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가장 깊은 바다는??
심해저에서 움푹 들어간, 좁고 긴 곳으로 급경사면에 둘러싸인 해저 지형을 해구(邂龜)라고 부릅니다.
해구는 두개의 해양판,(지각)이 충돌할때 생기는데 하나의 판이 판 밑으로 들어가게 되면,그 지역에서 해구가 형성 됩니다.
해양판의 충돌은 화산 활동을 동반합니다.
따라서 해저에서 분출하는 화산이 존재하는데 이들이 수면 위로 노출되면 호상열도를 형성하게 됩니다.
세계지도의 태평양 전체를 놓고 보면 바다 속의 가장 깊은 골짜기인 해구(trench)는 북태평양의 캘리포니아-알라스카-캄차카반도-일본으로 이어져 있는데,
이것이 계속 이어져서 일본 북부 동쪽에서 부터(일본해구) 화산열도인 오가사와라 제도, 하하지마섬 남동쪽에서 야프섬의 동쪽까지 호(弧) 모양을 이루는 환태평양 지역에 해구가 형성되어 있읍니다.
물론 이곳은 몇 군데의 깊은 곳으로 나뉘어 끊어져 있지만,
심발지진대(深發地震帶)와 활화산대가 있으며,
도호(島弧)·해구계(海溝系)를 이루고 있는 곳도 있읍니다.
그중에 가장 깊은 곳은 필리핀 동쪽에 위치하며,''괌''의 남동쪽에 위치한 북마리아나 제도라는 곳입니다.
그곳은 필리핀 판과 태평양 판이 충돌하면서 형성된 곳으로
남북 방향으로 완만한 S자 모양으로 2,550km에 걸쳐 뻗어있는 해구를 마리아나 해구라고 합니다.
이 S자형 해구의 왼편을 따라 해령이 발달되어 있는데,
이 해령의 첨단들이 수면 위로 솟아나온 섬들이 바로 마리아나 제도이며,
이섬들을 미국의 자치령 북마리아나 제도라고 부르며,
북마리아나의 수도 섬이 사이판입니다.
남북방향 2,550㎞의 길이로 뻗은 마리아나해구.
사진 출처: http://www.iodivers.com/
해구 중에서 그 지형이 정확히 밝혀진 곳은 해연이라 부르는데,
지상에서 산으로 치면, 해구가 산맥이라면, 해연은 산 봉우리 같은 곳입니다.
다시 말해서 해구는 바닷속에 있는 계곡이고, 그 중 더 깊게 들어간 곳을 해연이라고 합니다.
마리아나 해구의 평균 수심이 7,000~8,000m인데,
가장 깊은 해연은 비티아스 해연(11,034m)과 챌린저 해연(10,863m)이 있습니다,
비티아스 해연 (11,034m)
얼마나 깊은지 상상이 잘 안 된다면,
지구상에서 가장 높은 곳은 히말라야 산맥의 에베레스트 산으로 높이가 8.848m에 달하는데,
이 에베레스트산을 거꾸로 집어 넣어도,
그 바닥까지 닿으려면, 2,186m나 모자랍니다.
이들 해연의 이름은 그 해역을 탐사한 조사선의 이름을 따서 붙여졌습니다.
1960년, 미국의 심해 잠수정인 트리에스테2호가 이 바다 밑으로 1만 916m 깊이까지 잠수한 일이 있으나, 해구의 바닥까지는 탐사하지 못했습니다.
엉터리로 짜깁기 한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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