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 이제 씹어 드세요"

-알코올 30도 위스키 과자 파문-


"술은 왜 액체여야 하나? 과자처럼 씹어 먹을 수 있다면 좋지 않을까?"

독일의 한 회사는 위스키 과자를 만들어냈다.

시장은 뜨겁게 반응했고 언론들은 맹비난을 쏟아내고 있다.

청소년들이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이 과자를 맛있게 씹어 먹는 어이 없는 풍경이 연출되고 있기 때문.

독일
공영방송 도이체 벨레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 제품은 알코올과 물을 복합탄수화물에 섞어 말린 것이다.

알코올 함유량은 약 30%로 독주에 속해 한 입 베어 물면 곧 알딸딸해지는 것이다.

위스키 뿐 아니라 브랜드, 럼, 포두주, 보드카 등 다양한 맛을 낸다는 이 제품이

인터넷에서 팔리기 시작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다.

문제는 성인보다는 청소년들에게 인기라는 점.

술병을 들고 다니는 일이 부담스러운 미성년자들이 주머니 속에 술 과자를 넣고 다니면 음주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팝뉴스 정훈 기자

+ Recent posts