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알보알에서 "고래상어"를 봤 답니다...

"고래상어"

 

(사진은 두장 건졌읍니당~~~^!^)

 

모알보알(세부) 하면, 고래상어를 빼고 말할 수가 없겠지요...

 

저번 2월에 "고래상어"를 볼거라는 막연한 생각을 가지고 해외 투어를  진행하였는데,

바다에는 바람도 쎄고 간간히 내리는 비로 인해선지

파도가 제법 세어졌고,

그로 인해 물속시야는 그리 좋은 편이 아니었답니다.

물론 고래상어를 볼거라는 야무진 생각도 포기해야 만 했고요..

 

그래서 이번에 모알보알(세부)로 또 다시 갔읍니다.

하루 이틀 투어를 마치고 삼일째 다이빙을 2회 마치면,

또 아무 수확도 없이 모알보알을 떠나야 합니다.

 

3일째 1회다이빙을 "나이트록스"로 마치고,

이젠 비행금지시간을 생각하여

첫날 체크다이빙을 위해 실시한 리죠트 앞바다"House Reef"에서

10~5M 정도의 얕은 수심으로 다이빙을 하고 있는데,

대미를 장식하는 일이 벌어 지고 말았읍니다.

 

리프를 왼쪽을 두고 진행하고 있는데,

갑자기 오른쪽 대해 쪽으로 검은 물체가 다가오고 있었읍니다.

 

숨이 멎을 것 같은 느낌도 잠시....

 한장이라도 더 찍을 양으로 바로 카메라를 들이 대고 계속 셔터를 눌렀으나,

이 넘의 똑딱이 카메라가 연사를 못하고 마네요...

할수없이 "동영상"모드로 재빠르게 돌려서 카메라를 들이 대었으나,

이 고래상어는 이미 내앞을 스쳐지나고 있읍니다.

 

죽어라고 핀킥을 차면서 뒤를 쫒았으나,

고래상어는 내시야에서 점점 벗어 나고 맙니다...

 

그래도 하나 건졌다는 흐뭇함에..

이렇게 올려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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