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오징어

 몸속에 딱딱한 타원형 석회질을 가지고 있어서

갑오징어라는 이름이 주어졌답니다.

 

호기심이 많아 다이버들에게 자주 접근을 하는 넘인데,

위장술이 뛰어난 문어와 못지 않은 능력을 발휘하며,

문어처럼 먹물을 품어내는 연막 전술을 사용해서 적의 공격에서 벗어납니다.

 

나 찾아 봐라!!! 

ㅋㅋㅋ

1. NIKON D80 (S:1/80, F:8, EXP:manual(-0.3), ISO:400, WB:sunny(0), M:spot, L:zoom 18mm)

 

앗!!! 들켰다~~

(창피해서 얼굴 빨개졌네..)

2. NIKON D80 (S:1/40, F:8, EXP:manual(-0.3), ISO:400, WB:sunny(0), M:spot, L:zoom 18mm,S;HID 40W light))

 

복어하면 제일 먼저 떠 오르는게

"치명적인 독을 가진 어류"(청산가리의 10배라는군요...)라고 하지만,

이름 자체에  배복자(腹)를 사용해서 腹魚(복어)라고 하는 이유가 있답니다.

 

이 넘은 다른 물고기와는 달리 매우 둔하기 짝이 없죠..

(뚱뚱한 몸집에 비해서 너무 작은 지느러미...)

하지만 물을 마셔서 위장 아래에 "확장낭"을 부풀리면,

왼만히 입이 크지 않으면 잡아 먹을 수가 없답니다.

 

 

맵푸퍼(Map Pupper)

마치 지도를 그려 놓은 것 같다고 해서 지어진 이름인가 봅니다.

1. NIKON D80 (S:1/320, F:8, EXP:manual(-0.3), ISO:400, WB:sunny(0),M:spot, L:zoom 18mm,S;HID 40W light)

 

 

가시복

이넘은 공처럼 부풀리면, 성게같이 가시까지 돋아 납니다.

 2. NIKON D80 (S:1/25, F:8, EXP:manual(-0.3), ISO:400, WB:sunny(0), M:spot, L:zoom 18mm,S;HID 40W light)

 

그래도  횟감으로는 고급 어종에 속하지만,

특히 피와 내장 그리고 알에 독이 풍부하니,

드실 분은 드시길...

 

37882

 

쏠베 감팽 (Lion Fish:라이온 피쉬)

 

 

지느러미를 활짝 펴면 삼바 축제에 치장을 한 무희와 같이

화려함을 뽑내고 있는 것이

마치 사자 갈기와 같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 라이온피쉬랍니다.

 

우리나라에서도 남해 및 제주도 물속에서 관찰이 가능할 정도로 광범위하게 펴져있는 고기지만,

그리 잽싸지는 않아 초보 다이버들이 찍기좋은 물고기랍니다.

 

하지만 화려함 속에 무서운 독침을 가지고 있는데,

바로 등지느러미 날개 끝에 찔리면

한 일주일 간 주기적으로 찾아오는 고통에서 벗어날 수가 없기에

이넘은 유유자적하며 자신의 자태를 뽑내서

다른 물고기에게 겁을 주고 있는 허풍이 센 고기랍니다.

(사실은 무척 겁 많은 고긴데...)  

 

 1. NIKON D80 (S:1/20, F:9, EXP:aperture(-0.3), ISO:400, WB:fluoresce(-1), M:spot, L:zoom 18mm,S;HID 40W light)

 

 2. NIKON D80 (S:1/100, F:6.3, EXP:manual(-0.3), ISO:400, WB:sunny(0), M:spot, L:zoom 18mm,S;HID 40W light)

 

3. NIKON D80 (S:1/100, F:6.3, EXP:manual(-0.3), ISO:400, WB:sunny(0), M:spot, L:zoom 18mm,S;HID 40W light)

 

남해에 어느 한 어부는

돌돔 열마리 줘도 이넘 한마리랑 안 바꿀 정도로  

회 맛이 좋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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