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속에 여러가지생물들은 각자가 자기 나름으로 방어수단을 가지고 있읍니다.
"아구"와 같은 것은 협오한 모습을 하고 있어 상대가 접근을 못하게 하던지,
반대로 "라이온핏쉬"(솔베감펭)와 같은 것은 현란한 색상으로 상대가 경계심을 불러 일으키게 하는 것이 있읍니다.
또 "문어"나 "오징어"그리고 "해마"나 "바다나리새우"는 주변의 색상과 비슷하게 위장을 하거나,
"신벵이"나"스톤핏쉬"와 같이 주변의 환경과 모양을 비슷하게 위장을 하여,
다른 생물에게 잡아 먹히는 것을 피한다든지,
아니면 자신의 생존을 위해 포획을 하는 수단으로 이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전기뱀장어"나 "전기가오리"등과 같은 것은 강력한 전기를 발생시키는 것이 있는가 하면,
또 "갯민숭달팽이"와 같은 종류에서는 이상한 악취를 발생시켜 먹을 수 없는 것으로 오인하게 하기도 하고,
그외에도 "복어"와 같이 자신의 몸을 부풀려서 자신을 크게 보이게 하거나,
"달고기"와 같은 것은 자신의 등에 커다란 눈모양을 한 검은 점으로 자신을 큰고기의 눈으로 보이게 끔 착시를 일으키게 하는 등 여러가지 방어수단을 가지고 있읍니다.
그러나 바다생물 중에 위험한 생물이 공통적으로 가지고 있는 방어 수단으로는 쏘는 것일 것이고,
물론 쏘는 것 이외에 상기에 수록된 것과 복합적으로 가지고 있는 생물들이 많읍니다만,
아마 잠수인에게 가장 경계하는 부분이 바로 쏘이는 것에 주의를 해야 하고,
그래서 잠수를 하게 되면,
자신의 안전을 위해서 피부를 보호 할 수 있는 "잠수복"을 입어야 하며,
"장갑"을 필히 껴야 만 합니다.
그리고 어떤한 생물이라도 함부로 만져서도 안 됩니다.
그리고 초보 잠수인 경우에는 하강시에 해저 바닥에 닿이는 일이 많은데,
이때 바다의 "고착생물"에게 쏘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중성부력을 습득하여 바닥에 닿이지 않도록 주의 해야 합니다.
그러나, 잠수인이 아무리 주의를 한다고 해도 눈에 잘 뜨이지 못한 생물에게 간혹 쏘이는 경우가 있는데,
주의를 하지 못하면 잘 보이지 않는 "해파리"의 촉수에 스친다든지,
우리 눈에 보이지 않는 "물벼룩"이나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히드라"의 촉수를 건드려 쏘이는 수가 있읍니다.
이렇게 쏘이게 되면,
무척 가렵거나 그 주위가 부어 오르게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며,
며칠씩 이런 통증에서 고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나,
독이 맹독인 생물에게 쏘이게 되면 심할 경우에는 호흡곤란,심장박동수 증대를 가져올 뿐 아니라,
생명의 위험한 상태로 까지 올 수가 있읍니다.
응급조치로서는 아드레날린주사 또는 연고를 바르는 것이 좋으며,
통증을 완화하기 위해 독소를 중화할 수 있는 식초나 레몬즙을 바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몸속으로 침이 박혀 있을 때는
따뜻한 물에 목욕을 하게 되면,
근육의 이완으로 인해
몸속의 독침이 빠지는 효과가 있으며,
독소 또한 빠져 나가게 되어
빠른 회복을 가져 올 수 있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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