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11월초 도쿄에서 개최된 도쿄 디자이너즈 위크(Tokyo Designers' Week)에서 인기 디자이너들의 최신작들이 많은 관람객들의 눈길을 사로 잡았다.
그중에서 가장 사랑을 받은 것은 고무 같은 느낌의 조명기구와 불빛이 나는 의자 및 시계 였다.
이러한 제품들은 가까운 장래에 수많은 가정과 사무실에서 실제로 사용될 것이다.
1.도쿄 일렉트릭 파워,히로코 마치다 인테리어 코디네이터 아카데미,임포티트 하우스 인더스트리즈 오가니제이션 및 디자인 웹 사의의 “Let's Party” 부스는 LED 의자 덕분에 수많은 관람객으로 문전성시를 이뤘다.
이 의자는 우유빛에서 블루, 그리고 레드, 오렌지로 변하는 부드러운 빛을 발산 하는데,
하루 동안 햇빛의 색이 변하는 것을 착안한 것 이란다.
이 의자들은 LED 사인보드 등을 개발한 타기론(Takiron)사가 개발한 제품이다.
타기론은 고유의 플라스틱과 LED 노하우를 바탕으로 LED를 넣은 강화 플라스틱 패널로 의자를 개발했다.
빛의 색상은 컴퓨터로 조절되며 흑백 모노톤을 연출할 수도 있고 5가지 패턴의 차거나 따뜻한 그러데이션 표현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2. 벌집이라고 이름 붙은 6각형 모양의 의자는 디자이너 마사키 야기사와와 엔지니어 신야 마쯔야마가 만든 것으로
이들의 의자 프로젝트는 부드럽고 반짝인다는 의미의 “푸와 피카”라고 불렸다.
이 의자에서 나오는 빛의 색상과 부드러움은 앉는 사람의 긴장을 편안하게 풀어 준다.
Honeycomb
의자는 앉는 사람이 편안히 쉴 수 있도록 부드러운 빛을 발한다
3. 리듬 와치(Rhythm Watch)
사는 도쿄 인스티튜트 오브 아트 앤 디자인, 그리고 시제품 제조사 아펙스(Apex)와 함께 LED로 빛을 내는 시계를 개발했다.Yo-Yo라 이름 붙은 이 시계는 전면부가 LED로 환하게 밝혀졌고,
시계 바늘은 은색이다.
리듬 와치의 디자인 총책임자 유키오 오구로는 “이런 제품들을 만들면서 우리는 시간이 조용하고 여유롭게 흐름을 개념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Rhythm Watch Co.의 Yo-Yo 시계 앞모습으로 LED 등이 켜져 있다.
4.밤부(Bamboo)시계는 이름처럼 대나무 원통형 모양으로 생겼다.
5. 테일 오브 타임(Tail of Time) 시계는 시계 몸체뿐 아니라
전원 코드에서도 빛이 난다.
6.구(球)형의 조명기구 는 Beau & Bien사가 이미 프랑스에서 판매하고 있다.
이 제품의 특징은 코드 없이 배터리로 전원이 공급되며,
LED는 한번 충전에 8시간 동안 작동 된다.
구 모양의 표면을 건드리면 불이 들어오는 원 터치 방식이다.
이 조명을 디자인한 실비에 마르첼은 “달의 색을 재현하고자 했다.”고 소개했다.
이 제품은 2006년 봄부터 컨설팅사 PMC Co.를 통해 일본에서도 판매될 예정이다.
7.스킨 라이트 전구(Skin Light Bulb)는 실리콘으로 만들어져 고무처럼 탄력이 있다.
디자이너 히데오 하시모토는 이 제품에 대해 “사용자의 안전성과 재미를 위해 디자인한 작품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파트너 이즈미 하마다와 함께 pd Design Studio를 운영한다.
LED를 사용하면 기존 전구에 비해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다.
그러나 가격이 아직 일반 소비자들에게 대중화 될 만큼 싸지 않지만,
2010년경에는 형광등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출처 NIKKE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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