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오스에 염전
소금마을 정면에 간판
라오스라는 국가는 내륙국입니다.
다시 말해서,
라오스에는 바다를 볼 수가 없읍니다.
물이라고는 오로지 메콩강과 그 지류에 있는 작은 호수 정도 뿐입니다.
그런데 염전이 있읍니다.
그것도 호수근처도 아닌 그리고 강물도 없는 맨 땅에서...
그것은 바로 땅 속에 있는 물이 해답입니다.
지하 200M 에 흐르는 물이 바로 짠물입니다.
아마 이곳 라오스는 태고 때는 바닷 속이였나 봅니다.
그래서 차창 밖으로 보이는
기기묘한 모양을 한 높은산 조차도
전부 바닷속 패총이 쌓이고 쌓여서 된 석회암으로 형성되었더군요.
관정으로 뽑아 올린 물이 튀어서
소금기가 말라 붙어 하얗게 소금 고드름까지 붙어 있는 관정탑
이 지하수는 염전으로 들어 가서 천일염이 된 답니다.
(짜지도 않고 도리혀 달짝지근하여 최고의 소금이랍니다.)
그리고 한쪽에서는 이 지하수를 끓여서 수분을 제거 합니다.
열대지방이라 나무가 많아선지
그냥 태우기 아까운 나무도 있읍니다.
(모든 가구는 무늬목을 찾아 볼 수도 없고,
단지 원목으로 되어 있어 묵직합니다.)
여러개의 소금가마에서는 소금결정이 형성되고 있읍니다.
가마에서 화목으로 쓰고 남은 재가
주변에 하얗게 널려 있거나 포대에 담겨 있네요.
염전에서 힘든 일에 단련이 된
라오족 아줌마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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