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수중칼의 정비및 보관요령

 

 

수중칼을 구매하신 분이라면,

대부분이 칼날이 날카롭지가 않다고 하여 숫돌이나 그라인더에 밤새 날을 세우는 일이 많읍니다. 

하지만 이는 매우 잘못 된 생각입니다.

 

칼날을 시퍼렇게 세워서 마치 종이장이라도 그어 대면 바로 절단 될 정도로 하여야 한다는 엉터리 같은 발상은 아마 십중팔구는 물고기를 잡았을 때 사시미 칼로 뿐이 사용을 않겠다는 것 입니다.  

그렇다면 뭐하러 비싼 다빙용 수중칼이 필요하겠읍니까??

 

새로 산 칼의 날 끝은 분명 로프나 그물을 자르는데 충분한 날이 서 있읍니다.

단지 두툼하여 칼날이 서 있지 않은 것으로 보일 뿐이지요.

(너무 날이 서있게 되면 도리혀 자신을 해치거나 부레자켓에 흡집을 내어 자신을 위험하게 만듭니다.)

 

이는 수중칼을 자르는데만 사용하는게 아니고,

무엇을 후벼낼 때도 있고,무엇을 드러내기 위해 지렛대 처럼 제끼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칼이 두툼하고 튼튼하여야 합니다.

 

물론 날끝은 이빨이 상하거나 무뎌졌다면  숫돌이나 샌드페퍼("300번,600번,1200번"순으로 갈면 됨)로 잘 갈아서 정비하여야 겠지요,

 

또 톱날부분도 어느 정도 사용하면 날이 무뎌지므로 이를 정비하여야 하는데,

그 정비 방법은 "원형줄"(일본말로는 "야스리"라고 하여 공구상회에서는 이 말이 통합니다 : 0형 스크래퍼)을 사용하여 바이트에 고정시켜서 갈아 낼 수는 있지만,

수중칼 재질 자체가 강하기 때문에 그리 쉽지 만은 않으므로 전문가의 도움을 받는게 좋읍니다.

 

다이빙을 마치고 나서는 반드시 이를 꺼내어 날 부분의 손상 여부를 점검하여야 하며,

염분을 제거키 위해 민물에 충분히 흔들어 세척하고 나서 물기를 잘 닦은 후,

방청제를 바른 후에 칼집에 넣어 보관하여야 합니다. 

 

그리고 다이빙을 가기 전에는 필히 칼집에서 칼을 빼 보고 녹이 쓸었는지 여부를 확인하고,

만일 녹이 쓸어 있다면,

차량용 컴파운드치약등으로 녹제거를 하여 주고,

또 칼자루에 손잡이 조임나사가 풀리지 않았는지

또는 칼집의 안전 록크 장치스트랩등에 손상여부를 확인하여 보수를 하여 주어야 합니다.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