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속 풍경

동굴 사이틈으로 여러가지 물고기들이 서로 어울려 사는 것은

인간사회의 다양한 사람을 접하고 생활하는것과 같은 것....

흩터졌다가 또다시 모이는 치어떼들은 오케스트라의 지휘자의 지휘에 따라 움직이는것 같고,

그것을 보노라면 귓속에서는 장엄하거나 아기자기한 음율이 전해 옵니다.

바다및산호를 배경으로 유유히 떠다니는 물고기까지

어찌 한폭의 풍경화가 아니라고 하겠읍니까...

말미잘(아네모네)을 생활 터전으로 삼는 아네모네핏쉬와 그밖에 여러가지 크고 작은 물고기들이 또 다른 세상을 연출하고 있어요.

갖가지 산호들이 어울어져 어항 속을 탐닉하듯 합니다.

모자반이 대나무 숲속같이 쭉쭉 뻣어 자란 물속 숲속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