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이 짠 이유
옛날!! 호랑이가 담배 피던 시절의 이야기이다.
도깨비 방망이같이 요상한 "맷돌"를 가진 한 임금님이 있었다.
이 맷돌은 “돈 나와라”하면 돈이 나오고 “쌀 나와라 ”하면 쌀이 나오는"...
소원을 말하면 다 이루어지는 맷돌이었다.
그런데 이런 도깨비방망이같은 맷돌을 임금님이 가지고 있다는게 소문이 나서,
욕심 많고 꾀가 많지만 엉터리같은 도둑이 이 맷돌을 훔쳐 내기로 하고,
오랫동안 온갖 꾀를 써서 그 신기한 맷돌을 훔쳐내는데 성공했다.
그러나 왕이 이 맷돌을 찾을 것이며 그래서 포졸들이 자기를 잡으러 올 것이 두려워
배에다 이 맷돌을 싣고 바다로 도망 갔다.
도둑은 이제 이 신기한 맷돌이 자신을 큰 부자로 만들어 줄거라는 생각에 신바람이 났다.
그래서 도둑은 바다 한복판에 이르렀을 때에 포졸들이 못 쫒아올 것을 알고,
이 맷돌을 시험하기로 했다.
도둑은 이 맷돌을 앞에 놓고 무슨 소원을 말 할 것인가 궁리하다가 소금이 생각 났다.
그 시대는 소금이 아주 귀했기 때문에 금값처럼 비쌌고,
그래서 이름도 작은 금과 같다고 해서 "소금"이라고 이름이 지어 졌던 것이다.
도둑은 소금만 있으면 부자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이 맷돌에게 “소금 나와라”하고 외쳤다.
맷돌은 신기하게도 소금을 마구 쏟아 냈고,
도둑은 신이 나서 춤을 추었다.
춤을 추는 사이에 소금은 너무 많이 나와서 배안에 가득히 차고 넘쳐서
마침내 배는 바다로 가라앉게 되어,
도둑은 결국 바다에 빠져 죽었단다.
그런데 이 도둑이 죽기 전에 “소금 그만 나와라”라고 말하지 못했기 때문에
바닷속에 빠진 이 맷돌에서는 소금이 끝없이 나왔다.
그래서 이런 일이 있은 후로 바닷물은 짜졌다고 한다.
아마 바닷속에서는 지금도 그 도깨비 방망이같은 맷돌에서 소금이 쏟아져 나오고 있을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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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타면 바다가 짠 이유에 대한 답은 몇번입니까???
1. 누가 소금을 뿌렸기 때문이다?
2. 누가 수영하다 오줌을 싸서?
3. 엉터리같은 도둑이 신기한 "맷돌"을 바다에 빠뜨렸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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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으셨나요???
바닷물이 짠 맛을 내는 것은 소금 때문이겠지요???
즉 염화나트륨(NaCl) 때문이며 염분의 85%를 차지한다.
지금까지 알려진 것으로는 바닷물 속에는 75가지의 원소가 포함되어 있다.
그러나 바닷물에 녹아 있는 물질의 99.9% 는 겨우 7종의 원소 밖에 되지 않는다.
나머지원소가 0.1%를 차지하고 있으나 그 양도 비슷한 정도로 구성되어 있다.
아래 표는 바닷물에 포함되어 있는 주요 물질 7가지의 이름과 분자식을 나타낸 것이다.
물질 |
염화나트륨 |
염화 마그네슘 |
황산 마그네슘 |
황산칼슘 |
브롬화 나트륨 |
염화칼륨 |
탄산칼슘 |
분 자 식 |
NaCl |
MgCl₂ |
MgSO₄ |
CaSO₄ |
NaBr |
KCl |
CaCO₃ |
단연 가장 많은 물질은 염화 나트륨이고, 다음이 염화 마그네슘이다.
아래의 그래프를 보면 바닷물 1L에 포함된 물질의 질량을 알 수 있는데,
바닷물 1L에 염화 나트륨이 약 30g가량 들어있고,
나머지 여섯종류의 물질은 비슷비슷한 양으로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러면 바닷물 속엔 왜 소금이 많은가?
태고적부터 바닷물에는 염분이 있었다고 믿어지고 있다.
그 이유는 해저에 깔려있는 암석으로부터 염분이 용해되었기 때문인데,
침식작용과 동결작용으로 인해 대륙의 암석은 조각이 나서 바닷물에 염분을 더하게 된다.
그리고 또 지구가 탄생한 이후 오랫동안 비가 내렸다.
그때 지구 표면에 있던 여러 물질 중에서 물에 녹기 쉬운 물질이 녹아 씻겨서 바다로 흘러 들었다.
그 중에서 가장 많은 것이 염분이었다.
이 염분인 소금을 구성하는 원소 중에 염소이온(Cl-)은 바닷물에 포함된 주요 성분들 중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하며,
그 대부분이 지구 내부로 부터 화산가스가 배출되어 빗물 등 지표수에 녹아 바다로 공급된다.
그리고 나트륨(Na+)은 암석을 구성하는 광물 중에서 가장 흔하며,
풍화작용에 의해서 바다로 공급된다.
바닷물속의 염분량은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수억만년을 두고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염분의 농도는 1,000에 대한 비율,
즉 천분율로 표시하며 천분율의 기호는 ‰(퍼밀)이다.
염분의 농도는 바다에 따라 차이가 있다.
태평양, 대서양, 인도양 등 대다수의 큰 바다는 그 농도가 33∼37‰에 속하며,
세계 전체 해양의 평균 염분은 34.72‰이다.
그중에 가장 소금기가 많이 들어 있는 바다는 대서양으로 약 34.90‰이고,
가장 적게 들어 있는 바다는 태평양으로 34.62‰이다.
그 이유는 태평양은 대서양에 비하여 건조한 바람의 영향을 적게 받아 해수의 증발 속도가 늦기 때문에 염분농도가 낮다.
그리고 그보다 증발속도가 더 늦은 북극과 남극지방의 해수는 염분농도가 가장 낮다.
그러나 해역에 따라서는 비정상적으로 염분농도가 높은 곳이 몇 군데 있다.
그 대부분이 육지로 둘러싸여 있는 부속해(3대양의 경계부 또는 주변부에서 대륙 및 섬 등에 의하여 대양으로부터 격리된 바다)에서는 극단적인 농도가 되는 경우가 있는데,
예를 들어 하천의 유입량이 많고 기후가 차서 증발이 적은 발트해에서는 10‰이하가 되는 경우도 있고, 하천의 유입량은 거의 없으면서도 증발이 심한 홍해와 페르시아만 일부에서는 염분농도가 45‰를 넘는다고 하며,
특히 사해의 경우 뜨겁고 매우 짠곳은 염분 농도가 포화 농도에 가깝다고 한다.
바닷물은 -2℃ 이하에서 어는데 이유는 바닷물 속에 염분이 녹아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바다는 엄청나게 넓기 때문에 극지방을 제외하고는 얼지 않는다.
엉터리 같이 짜깁기한 엉터리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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