요?

작업이 종료된 후 갑압을 하면 됩니다.

고로 잠수사들만 따로 챔버에서 감압을 하게되므로 작업현장에서는 계속 다른 작업이 진행 할 수 있어서 엄청난 시간절약 효과를 가져 옵니다.

 

물론 수심이 깊으면 수중작업을 할수있는 바운스 잠수시간이 짧아져서 작업 자체가 불가 하기 때문에 포화잠수를 해야만 합니다.

그래서 100미터 이상은 포화잠수를 하는걸로 되어있습니다.

물론 그 이하에서도 포화잠수가 가능합니다.

 

포화잠수에 사용하는 기체는 공기, 헬륨, HELIOX, 산소 등입니다.

 

출처: http://cafe.daum.net/oyrokmc/1cJ5/2  글쓴이: 성시화(745기/구조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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