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가 들어있는 타이어는 역사상 가장 큰성공을 거둔 제품 중에 하나이다.
매년 판매되는 자동차와 트럭 타이어는 12억 개에 달하며,
여기에 자전거와 오토바이, RV 차량의 타이어까지 합치면 그 숫자는 엄청난 규모에 이르게 된다.
성능이 좋은 타이어일수록 더 빨리 닳기 마련이다.
내년에는 판매되는 타이어의 75%가 교체되며 타이어 시장이 더욱 호황을 누릴 것으로 기대된다.
이렇게 다양하게 사용되는 타이어에도 치명적인 아킬레스건이 존재한다.
공기가 빠져나가면 차량이 멈추게 된다는 사실이다.
미셸린의 트윌(Tweel)은 절대 펑크가 나지 않는 타이어로,
공기타이어를 대체할 수 있는 획기적인 첫 번째 제품으로 기록되어 있다.
트윌에 이어 펑크를 방지하는 새로운 인플레이션 시스템이 개발되었다.
볼(ball)과 에어 셀(air cell)에 기초한 ‘타이어 볼(Tire Ball)’이 바로 그것이다.
이 제품은 타이어 펑크를 막아주면서 동시에 자동차의 마찰과 서스펜션 기능을 향상시켜 준다.
현재 이 기술은 비포장도로를 달리는 RV와 오토바이 경주에만 상업적으로 사용되고 있다.
그러나 궁극적으로 타이어 볼은 고속도로를 달리는 타이어에까지 확대되어 사용될 것이며,
타이어 펑크로 막대한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농업용, 상업용, 군용 차량 어플리케이션에도 활용될 수 있을 것이다.
볼(에어 셀)은 취약한 내부 튜브나 튜브 없는 인플레이션 시스템을 교체하게 된다.
이 시스템은 기존의 타이어와 바퀴를 교체하도록 디자인되었으며,
폼 삽입물질보다 더 가볍고 튼튼하다.
오토바이의 경우, 가장 이상적인 타이어볼 셀의 수는 28-36개이다.
볼의 수를 조정하거나 각각의 셀의 공기 압력을 조정해 타이어의 압력 정도를 조절할 수 있다.
셀의 압력은 숲속을 달릴 때는 10-12 psi,
경주할 때는 3-5 psi,
사막에서 고속으로 달릴 때는 최고 16 psi까지 조정 가능하다.
각각의 타이어 볼 셀은 기존의 강력 네오프렌 튜브보다 10배정도 더 펑크에 강하다.
펑크가 날 수도 있지만, 이러한 경우는 매우 드물다.
타이어의 모든 공기가 빠져 나가는 것이 아니라, 한 셀만 펑크가 나기 때문이다.
출처: Gizma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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