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중칼

 

1.수중칼의 용도

 

 

 

잠수인은물속에서 어떠한 경우를 당할지 모르는 위험에 대비하기 위해서,

다리에수중칼을 차고 잠수를 하는 것이지 멋을 부리기 위해서가 결코 아닙니다.

 

물론 포악한 생물인 상어나 고래 그리고 독성이 강한 생물을 만났을 때 자신을 보호하기 위한 수단이기도 하지만,

특히 열악한 수중 환경에서는 여러가지 장애물이 도사리고 있을 수 있고,

이것들로 인해서 자신의 몸이 꼼짝하지 못하는 경우도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서 낚시줄이나 폐그물에 휘말려 꼼짝 달싹하지 못하게 되는 경우나,

또 어떻한 물체에 낑겨서 빠져 나올 수 없을 때에도 그렇 할 것입니다. 

 

물속에서는 잠수인들이 자신의 호흡을 위해 자신이 메고 들어가는 공기통에 의해 호흡을 하므로 매우 한정적인 시간에서 다이빙을 하게 되는데,

이처럼 난감한 일을 당했을 때 칼이나 톱같은 것이 있으면,

간단하고도 빠르게 해결될 것 인데도 미쳐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자신을 수장시켜 죽음으로 몰고 가는 것이 되겠지요.  

 

그러나 칼이란 매우 위험한 것이라서 인지,

일부 잠수인들은 잠수 시에 착용하기를 꺼리는 분도 있읍니다.

 

하기사 평생 가야 한번 쓸까 말까한 것이 수중칼이고,

더구나 펀다이빙으로 레져를 위한 잠수는 제한된 구역에서 잠수를 즐기므로 해서,

수중칼의 필요성을 느끼지 못하는 경우가 태반이므로 더욱 그러한 생각을 가지게 마련입니다만,

수중칼은 잠수인이 입수하여 수중에 머무는 시간동안 가지고 있는 유일한 방어무기라고 할 수 있읍니다.

 

그런데도 다이빙에 처음 입문을 할 때 조차도 기초교육에서 그리 큰 비중을 두지 않는 것은

가득이나 일반인들이 "다이빙은 위험하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는데,

굳이 위험요소가 내재해 있음을 부각시켜서 도리혀 다이빙 저변 인구 확대에 장애가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깔려 있다는 생각도 하여 봅니다.

 

하지만 엉터리 잠수인이 아닌 이상 물속여행이나 물속작업 시에 간혹 예기치 못하는 장애물을 만나는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필수 불가결한 장비이므로 꼭 지참하는 것을 권장합니다.

 

카~알 갈아요...

 

엉터리 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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